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바람이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내기 "바람1"입니다.
"바람_"이란 닉을 썼는데 개인정보에 자기소개가 빠져서 추가하려 했더니
규정이 바껴서 등록이 안된다 하는구만요("_"가 허용이 안되나봅니다).
할 수 없이 "_"를 빼고 "1"을 추가하여 "바람1"이라 쓰게되었습니다.
사족이 길었지요?
회장님께 전화 한번 드릴 생각이었는데 전화번호를 못찾았습니다. 명단에도
안보여서요.
본인 소개 올리겠습니다.
부산에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구요.
사진과의 인연은 좀 질긴 편입니다.
대학시절 사진부를 하긴 했는데, 겉멋에 빠져서 사진 자체는 잘 찍지 못했습니다.
주로 기교쪽으로만 흘렀지요. 동체의 패닝사진을 즐겨찍었고, 실내 공연사진에서
부족한 장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눈에 거슬리는 배경을 처리하기 위해
암실에서의 조작 등을 많이 했었지요.
긴 긴 시간동안 때로는 사진에 빠져 지내고 때로는 사진을 잊고 지내기도 했는데,
지금은 스위치 오프에서 온으로 바꾸려는 순간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사진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데, 직접 사진을 찍지 않다보니 눈만 점점 높아져 평론가가 되어
가는 것이 걱정스러워 지기도 해서요.
생활에 쫒겨 한동안 사진을 잊고 살다가 조금 생활에 여유를 찾아, 니콘 F4E에
ED 80-200mm D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요즈음 말하는 직진식 흑통). 그동안 니콘
FE에 단렌즈 135mm/F2.8을 주로 쓰고 있었는데, 한 롤 찍으면, 핀 맞고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2-3컷 밖에 안되니 고통. 짜증스러웠지요. 기변하고부터, 서른 여섯 컷
전부가 작품같이 보이는 것 있죠.
우선 F4E가 한 무게 하고 구형 흑통도 한무게 하는데다 셔터는 가벼우니 흔들릴
일 없고, 또 니콘의 AF기능이 빵방했고, 거기다 흑통의 화질이 죽여줬거든요.
한 1년, 정말 열심히 찍으러 다녔는데, 1년간 일본 출장 갈 일이 생기고 마침 그 때
F5가 곧 출시될 거라는 정보가 있어 카메라 처분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생각은 신형
사자 였지요. F4E와 그 일당(80-200, 35-70, 50/.4, 스트로보, 데이터백) 팔고도
마미야 RB(렌즈는 광각만), 위스타4*5(렌즈 다수)를 가지고 있었으니 이렇게 장기간
사진 손 놓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출장 중에 F5 못사고 귀국후에도, 무거운
녀석들 데리고 출사가 안 나가지더라구요.
제가 본래 얼리 어댑터 거든요. 신제품 시장에 나오기 전부터 정보 구해서 무리해서
일빠로 사는게 패턴. 옆지기 맘 고생깨나 시켰네요.
디카도 똑딱이 사서 제법 찍기도 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제껏 구경만 하고
지냅니다. 같은 성능 기준, 1년이면 반 값 되네요. 그래서 이번엔 값 팍팍 떨어진
D80 하나 중고로 장만하려고 줄 서 있는데 자꾸 상급 기종쪽으로 눈이 가네요. 본래는
학생들과의 인연때문에 F5를 살 생각이었는데, 사진동아리 후배들이 디카로 하래서요.
우선 D80에 시그마 18-200하나만 구해 쓰다가가, (장기적으로는) 가격 착해지면 D700
기타 FX로 바꿔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걸리는 것은 80-200 흑통의 기억이 강렬해서, 시그마 18-200 화질에 만족 못하고
사자마자 내팽개치는 거 아닐지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 선배 유저님들 조언 부탁드립
니다.
핑게야 많지요. 꼭 니콘을 고집하는 이유는 지난번 F4E 처분시, 양도 못한 렌즈가
좀 있는데다 니콘의 샤프함, AF시의 빠른 핀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진과 멀어져 있었던 관계로 사진은 한참 시간이 지나야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_"이란 닉을 썼는데 개인정보에 자기소개가 빠져서 추가하려 했더니
규정이 바껴서 등록이 안된다 하는구만요("_"가 허용이 안되나봅니다).
할 수 없이 "_"를 빼고 "1"을 추가하여 "바람1"이라 쓰게되었습니다.
사족이 길었지요?
회장님께 전화 한번 드릴 생각이었는데 전화번호를 못찾았습니다. 명단에도
안보여서요.
본인 소개 올리겠습니다.
부산에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구요.
사진과의 인연은 좀 질긴 편입니다.
대학시절 사진부를 하긴 했는데, 겉멋에 빠져서 사진 자체는 잘 찍지 못했습니다.
주로 기교쪽으로만 흘렀지요. 동체의 패닝사진을 즐겨찍었고, 실내 공연사진에서
부족한 장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눈에 거슬리는 배경을 처리하기 위해
암실에서의 조작 등을 많이 했었지요.
긴 긴 시간동안 때로는 사진에 빠져 지내고 때로는 사진을 잊고 지내기도 했는데,
지금은 스위치 오프에서 온으로 바꾸려는 순간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사진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데, 직접 사진을 찍지 않다보니 눈만 점점 높아져 평론가가 되어
가는 것이 걱정스러워 지기도 해서요.
생활에 쫒겨 한동안 사진을 잊고 살다가 조금 생활에 여유를 찾아, 니콘 F4E에
ED 80-200mm D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요즈음 말하는 직진식 흑통). 그동안 니콘
FE에 단렌즈 135mm/F2.8을 주로 쓰고 있었는데, 한 롤 찍으면, 핀 맞고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2-3컷 밖에 안되니 고통. 짜증스러웠지요. 기변하고부터, 서른 여섯 컷
전부가 작품같이 보이는 것 있죠.
우선 F4E가 한 무게 하고 구형 흑통도 한무게 하는데다 셔터는 가벼우니 흔들릴
일 없고, 또 니콘의 AF기능이 빵방했고, 거기다 흑통의 화질이 죽여줬거든요.
한 1년, 정말 열심히 찍으러 다녔는데, 1년간 일본 출장 갈 일이 생기고 마침 그 때
F5가 곧 출시될 거라는 정보가 있어 카메라 처분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생각은 신형
사자 였지요. F4E와 그 일당(80-200, 35-70, 50/.4, 스트로보, 데이터백) 팔고도
마미야 RB(렌즈는 광각만), 위스타4*5(렌즈 다수)를 가지고 있었으니 이렇게 장기간
사진 손 놓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출장 중에 F5 못사고 귀국후에도, 무거운
녀석들 데리고 출사가 안 나가지더라구요.
제가 본래 얼리 어댑터 거든요. 신제품 시장에 나오기 전부터 정보 구해서 무리해서
일빠로 사는게 패턴. 옆지기 맘 고생깨나 시켰네요.
디카도 똑딱이 사서 제법 찍기도 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제껏 구경만 하고
지냅니다. 같은 성능 기준, 1년이면 반 값 되네요. 그래서 이번엔 값 팍팍 떨어진
D80 하나 중고로 장만하려고 줄 서 있는데 자꾸 상급 기종쪽으로 눈이 가네요. 본래는
학생들과의 인연때문에 F5를 살 생각이었는데, 사진동아리 후배들이 디카로 하래서요.
우선 D80에 시그마 18-200하나만 구해 쓰다가가, (장기적으로는) 가격 착해지면 D700
기타 FX로 바꿔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걸리는 것은 80-200 흑통의 기억이 강렬해서, 시그마 18-200 화질에 만족 못하고
사자마자 내팽개치는 거 아닐지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 선배 유저님들 조언 부탁드립
니다.
핑게야 많지요. 꼭 니콘을 고집하는 이유는 지난번 F4E 처분시, 양도 못한 렌즈가
좀 있는데다 니콘의 샤프함, AF시의 빠른 핀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진과 멀어져 있었던 관계로 사진은 한참 시간이 지나야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