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웨이에서 만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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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웨이에서 만나는 것들

노마의봄 13 916


트레킹의 출발점이었던 잠솜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가면서 봤던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갈 때는 전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정신이 나갔던 게지요.

티베탄 어느 집엔가 대문에 걸려있던 미니 타르초와 석달은 되어 보임직한 야크 대가리입니다.

또 하나의 사진은 네팔에서 만난 가장 빨리 걷던 사두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 깡통을 흔들며.



13 Comments
말님 2009.11.10 23:17  
어떤 짐승의 머릴까 했는데 야크대가리이군요 어떤 의미에서  걸어논건지 아세요?  티벳도 그렇고  몽골도 그렇고
이런의미에 짐승머리를  걸어놓던데  그냥 궁금하네요
노마의봄 2009.11.11 00:50  
글쎄... 무슨 의미가 있겠지만은... 그건 안 물어봤네요.
말리는 건가??
개떡e 2009.11.11 01:21  
작품들이 정말 좋군요~.^^
노마의봄 2009.11.11 12:03  
고맙습니다. 개떡e님의 칭찬들으니 기분 좋은데요.
참새하루 2009.11.11 06:19  
사두가 무엇인지요?
그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보니
노마의 봄님이 지나쳤을 고행의 길(^^?)이 보이는듯
저는 아예 엄두도 안나겠습니다
네팔... 사진으로만 봐야 할듯..
노마의봄 2009.11.11 12:05  
사두란 힌두승려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두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걷는다기 보다는 움직이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 싶게 다닙니다.
그리고 눈이 마추쳐 인사를 건네면, 돌아오는 인사는 언제나.. 밥을 먹어야 하니까, 찌아를 먹어야 하니까 하고 손을 내밉니다.
그런데, 저 사두는 손 내밀지 않은 두 분 사두 중 한명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두 되신지 얼마 안된 게 아닐까요? 그래서.. 아직 사두끼가 덜 들어서 빨리 다니는 거...
JASON` 2009.11.11 20:43  
빨리 걷는 사두~~~
상상이 안가는데...
뒷일이 급한데
노마의 봄님이
사진까지 찍으며 붙어서...
그런거 아니였나도 싶네요.  ㅋ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소식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노마의봄 2009.11.12 13:08  
하하.. 빨리 걷는 사두 저도 보면서 무척 낯설었었습니다.
형님께서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또이또이 2009.11.12 11:47  
아 :) 사진 참.. 때깔 곱게 잘 찍으세요. 모니터로 보는데도... 광나게 인화해논 사진 보는거 같아요
노마의봄 2009.11.12 13:07  
저곳 히말라야의 색이 그렇습니다. 하늘과 가까운 곳이라 알록달록한 색이 많습니다.
말님 2009.11.12 12:50  
자세히 다시보니 사두등에  타이룹디 낙관이 찍혀있는줄 알았어요 많이 비슷하네요 ㅋ
노마의봄 2009.11.12 13:06  
오~ 정말 그렇네요..
말님 많이 예리해 졌는데요
말님 2009.11.12 17:18  
원래 좀 예리했어요 ㅋ
정말 사두도 우리회원아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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