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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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룹디

지평선을 바라보며

참새하루 4 1192
미국 애리조나의  어느곳에서 달리다가
지루함에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며칠씩 달리다 보면
미국이란 땅덩어리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안됩니다
처음에는 압박감과 위압감을 느끼지만 나중엔 그것도 무감각 해지지요
그러나
눈가는 곳마다 올망 졸망
아름답기는 금수강산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해질무렵의 숲길을 달리다가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을 찍기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난생처음 모기떼의 엄청난 공포를 맛봤습니다
정말 수백 수천마리의 모기떼가 차 전체를 가득 덮더군요

도저히 차문을 열수가 없어서
와이프가 차를 한 50미터 달려서 세워주고
저도 전력질주해서 간신히 모기떼의 추격을 뿌리치고
차에 올라탔던 기억이 납니다
4 Comments
말님 2010.08.20 09:56  
보기에는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달리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데  막상달리면 무척 지루한가 보네요

그래서 영화보면  술마시면서 달리고 하던데 그런가봐요 ㅋ  이런곳에 그것도 대낮에  모기가 있어요? 믿기지 않네요 ;;

산많고  아기자기한 한국도 좋지만  이런곳도 가보고 싶네요
가자가자가자 2010.08.20 20:21  
첫번째 사진은 어찌 저리도 한직선으로 딱 맞아 떨어졌을까요 차랑 지평선이랑...ㅎㅎ 역시 보시는 안목이 저와는 완전히 다르십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펑 뚫리는것 같습니다..
노마의봄 2010.08.20 21:46  
그렇게 모기가 많은 곳이라면 요즘 제가 재미삼아 휘두르는 그 파워풀한 연장을 가지고 가셨어야 하는데...
가슴의 체증이 한꺼번에 사라졌을 겁니다.
테니스 라켓 모양의 모기 잡는 전기망~~
개떡e 2010.08.21 02:49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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