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류세 4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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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유류세 4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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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유류세 44% 인상

항공 유류세 44% 인상
- 양민항, 건교부 검토중
-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외항사들 유류세 대거 인상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44%가량 인상됐다.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인한 항공사의 부담 가중으로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는데 이미 양민항에서 건교부에 인상에 관한 승인 신청을 내놓고 있고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많은 외항사들 사이에서도 대대적인 유류할증료 인상을 단행하는 등‘유류세 인상 논란’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건교부 국제선 담당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아의 유류세 인상에 대해 “인상 승인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검토중이다”고 전하며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어 공식적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항사 별로는 미주 항공사 중 노스웨스트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로 기존 52달러(한화 4만7000원)였던 할증료를 65달러(5만8700원)로 일괄 조정했으며 아시아 지역 항공사에서는 가루다인도네시아가 한국출발 국제선에 대해 25달러(2만2600원)에서 55달러(4만9700원)로, 싱가포르항공이 한국 구간이 포함된 동남아 구간에 대해 22달러(1만9800원)에서 24달러(2만1700원)로 인상했다. 캐세이패시픽의 경우 한국이 포함된 단거리 구간에 대해 13.20달러(1만1900)에서 13.30달러(1만2000원)로 조정해 발표했고 타이항공이 태국출발 한국노선에 대해서만 35달러(3만1600원)에서 49달러(4만4200원)로 인상했으며 한국 출발 노선은 인상하지 않았다. 베트남항공은 21달러(1만8900원)에서 27달러(2만4400)로, 브루나이항공은 한국노선과 연결편인 동남아 구간에 대해 15달러(1만3500원)에서 18달러(1만6200원)로 유류세를 조정했다.
유럽 항공사 중에는 타이티누히항공이 기존 1만엔(86.68달러, 한화 7만8200원)이었던 일본/한국∼파페테 구간 할증료를 1만3천엔(113.7달러, 한화 10만1700원)으로 올렸고 에어프랑스에서도 장거리구간 52달러에서 102달러로 인상했으나 당분간 한국은 인상 구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항공사별로는 0.7%의 소폭 인상에서부터 120%의 대대적인 인상까지 다양한 증가폭을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약 44%의 인상됐다.
이번 대대적인 인상에 대해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여행사가 아닌 소비자가 부담하게 될 것”이며 “몇 달 전부터 예견됐던 일이라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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