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피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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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에 대해...

황병수 1 1320

인체가 방사선에 피폭한 양을 방사선량이라 하는데

이는 곧 인체조직에 얼마나 많은 방사선 에너지가

흡수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양이다.

방사선 흡수선량물질 단위는 시버트(Sv)이다.

1kg에 1J의 방사선 에너지가 흡수된 것을 말한다.

(1Sv = 1/1000mSv = 1,000,000μSv)

방사선량률이란

단위시간 당 피폭하는 선량을 말하는 것으로서

피폭하는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통상 매 시간 당 선량으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2.5 mSv/h는 매시 2.5 mSv를 피폭하는 강도라는 의미이다.

당연히 주어진 선량률에서 피폭하는 선량은 피폭한 시간에 비례하게 된다.

2.5 mSv/h2시간 피폭하면 선량은 5 mSv가 되고

4시간 피폭하면 10 mSv가 된다.

같은 선량률에 노출된다면 피폭선량은

피폭한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이다.

사고로 어떤 지역의 선량률이 10 mSv/h이었다면

1시간 이내에 대피하면 10 mSv 이하의 피폭을 받지만

10시간 체류하면 100 mSv를 피폭하게 된다.

우리가 한번쯤 접해본,

병원에서 촬영하는 X-ray를 보면,

예를 들어 흉부 X-ray촬영을 1회 하였을 경우

몸에 흡수된 방사선 선량이라 생각 하면 된다.

그리고, 액체 상태의 핵 물질도 있으며,

공기와 비슷한 밀도를 가지고

미세한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핵 물질도 있다.

지금 일본 지진의 여파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원전의 문제는,

바로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방사능이 문제이다.

대부분의 방사선피폭은 외부피폭이라고 하는데,

외부피폭은 사람이 피폭되기 전에 그 자리를 피하면 된다.

그리고, 방사능에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호흡기를 통해 방사능에 인체 내로 들어와

인체조직이나 장기가 방사능에 오염된다.

이렇게 조직 내에 있는 방사성핵종이 붕괴하면서 내는 방사선이

그 조직이나 인근 장기에 주는 피폭을 내부피폭이라 한다.

그러나,

이미 대피가 늦은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에 같이 노출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원전 사고의 전형적인 방사능 피폭의 형태라 보면 된다.

병원마다 검사 스타일, 장비, 촬영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흉부 단순 촬영 1회에 피폭 선량은 0.1 mSv,

CT 1회 촬영은 3 mSv 정도이다.

일반인들이 받는 년 간 자연 방사선 선량은

대략 2.4 mSv/yr로 보면 된다.(지역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음).

1 Comments
Zhenghao 2011.03.20 10:03  
역시 정확하신 정보이군요...뭐든지 모르면 걱정을 안하는데 알게 되어서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방사능 피폭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담배 끊으세요...담배가 더 안좋습니다....지금 방사능 피폭은 마이크로시버트...담배는 그냥 갑니다..저기 머언 나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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