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되어 버린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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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어 버린 그리움

노마의봄 6 770
[며칠 전, 아침식사하러 나갔던 님만해민로 smoothie blues에서 창밖의 야외 테이블을 보며]


태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많은 장면 중 말석이나마 한 페이지를 자리하던 풍경.

이젠 일상이 되어, 스치면서도 감동하지 않는다.


아저씨가 되어 버렸을까?
그냥 한인이 되어 버린 걸까?

단 2주만에??



쉽게 감동하고, 기꺼이 고마와하고, 즐겨 기억하는 감성을 앞으로 이십년은 더 가지고 살고 싶다.
6 Comments
바람1 2009.02.04 20:33  
이제 인터넷 들어온 거지요?
축하합니다.
에고 퇴근합니다.....
JASON` 2009.02.04 22:51  
그리움도 일상인양 무덤덤한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게...
사사로움에, 쉽게 감동하면, 이국 생활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소.
당분간, 그 분이 올 때 까진 지금 그 상태로 쭈~~~욱 지내심이...
몸 건강하시고, 계획대로 잘 진행되길 바라오.
노마의봄 2009.02.05 00:06  
예, 형님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참새하루 2009.02.05 04:28  
어디던지 첫경험의  감흥은 두번다시 맛볼수 없지요
여행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낯선 나라 낯선 거리의 흥분과 설레임도
매일 일어나 지나치다 보면 그것이 일상으로 다가오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아직도 노마님의 감성은 푸릇푸릇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이런글을 쓸만큼
저의 감성은 이제 녹슬다 못해서
관뚜껑을 닫은듯합니다^^
여행 잘하시길
개떡e 2009.02.05 04:47  
좋은글과 좋은작품...멋집니다~
감자크로켓 2009.02.06 16:50  
어딜가서나...
바로 내옆에 행복을 늘 감사해야 겠어요~
그게 늘 안되서 탈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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