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숨차던 라룽패스
2,500미터의 장무를 출발해 두시간인지 세시간만에 닿은
해발 4,950미터의 라룽패스
안내서엔 라룽라의 고도는 5,100으로 나와 있었지만,
워낙 중국넘들의 뻥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일행이 가지고 있던 고도계에 4,950미터로 표시되고 있었다.
에베레스트는 보이지 않지만, 그 주변 쿰부지역의 히말들이 저 멀리
내가 있는 지점보다 낮게 보인다.
우리가 지나는 곳 중 최고도 지점이란 가이드의 말에도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고소증세에 몽롱~하던 일행은
고작 대여섯만 내려 바람을 맞고 다닌다.
이 아저씨, 고생한다.... 잠 깨겠다고 자켓도 안 입고 내려서는...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