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공항철도, 속도만 믿다가는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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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인천공항)공항철도, 속도만 믿다가는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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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인천공항)공항철도, 속도만 믿다가는 낭패

-환승·수하물 체크인 시간 감안해야…여행사 단체 수속은 사실상 불가능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잇는 ‘코레일공항철도(www.arex.co.kr)’가 지난달 29일 완전 개통했으나 이용 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공항에 늦게 도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공항철도는, 특히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하는 무정차 직통열차(편도·1만3,300원)를 이용하면 43분이면 서울역을 출발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43분’이라는 시간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사이의 이동 시간으로 환승 시간 등을 추가 감안해야 한다. 지하철 1, 4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출구에서 공항철도 티켓카운터(지하 1층)까지 여러번의 에스컬레이터와 사람들로 붐비는 대합실을 가로 질러야하기 때문에 이동에 10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KTX·새마을·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여행객도 비슷하다. 또 서울역에서 항공 수하물을 의뢰하려면 더 많은 추가 시간을 생각해야 한다. 공항철도역에 도착했다고 해도 출발층까지의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다. 몸이 불편한 승객들은 공항철도 측에서 제공하는 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서울역에서 체크인과 출국심사까지 받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이 서울역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크인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해야 한다. 서울역에서 체크인 한 승객은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출입국사무소에서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탑승권과 여권을 지참하면 되고, 심사를 마친 여행객은 공항에서 통상적인 보안 검색을 거치면 된다.

단체여행객을 위한 여행사 카운터 설치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는 게 공항철도 측의 입장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중 1량을 수하물 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단체 여행객의 수하물 체크인을 허용할 경우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는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3 Comments
아모스 2011.01.10 11:0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르고 이용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황병수 2011.01.10 14:42  
맞는 말씀..저는 동대구-인천 리무진을 타기 싫어서 기차를 주로 이용 하는데,
광명서 내려 택시를 이용하면 30분(새로난 고속도로 개통으로)이면 인천 공항에 도착,
택시 요금은 50,000원..
3~4명이면 서울역으로 가서 여러가지 교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가느것보다,
비용,시간면에서 훨씬 유리 합니다.
럭키 2011.01.13 11:32  
형님 오랜만에 형님 정보글을 보게되니참 기분좋습니다.올해는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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