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일요일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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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일요일밤에~

로즈메리 6 860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PM 8:30

아직도 퇴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도 부적 부적 내리고 있는뎅~

오늘 노가다 좀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밥줄 이었던... 조그만 구겅가게...

매장을 뎌뎌 낼이면 정리합니다...

지금 이 매장을 정리 하면 벌써 세번째에요...

매장 냈다가 접고 또 내고 또 접고...

그럴때 마다 참 많이 섭섭했었거든요...

인제 적응이 되서 만성이 될법도 한데....ㅎㅎ

그래도 시원 섭섭 하기는 마찮가지네요....

내일이면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매장....오늘 짐도 싸고 정리 좀 하느라

노가다를 하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잘해온거 보다 못했던 것들이 더 생각이 많이 나고...

최선을 다 한다고 했지만...그래도 좀더 하지 못한 것에... 부끄러워 지기도

하고... 혼자 스스로 짜증스럽기도 하고... 그러면서...또 다른 매장을 다시

할때는 지금처럼 하지 않으리라 다시 다짐 또 다짐 해봅니다....

요즘 계속 몸도 좋지 않았는데... 오늘 노가다 조금 했다고 현기증이 좀 나요.

오늘 할일은 이제 대출 끝났는데....

오늘이 여기서의 마지막이라 그런가 영 발길이 떨어지질 않네요....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얼마나 울고 웃었는지 모릅

니다... 마지막 밤 멋진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면서... 마지막을 정리중입

니다... 아자 아자 잘하자 화이팅~~^^

조그만 구멍가게...낼 계약건 무탈하게 처리 될수 있도록 횐님들 모두 기도 해

주실거지요 ㅎㅎㅎ

매장 정리 하고 바로 홍콩으로 날라갑니다... 멋진 사진 많이 찍어서 많이

올릴게요...그럼 오늘 밤도 멋지고 행복한 꿈 꾸세요...

두서없이 너무 길어서 지송여~ ^^

6 Comments
가자가자가자 2008.10.05 21:32  
  잘 다녀오세요..마무리 잘하시고요.ㅎ
소쿠리보이 2008.10.05 21:46  
  비가 오는 일욜밤 ...술끊는다고 결심했건만...
어제하루 끊고 친구사무실에 왔는데 소금구이닭한마리가
도착했네요...또 다시 주님의 세계로...........
형님하고 건강히 잘다녀오시고 좋은 소식 기둘릴께용^^
팍치시로 2008.10.05 22:24  
  조심히 다녀오세용...
바스키아 2008.10.05 22:44  
  여기에도 하루종일 비가오네요~
내리는 비야 다 똑같지만 또 다른 느낌을 가져보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바라던 사진 많이찍길 바랄꼐요~
봉사랑 2008.10.06 01:12  
  매장 정리할때 그기분 저도 잘압니다....
 여행 잘다녀오시고 화이팅하세요 ^^
음료수 2008.10.06 14:20  
  홍콩갔다가 그리고 가고 싶어하던 티벳여행하다 오면 되겠네요
마음도 정리 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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