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7 간략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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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7 간략 정모 후기

속빠진만두피 17 1390
안녕하세요.

어제 정모가 있단 건 모두 알고 계셨죠?


감자크로켓님, 가자가자가자님, 말님 그리고 저..

6시에 이렇게 조촐하게 네명이서 예정대로 홍대 쭈꾸미집에서 쭈꾸미를 구웠답니다.

쭈꾸민 제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소문보다 맛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그.러.나.

사시사철 제철인 이슬인 역시나 입에 쫙쫙~~ㅎㅎ

귀국한지 얼마 안된 가자님과 말님의 달콤&럭셔리한 여행이야기를 시작으로,

감자크로켓님의 미얀마 불법입국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며 술잔을 기울이던 중,

그동안 눈팅만하셨다던 회원님이 한분 오셨다는 제보에 마중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또이또이님이 합류하셨고..(가입인사 남겨주세요ㅎㅎㅎ)

즐거운 여행&사진 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1차 쭈꾸미 집에서 나오니 딱 9시..

새벽 4시에 기상해야 하신다는 가자님께서 먼저 자리를 뜨셨고..

나머지 4명은 근처 오뎅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뜨끈한 오뎅탕과 소주의 궁합은 왜 그리 잘 맞는 것일까요?

한잔.. 그리고 또 한잔.. 

테이블에 한가득 술병을 쌓아가며 쭈꾸미집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뎅바에서 나오니 작은 공원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시작된 이날 정모의 하이라이트!!

그래도 우리 모임이 사진 모임 아니겠습니까!?

감자크로켓님의 5D와 친구들..

시커먼 가방속만 지키게 할 수는 없지요.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의 사진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자크로켓님이 고로께님이 되어버렸던,

웃음이 끊임없이 넘쳐 흐르던 그런 시간이었답니다.

사진들은 감자크로켓님께서 사전 검열 및 후보정후 올려 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이상 사진도 없는 간략한 정모후기를 마치며.

다음 정모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17 Comments
말님 2009.03.08 21:55  
어제 정말 격한게 조촐한 우리 소모임 조촐한 만큼.. 정말 좋았어요.  처음뵙게 된
감자크로켓님 이랑  또이또이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나름대로 정모계획도 세워서 좋았습니다.
다음 번개?는  부산쪽으로 한번 가겠습니다.. 경주랑 대구에 사는 회원님이 있으신거 같아서요  그때는 덜 조촐한 모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좀 부탁드립니다..  해외든 국내든 꼭 전화번호좀 남겨주세요.  통화가능한
번호요.  회원명부를 받으니까 전화번호가 너무 없어서  연락할 길이 없더라구요
부탁드립니다
속빠진만두피 2009.03.09 12:15  
부산까지ㅎㄷㄷㄷㄷ
가자님께서 5성급 호텔 협찬해주실거라 믿습니다.ㅎㅎ
가자가자가자 2009.03.08 23:05  
오뎅바라................흠.........................
일찍간게 후회가 막되는군요...
오뎅먹으러 부산꼭 한번 가야겠습니다...부산으로 gogo씽...
속빠진만두피 2009.03.09 12:16  
일찍 귀가하신 벌로..
다음 모임때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실거라 믿습니다.ㅎㅎㅎ
또이또이 2009.03.08 23:37  
고로케님.......(이렇게 부를꺼에요....전 소중하니까요)
공원에서 난동부린거 죄송해요
꼭 이말씀 드리고싶었어요 T ㅡT

다음부터는 사진찍을때 난동 안부릴께요...

아 .. 말님과 만두피님께도 죄..죄송....


난동부리지 않을께요
다음번 정모때 안부르지 않으실꺼죠 ㅠ ㅠ?
감자크로켓 2009.03.09 12:12  
고로케보다는 차라리 걍 감자가 좋겠어요~(전 소중하니까요~^^)
ㅎㅎ 난동까지는 아니었구요~ 오히려 재미 있었는데요 뭘~
제가 술이좀 되서 그 난리 와중에도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는게 좀...^^;
담에는 이뿌게...^^ 반가웠습니다.
또이또이 2009.03.09 14:51  
전...고로케가 좋아요......^^
속빠진만두피 2009.03.09 12:17  
난동..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군요.ㅎㅎㅎ
또이또이 2009.03.09 14:51  
......................................제가 단어선택이 좀 탁월한 편입죠
노마의봄 2009.03.09 01:31  
정모현장에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즐거운 정모에 좀더 많은 식구가 함께 했으면 했는데, 뭐...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어쨋든 앞으로도 종종 좋은 모임 가질수 있도록 하겠구요.. 만두피님 간략 후기라니까.. 상세 후기는 언제쯤??
저는 정모참석 못하는 현실을 비관해서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가 세시간 넘게 험한 산길에서 반성하며 산에 올라 담요 세장으로는 차마 견딜수 없는 추위를 밤새 겪으며 카렌 마을에서 밤을 새고, 그것도 모자라 오늘은 대나무 위에 앉아 온몸이 젖어가며 강위에서 고행하다 조금 전에 돌아왔습니다.
속빠진만두피 2009.03.09 12:19  
상세후기는 감자크로켓님께서 사진과 함께 올려주시지 않을까요?ㅎㅎ
말님 2009.03.09 10:23  
카렌마을 다녀오셨는데... 밤을 지새고 오셨다구요 "고행" 왠지 쓸쓸하지만 멋진데요
많이 생각하고 많은걸 얻어 오셨어요?
감자크로켓 2009.03.09 12:08  
만나뵙게되서 모두 반가웠습니다~
쉽지 않게 모인만큼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안부자주 전하면서 종종뵜으면 좋겠네요...
아직 보진 못했는데, 술이 좀 덜 들어갔었더라면
좀 이뿌게 찍어드렸을텐데...^^
속빠진만두피 2009.03.09 12:23  
다들 술이 많이 들어간 상태였으니,
사진도 술이 좀 들어간 느낌이 나야 더 좋을 것 같은데요?ㅎㅎ
감자크로켓 2009.03.09 17:01  
그러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사진이 까메요~ 암것두 안보이구~ㅋ
참새하루 2009.03.09 16:54  
정모에 참석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담에 꼭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자님은 글도 참 재미있게 쓰시네요
사진도 올라오길 기다립니다
봉보살 2009.03.10 00:00  
추운겨울 뜨뜻한 오뎅국물에 소주한잔이라..........
 더운태국에서 항상 그리워하는 술안주중에 하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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