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재미난 일~~
오늘 오전 9;10분 경에...
휴대폰 삐리리 (전화번호 : 02-3480-6000)
나 : 여보세요
미친년(이하 "미" 로 표기) : 황병수씨 맞죠?
나 : 넹
미 : 여기 대검찰청 금융범죄 특별 수사팀인데요~
나 : 그래서요
미 : 최영석씨 아시나요?
나 : 모르겠는데요
미 : 경북 영주에 사는 사람인데요~
나 : 난 그런 사람 몰라요~
미 : 아 ~ 어째든 금융 사기단이 당신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이용해서 거액의 돈이 ~~
나 :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 이란 생각에~) 됐거덩요~
전화 끊어 버리고 바로 같은번호로 전화를 하니 안됨...
다시 휴대폰 삐리리~~
나 : 야 ~ 사기 칠려면 좀 잘해서 쳐라 넘 표시 나잖아~
미 : 어~ 잘 들어세요 여기 대검찰청 금융범죄..
나 : 됐고,..내가 그 쪽으로 전화 할 테니 전화번호 좀 갈켜주라..
미 : 우린 정부서 비밀리에 움직이는 조직이라 일반인들이 우리쪽으로 함부로 전화 할 수 없습니다.
나 : 미친x아 전화 끊어라...
다시 휴대폰 삐리리~~
미 : 당신 정말 큰일 날 사람이네~
나 : 오케이 알았다 잠시 대기~
한손으로 휴대폰 들고,
사무실 전화로 114 문의
나 : 대검찰청 몇 번이죠?
미 : %(()$$#$@(*(**&&
나 : 대검찰청이죠? 제가 지금 이러이러한 전화를 받고 있는데요~
대검찰청 : 선생님 100% 보이스피싱이니 절대 속지 마세요^^
미 : 딸깍(전화 끊는 소리)
이후에는 전화 안 옴. ㅋㅋ
캬 아침부터 머리를 맑게 해 주는 재미난 세상 ~~
어제 저녁 함께 한 럭키, 까치, 삼촌 잘 들어갔는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