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700만 화소 이상이면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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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700만 화소 이상이면 무난

보문호수 6 1175

1.gif많은 화소는 좋은 화질 형성 요소 중 하나

디카의 화질(畵質)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모니터 또는 프린트, 인쇄 등의 결과물에 얼마나 좋은 상태로 표현할 수 있는가를 화질이라 하고, 그 정도를 해상감(解像感)이라 표현한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촬상 소자(撮像素子)의 크기, 화소의 많고 적음, 렌즈의 화질, 이미지 컨트롤 엔진 등이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드는 결과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화소 수가 많은 디카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좋은 화질을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캐논, 니콘, 펜탁스 등 필름카메라(이하 필카)를 잘 만들던 전통 있는 카메라 회사가 디카도 잘 만드는 이유는 렌즈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삼성 등 촬상 소자, 이미지 컨트롤 엔진 등을 잘 만드는 전자가 강한 카메라 회사는 칼자이스, 슈나이더 등의 독일 렌즈 전문회사와 기술제휴로 렌즈 제조 기술을 보완하고, 동영상 기능 등 다기능 디카로 발전시키고 있다.

1.gif화소 많다고 꼭 좋은 디카는 아니다

필카의 필름과 인화지를 현미경으로 최대한 확대해 보면 점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디카에서 사진 이미지를 만드는 가장 작은 단위로, 모니터를 통해 확대했을 때 4각의 점 하나로 보이는 것을 화소, 즉 픽셀(Pixel)이라고 한다. 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진적 정보를 많이 담을 수 있어 계조(한자), 색감, 대비 등 화질이 좋다. 일반적으로 화소가 많으면 더 큰 크기의 프린트, 인쇄 등의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디카에서는 CCD(Charge Coupled Device), CMOS 등의 반도체로 만들어진 촬상 소자를 사용해 사진 이미지 정보를 화소라는 작은 단위로 만든다. 촬상 소자는 크기와 화소의 수에 따라 화질이 결정된다.

휴대폰 중 800만 화소 이상의 디카 기능이 있는 기종도 있다. 콤팩트 디카의 경우 2008년 현재 700만~1천200만 화소가 일반적이다. DSLR카메라의 경우 입문용은 800만~1천200만 화소, 고급의 경우 1천200만~2천200만 화소가 일반적이다.

같은 800만 화소라도 휴대폰카메라, 콤팩트디카, DSLR카메라 등 카메라 종류에 따라 결과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화질의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촬상 소자의 크기가 휴대폰카메라, 콤팩트디카, DSLR카메라의 순으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필카에서 소형, 중형, 대형 등 필름의 크기가 화질이 결정되듯, 디카도 촬상 소자의 크기에 따라서 화질이 결정된다.

촬상 소자의 크기가 크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면적이 크게 되기 때문에 좋은 화질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작은 크기의 촬상 소자에 너무 많은 화소로 나누면 화소를 정확한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기 어렵고 많은 정보를 담기도 어렵다. 따라서 많은 수의 화소를 갖고 있는 디카가 꼭 좋은 화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디카를 선택할 때 화소의 수와 함께 복합적인 성능의 조화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1.gif화질, 아직은 필카가 디카보다 좋다?

“필카가 아직은 화질이 좋다.”
“아니다, 디카가 더 좋다”는 등의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던 소형카메라 즉 35밀리 카메라의 경우 콤팩트 타입은 700만~800만 화소 이상이면 해상감이 같거나 디카가 더 좋다. DSLR 카메라는 600만 화소 이상이면 35밀리 필카보다 더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풀 촬상 소자(24X36밀리 필름사이즈 크기) 1천200만 화소의 DSLR카메라는 중형 필카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여행사진의 경우 700만 화소 이상의 콤팩트디카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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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보문호수 2008.10.08 22:21  
  방장이 너무 사진공부에 너무게을러서 내가 대신해서
하나 올립니다..
방장님 공부좀 하세요..
음료수 2008.10.08 22:30  
  네........ 지금부터 사진교육담당은 보문호순님입니다
바스키아 2008.10.08 23:19  
  콜.....
보문호수 2008.10.08 23:52  
  바스키아 내징홍 갈때 다됐다..
중국1년 복수비자 신청중..
그런데 환율이 너무올라 엄청 고민중..오늘 1위엔=212원
작년 12월에갈때 126원 했었는데 에휴....
바스키아 2008.10.09 01:25  
  그러게요~ㅠ;; 태국도 40 넘은지도 좀 됐고~ 환율이 미쳤네요~
후니니 2008.10.09 15:02  
  필카시절

사진공부를 하지 않고 실력은 별로 이면서
좋은 카메라에 매달리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적금 털어 가며 사들인 카메라들..그리고 렌즈들, 악세사리들.
회사에서 동호회가 있어서 더욱이 그러지 않았나 생각 되어 집니다.

실력에 그에 걸 맞는 장비...금상첨화 겠지요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부분도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잘 찍은 한 장의 사진을 보노라면 정말이지 인간의 잘 다듬어진
감성은 경이롭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파울 클레가 말했다지요
예술은 보이게 하는 것이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게 아니라구요

보이게 하는 한 장의 사진은 좋은 장비가 아니라
그런 걸 볼 수 있는 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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