노출공부 - 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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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병아리 14 1738

노출을 조금만 신경써도 사진이 좋아지는군요. 

14 Comments
음료수 2008.11.22 17:27  
조만간에 절정고수 한분 탄생하겠네요
햇병아리님 정말 열심이십니다...
요즘 처럼 환율비쌀땐 국내나 주위 다니며 연습하는것도 좋겠죠...
참새하루 2008.11.22 19:14  
햇병아리님
늦가을 오후의 정취를 잘 담으셨네요
사물을 보는 관찰력과 감각이 뛰어나시네요

그래도 옥에티라도 잡아내야 속이 시원한 이 못된 성격이라^^...
주제넘게 제 생각을 옮겨적어보겠습니다
기분 나쁘게는 생각지 마시고요^^

1번 사진은 문의 수평이 맞지 않아서 불안해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 강한 수치의  보정값의 결과인지는 모르겟지만 하늘과 문 주변으로 할로가 보이는데요?^^
저라면 조금더 문밑으로 접근해서
시선을 흐뜨리는  필드의 작은 조형물들을 제외시키고
심심한 하늘도 비중을 줄이고 주제인 문 밑에 그려진 문양을 더 크게 잡아보고 싶네요^^

2번은 정말 멋집니다 로우앵글로 실루엣을...가을 분위기 팍 나네요
조금 더 한걸음만 더 가까이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3번 사진은 하늘과 어두운 지면을 이분할 하여 잡으셨는데요
늘그렇듯이 하늘이 들어가면 노출이...이건 프로 할애비가 와도 방법이 없습니다
필터를 쓰던지 후보정 외에는..
하늘은 파랗게 잘나왔지만 가랑잎의 지면은 노출이 너무 어두워서 디텔이 사라졌습니다
사선의 지평선이 불안감을 주면서 삼분할점에 앙상한 나무... 구도가  멋지네요

5번은 그림자를 찍은사진
재미있는 사진인데 지면과 물체거리가 멀어서 그림자가 좀 블러하지만
나무가 사람을 향해 달려드는것 같은 표현이 재미잇네요
조금만 더 나무와 인물을 가깝게 잡았더라면 ...


6번 까치집 멋집니다
까치 라도 한마리가 매달려 있었다면 더 생동감났을텐데...

7번 구도상으로는 나무 오른쪽을 잘라내 삼분할 지점에 나무를 위치시키고
왼쪽의 걸어가는 사람을 좀더 화면쪽으로 밀어주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거의 해질무렵이라 노출부족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쓸쓸한 초겨울 분위기를 돋구네요

8번 파란시안 하늘과 빨간 산수유(?) 열매의 보색대비가 멋집니다

9번 제가 뽑은 1등 사진입니다
이유는 역광사진...전 역광이면 무조건 OK
그로테스크한 나무가지의 힘찬 모습과 파란하늘의 대비
그리고 앞으로 ㅤㅃㅓㅂ친 바닥의 그림자 까지
조금만 하늘을 잘라내고 그림자를 더 주었으면 어땠을까요?
너무 시선이 흩어져서 어수선 해졌을까요
 아니면 묘한 나무가지와 그 바닥 그림자 대비가 더  흥미를 일으켰을까요...

 마지막 밭사진은 초록작물과 밭이랑의 패턴사진인데
보색의 대비나 노출상으로는 훌륭한 계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도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촛점은 1/3 지점에 정확히 잡으셨으나 70mm로 촬영하셔서 심도가 얕아져
앞부분의 작물과 뒷작물이 동시에 블러되었다는 거...요게 쬐끔 궁금하네요^^

에궁 초보주제에 주제넘게 햇병아리님 포스팅 작품을 제맘대로
평가을 해버렷습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혹시 기분나쁘셨다면 얼른 지우겟습니다

^^: 초보끼리 서로 평가하고 평가받고 그렇게 오손도손 타이룹디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노마의 봄 2008.11.22 19:21  
햇병아리님 며칠만에 사진이 확 바뀌셨네요..
그리고 시각이 참 좋으십니다.
사진의 기술과, 작품의 구성, 구도 들은 시간이 가고 많은 사진들을 접하다 보면 저절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각은..
시각은 타고난 감각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전문가들의 사진을 많이 보다 보면 시각이 다양해 지지만 타고난 시각의 감각이 있으면 더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거든요.
요 감각이라는 건... 개발도 되긴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게 잘 안 되요.
어디선가 봤는데, 30이 넘어서 사진을 시작하면 평생 아마추어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전 마흔에 시작했으니, 초보도 못 벗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병아리 2008.11.23 00:59  
참새하루님, 먼저 정확하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참새하루님의 평가와 제 사진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번 평화의 문
  샤프닝연습을 이사진으로 하다가 그만 30-70-0를 준 사진을 올려버렸네요.^^ 이 사진은 두 장을 촬영했는데 수평이 맞는 사진을 올리지 않고 엉뚱한 사진을 올려버렸나 보군요. 미세한 차이인데다 바삐 설치다 ......
그리고 촬영위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문을 촬영하기 위하여 문에서 부터 한발자욱씩 멀어지면서 가장 좋은 위치를 찾았지요. 만약 님의 충고대로 조금더 문 밑에서 하늘의 비중을 줄이고 문 밑의 문양을 살렸다면 날개가 날아가지 않았을까요?

2번 갈대
  로우앵글 맞습니다. 그런데 촬영위치는 틀렸네요.^^
한 발자욱도 다가갈 수 없는 정도로 바로 갈대 밑에서 촬영했답니다.^^ 참새하루님이 틀리긴 첨~ 웬지 기분좋아지네요.^^  참새하루님도 빈틈이 있어서일까요?

3번 가랑잎과 나무
  가랑잎으로 가을 분위기를 최대한 살기고 싶었지만 님의 말씀처럼 디텔이 엉망이죠?

4번 그림자와 언덕
  롱 샷으로 그림자와 언덕의 경사를 잘 살렸다면 더 멋진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입니다.

5번 낙엽위의 그림자
  그림자에 디테일을 주었더라면 어땠을까요? 돌아와서 생각하니 그림자부분에 촛점을 잡을 수 있는 작은 돌이라도 놓고 촬영에 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한참을 생각했답니다.

6번 까지집
 주변의 산만한 부산물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포복을 했지요. ^^*  어미까치까지 날아와서 왼쪽가지에 앉아주었더라면 금상첨화겠죠.^^

7. 고목
  참새하루님, 저는 이 사진을 보지도 않고 돌에 받쳐놓고 촬영을 했더랍니다. 왜냐하면 내 눈보다 낮은 앵글이었거든요. 그러니 기울어진 것이 당연하지요.^^ 다시 촬영하고 싶은 맘이 저절로 돋는 아쉬운 사진입니다. 

8. 산수유 열매
 색 조화가 멋지죠? 올림픽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도 모든 열매들이 환상이랍니다. 감나무도, 산수유도, 버찌열매도~.

9. 고목
이 사진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 나도 이런 사진을 촬영할 수 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에.... 위의 모든 사진은 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이랍니다. 그런데 이 사진만은 내마크를 ~~~^^ 초보주제에 살짜기 미안해집니다. ^^*
글구  이 사진은  7번사진과 동일 나루랍니다. 촬영 위치를 달리 했지요.

저는 사진을 하기 전에 영상을 했더랍니다. 영상촬영 규칙에 의하면 대상물의 위는 해드룸으로 여백을 남겨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요 그래서인지 이 사진의 이 상태로 그냥 좋은 듯 합니다. 제 생각은 ....

10. 보리밭
 정말 배우고 싶은 참새하루님의 충고입니다. 어찌하면 제가 70mm의 렌즈로 전체화면에 심도 깊은 촬영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달 선운사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려다 ...... 노출문제로 .....
저는 24-70 표준렌즈 한 개뿐이거든요.^^ 렌즈를 구입하고 싶어도 아직 내게 어떤 렌즈가 필요한지 잘 몰라서 ...... 구입을 미루고 있답니다. 광각렌즈가 꼭 필요할까요?

참새하루님, 님의 고견을 들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주세요.
인터넷에서 이렇게 긴 댓글을 받기도 첨이고, 써보기도 첨이네요.^^
감사드립니다.
햇병아리 2008.11.23 01:24  
노마님, 저는 영상을 40대 후반에 시작했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감각도 발전을 하더군요.^^
노마님은 여러가지 다양한 보정기술까지 가졌으니 더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리고 칭찬 감사드려요.
햇병아리 2008.11.23 11:36  
음료수님, 참새하루님의 심사평에 집중하다보니 방장님의 방문을 깜빡 했네요.^^
그 동안 소식이 요원해서 잊었을 수도 있구요.^^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멋진 사이트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음료수님은 제 휴일날의 하루를 읽으시고도 댓글을 달지 않으셨군요.
너무 사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아서
모두 심히 부담이 되었나 보다 싶어서 얼른 주워 담았습니다.
음료수 2008.11.23 20:52  
그래서 댓글 안단거 아닙니다.
지우실 필요 없는데...
위의 사진들 좋아 보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사진들이 좀 심심해보입니다..
조금 연출 해보시는 것도 공부에 도음이 될듯합니다..
그림자사진은 치마입은 여자의 날리는 치마와 나무등이 재밌듯이
고목나무에 기대어있는 사람등을 등장시켜보는건 어떨까요?
그냥 개인적인 성향이니 부담가지지 마시고
자기의 스타일을 만드세요..
햇병아리 2008.11.23 11:52  
참새하루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님의 평가글을 읽어 보았답니다.
다시 읽고 제 사진을 검색해보니
역광의 고목: 그림자의 분포를 조금 높인 사진이 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그림자의 분포가 조금 더 많아져도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람의 마음은 왜 이리 쉽게 바뀌는지........

제가 흑백사진 만들기를 공부하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구
오래 전, 사진기를 처음 구입할 당시 읽었던
사진관련 서적에서 본 다양한 전문용어들을 님을 통해 다시 듣게 되어
사진을 보는 시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입니다. 감사해요.
참새하루 2008.11.23 14:26  
햇병아리님이 40대 후반???

에구 제겐 큰형님이시군요....죄송함니다...여태까지 솜털 보송 보송한 병아리 이미지가

아이디에서 연상되어서...전 아주 약관인줄 알고

혹시 제가 그동안 결례했다면 너그러이 봐주십쇼^^

제 미려한 실력,주제에 어찌 다른 분들의 작품을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제글은 삭제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괜찮지요?
햇병아리 2008.11.23 17:06  
참새하루님, 제 나이가 문제되는군요.
사진과 나이가 왜 문제될까요?
지우지 마십시요.

만약 제가 나이가 문제되었다면 나이를 속이고 이 사이트에 가입을 햇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런 가식을 싫어합니다.
제 자연적인 모습을 당당하게 들어내고 회원님들과 사진에 대하여 논하고 공부하고 싶습니다.

40대 후반에 영상을 배워서 5,6년 지났으니 제 나이는 미루어 짐작을 하시겠지요?
그리고 저는 여성이지만 직장에서 많은 남자 후배들과 활동을 하기때문에
님과 이런 사진으로의 토론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답니다. ^^
정말 님의 평을 좋아하지요.

나중에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겠지요?
그 때 웃는 얼굴로 후배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제가 꼴불견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제발 위의 제 사진에 대한 답을 부탁합니다.
참새하루 2008.11.23 18:00  
허걱!! 여성분께 큰형님이란 말실수까지....ㅠㅠ

이거 정말 실수연발... 어쩔바를 모르겠네요  ..
꼴불견이라니요 단지 햇병아리님의 신상명세를 알지못한 상태에서
아이디에서 오는 선입견만으로  제가 말실수나 무례를 하지 않았나
염려되서 여쭈어본거구요

제가 온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분의 사진에 대해
이런저런 평을 하였는데 하루 지나 다시 읽어보니
제 실력에 감히 다른분의 작품을 논할 주제인가 싶어서 솔직히
후회되었습니다
슬그머니 내리기도 뭐하고 그래서 핑계삼아 내리려고 하였던 거죠...

사진에 대해 서로 알고싶어하고 논하고 배우고 싶으신 분이라면
나이가 성별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저도 대환영입니다만 ...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
고수들이 본다면 얼굴이 화끈거릴 제 밑천을 가지고
다른분 평가를 한다는게...
그냥 사진을 좋아하는 같은 동호인으로서 갸벼운 조언 정도로 생각해 주심 고맙겠습니다

1번 사진은 날개가 날아간다는 뜻은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요점은 주제인 날개에 좀더 원근감을 주어 역동적인 이미지와 화려한
디테일 을 살려보면 어떨까 하여 드린말씀입니다
덧글로 대충  수정된 사진을 달아보겟습니다

2번 갈대는 지금보니 상당히 낮게 포복하여 최대한 접근하신걸 알겠습니다
24mm 로 찍으셨던데 줌으로 조금 더 댕겨보셨어도 괜찮았을것 같아서 드린말씀입니다

3번은 차라리 가랑잎에 노출을 맞추어서 하늘이 날라가더라도 가랑잎을 살려보앗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

4번 햇병아리님 말씀대로 롱샷도 긴 경사면과  하늘의 여백이 어울려  그 오후의 빛이 더욱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내었을것  같아요

 5번은 그림자의 디텔이나 블러나 그대로가  멋질것 같아요
단지 1/3의 어두운 아랬쪽 그림자가 좀 인물이나 나무보다 부담스럽게 큰것 같아서...
반정도 크기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정도입니다

6번 까치집을 찍기위해 포복까지 하셨다는 말씀에 ...그 열정에 감탄할 뿐입니다
저도 그 정도까지는...아직


7번 고목사진도 참 마음데 드는 사진입니다
다음번 기회되시면 친구분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사람을 옆에 연출시켜서
이 사진과 같은 분위기를.담아내시길

9번 역광나무
뭐 그렇게 찍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제 의견이었지 다른뜻은...없었음을 아시지요?
고목의 실루엣이 너무 힘차서
공간을 터주면 시선이 빠지면서 힘을 잃을지도 몰라
하늘을 조금 잘라내는게 오히려
주제에 더 집중하는 힘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 부분에 대한 언급은 그저 제 취향이 조금 강한 구도와 콘트래스트를 좋아해서
하늘과 그림자의 대비라는 강한 인상을 주는 사진도 괜찮을듯 해서 드린말씀입니다
지금의 사진도 충분히 멋진 구도와 감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11번 보리밭
24-70으로도 충분히 풍경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저도 10-22 광각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빈도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광각렌즈의 독특한 과장된 원근감이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갈아끼기 귀찮아서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풍경사진을 찍을땐 오히려 너무 사물이 작아져서 밋밋해보이기도하고
오히려 집중된 물체를 과장해서 찍을때 사용하는 편입니다


일단은 24미리도 충분히 풍경을 과장없이 살려주므로
연습을 많이 해보신후에 필요성을 느끼시고
앵글이 답답하시면 그때  구입해 써보셔도  괜찮습니다

70미리는 이미 망원 패밀리에 들어가므로
심도를 깊게하기는 힘듭니다

70미리에서 꼭 심도를 깊게 하고 싶으시면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시고 맨앞의 물체와  배경의 거리를 좁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라면 그저 상식적인 선에서
24미리 광각으로 앞보리와 뒷 벤치까지  다 나오게 하였던지
70밀리로 찍는다면 최대한 앵글을 낮추어 맨 앞의 보리만 살리고 뒷배경을 보샤시 날렸던지
했을겁니다^^

70밀리는 그저 힘차게 당겨서 주제를 압축해보이는데 사용하는게 제격이죠

꼴불견이냐는 엄포성 말씀에
아니라는 뜻에서 억지춘향으로 답글을 달았습니다만
횡설 수설 저도 정신이 없네요^^

절대 꼴불견아니고요 타이룹디에서 좋은 사진친구를 만난듯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햇병아리 2008.11.23 20:56  
참새하루님, 정말 기분좋은 댓글이네요.^^*
아까는 속상해서 기분대로 썼더랬는데 지금 읽어보니 엄포성이 맞군요. ^^
넓은 마음으로 이해바랍니다.

1번 사진에서
촬영할 때 제가 대상물로 다가섰더라면 날개의 역동적인 이미지는 살릴 수 있었지만 한정된 화면안에 날개까지 모두 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6번의 까지집을 촬영할 당시 포복자세는 대한민국 제 1의 잔디위에서 이기때문에 가능했지요.
혼자서 아주 끝내주던데요.^^ 만약 민땅이었다면 돈을 줘도 안합니다. ^^
 
11번사진에 대한 님의 조언, 무슨 뜻인지 모두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카메라를 메고 현장에 가면 왜 이것이 맘대로 안될까요?
이런 알듯말듯한 매력때문에 수많은 영상애호가들이 사진으로 바꾸나봐요.
사진 정말 재밌네요.^^
 
감사드립니다.
참새하루 2008.11.25 09:59  
아 혹시 몰라서...
오해하실까봐
70밀리로 풍경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망원으로 풍경을 찍는 경우는 예를 들면
먼 산위에 집이 한채있고 집뒤 하늘에 달이 떠있다고 합시다
그럼 광각으로 찍으면 큰산과 집과 달을 한꺼번에 다 담을수 있지만
집과 달은 조그마하게 나올겁니다
그럴때 망원으로 당겨 찍으면
화면에 꽉차게 집과 배경으로 큼직한 달을 넣을수 있지요
즉 망원으로 찍는 경우는 주제(집)와 부제(달)를 압축해서 원근감을 줄이고
구성의 밀도(집중력)를 높인 사진이 된다는 거지요
초망원으로 산능선을 찍는 사진사들을 본기억이나서
한말씀 더 붙였습니다
^^
햇병아리 2008.11.25 15:53  
코크홀릭님의 언덕을 오르는 사진처럼이요?
코크홀릭님의 사진을 보고 나니 ....
저는 구도를 너무 좁은 시각으로만 봐왔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
좀 더 큰 시각으로 주위를 둘러봐야하는데....

참새하루님, 감사드려요.
점점 느낌이 오는 것 같이 .....감이 잡혀가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