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해보는 관광^^
안녕하세요 아룬입니다.
파타야에 내려온 지 벌써 한달입니다.
그냥 새로울것도 없고... 적응하고 뭐할 것도 없고 그냥 일상처럼 지내다보니
이렇다할 사진도, 뭐 올릴만한 것도 없고 그렇네요 ㅋㅋ
그래서 지난 주말 방콕관광 ㅋㅋㅋㅋ 다녀왔습니다.
한.. 3년만에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도 먹고,
교통편 이것저것 알아보다 다 귀찮아 걍 투어신청해서 다녀왔네요.
아유타야랑 암파와 기차시장, 수상시장, 반딧불투어 이틀간 빡시게 했는데,
건질만한 사진은 없고 해서...ㅡㅜ 그 중 암파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기차 선로까지 쭉 늘어놓은 물건들을 기차가 온다는 신호에 눈 깜짝할 사이 치워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찍던 관광객들... 어째 저를 찍는 듯한 ㅋㅋ
기차가 들어옵니다. 관광객들이 꽤나 민폐를 ㄲㅣ치겠구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면서...
나도 그 속에 들어가 있음을 ㅡㅜ... 기차는 기~~~어 가구요.
기차 밖에서도 찍고, 안에서도 찍고, 이러나저러나 찍고싶은 모습.
기차는 이미 지나갔는데.....?
다시 자리를 까는 시장풍경을 담는 관광객들..
제가 이들에게 큰 방해가 됐겠죠? 한 가운데 떡하니 서서 안비키고 난 저들을 찍고 있었으니...ㅋㅋㅋ
암파와 수상시장. 100년 전통시장이라는 곳은 보통 수상시장의 전통모습과 패셔너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샵들도 많이 있는 이색적은 곳이었습니다. 이 날은 일행이 있어 급히 바삐 따라만다녔는데 다음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팔뚝만한 새우.................................
정말 뻥이 아니구요.... 랍스터도 아닌것이...ㅡㅜ 정말 엄청난 크기의 새우였답니다.
깜놀! 진짜 다음에 가서 꼭 먹어주마!!!!!
꽃미남... 선원(?)
저도 모르게 그만 훅!
사과같은 네 얼굴.
사진 찍는거 알면서 안피하고 얼굴을 대 주던 센스쟁이 꼬마.
수상시장내 보트관광또한 성행.
걍 니나노~ 유유자적 할까해서 탔더니... 주변 절만 4갠가 5갠가 도는 1시간 10여분 정도의 코스..
후................................................................ ㅋㅋㅋ
야경을 좀 잘 찍어보고 싶었으나 실패... 2시부터 빡시게... 지쳤나봅니다.
반딧불투어는... 저처럼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세대들에게는 정말 입 떡~ 벌어지는 신비한 체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절대 사진에 안담기는... (못 담는 ㅜㅜ) 안타까움.......... 가슴속에만 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노무 카메라...
여행다닐때 짐은 최소화 주의인 제게 가장 큰 짐인 카메라.. 그래봤자 대단한 렌즈하나 없으면서 말이죠^^
여행 중 내 몸에 지닌 것 중 가장 고가인 카메라.. 내 몸 보다도 더 소중히 해야했던 카메라...
여행다니다 카오산에... we everything BUY한다는 문구에... 돈 떨어졌을때 진짜 팔아버릴까?도 고민했던 이 카메라... 주인 잘못만나 dslr 구실 제대로 못해보고 남의꺼 될 뻔한 이 카메라... 그래도 그 덕에 이렇게 사진도 올리고 주변인들도 보고 좋아라 해주니.. 이제는 의리로 지켜야 하는 카메라.. 파타야 내려와서 한 3주간.. 장식품놀이 했던 카메라.. 새삼 미안해지며 막 써줘야겠다는 생각에 주저리주저리 읊어봤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