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거리 또 다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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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거리 또 다른 풍경

말님 5 1236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아 제 나름대로 색감이 좋은 사진이 나왔네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은 새록새록 하시겠네요 ^^

5 Comments
참새하루 2010.03.13 10:25  
그리 멀지않은 과거
우리의 기억에 남았있는 추억들

사진들 보니 새록새록하네요
저 푹신한 다방 소파 돈이 없어 라면먹고
찾아가 싸구려 커피한잔 시켜놓고
하루종일 담배피면서 디제이한테 음악신청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역시 향수를 자극하는데는 흑백만한 사진이 없지요
분위기에 잘울린다고 할까요
걸어다니는 시대가 끝나고 자동차 시대
손으로 쓰는시대가 끝나고 타자로 치는 시대라고 하면서

광고전단은 손글씨체의 함석판 활판인쇄물로 쓴것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네요




사진관 사진은 색감을 조정하셨나봐요
70년대 빛바랜 사진같아서 분위기가 좋네요

개인적으론 도장사진이 젤 맘에 드는데
이유는 도장사인이 걸친 지붕처마가 살짝 나와서
입체감도 나고 시선이 흩어지는것도 없고

건물모서리와 전봇대가 화면을 강하게 나누어서
두가지 다른 이야기가 각각의 레이어에 담겨있네요
벤치에 앉은 연인과
쓸쓸한 겨울 길거리

ㅎㅎㅎ 말님 작품을 어줍잖게 느낀대로
적었는데 괜찮지유?~~ ^^::
말님 2010.03.13 20:03  
어줍잖다니요 무슨말씀을 해몽을 너무 좋게 해주셨는데요
꼭 의도한 사진은 아니였지만;;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은데요 ^^
전 다방에서 커피먹고 디제이에게 음악 신청하던 세대는 아닌지라 참새님의 말씀해주신 느낌대로
상상해 봅니다
개떡e 2010.03.13 17:44  
아~~~옛날이여^^
말님 2010.03.13 20:04  
저만 그런건 아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어려웠어도 옛날이 좋은거 같나봐요
TO니 2010.03.15 02:02  
뿌연효과가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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