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선정 ‘가볼 만한 여행지’

홈 > 소모임 > 대구짱
대구짱

뉴욕타임즈 선정 ‘가볼 만한 여행지’

미네 3 1995


-31곳 중 6곳 동남아에 속해
-1위에 스리랑카 불교 유적 유명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지난 9일 발표한 ‘2010년 가볼 만한 여행지’에 서울이 3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NYT가 발표한 가볼 만한 여행지 31곳 중 동남아 지역이 6곳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 뭄바이 등 이미 유명한 지역 이외에도 스리랑카(1위), 인도 마이소르(4위), 태국 코쿳(6위) 등이 꼽혔다.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린 낯선 목적지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욕타임즈 선정‘가볼 만한 여행지’ 1~10위>
등위/ 지역
1 스리랑카
2 파타고니아 와인 마을(아르헨티나)
3 서울(한국)
4 마이소르(인도)
5 코펜하겐(덴마크)
6 코쿳(태국)
7 다마스쿠스(시리아)
8 체스메(터키)
9 남극대륙
10 라이프치히(독일


가까이 하기엔 아직 먼 불교의 나라
■1위, 스리랑카 Sri lanka

스리랑카는 남인도 밑에 있는 섬 나라다. 수도는 콜롬보이며, 예로부터 실론이라고 불렸다. 날씨는 열대성 해양기후로 습하고 덥다. 뉴욕타임즈는 ‘열대의 큰 동물원(big tropical zoo)’라고 느껴질 만큼 코끼리, 코뿔소, 원숭이 등 야생 동물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원시성과 청정한 해변이 매력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아직까지 한국 여행업계에서는 특수 지역으로 불교 답사 여행이나 남인도와 스리랑카를 합친 상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항공편으로는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스리랑칸항공 등 이원구간으로 갈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스리랑카는 불교가 융성한 곳으로 역사 깊은 불교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스리랑카를 10회 이상 방문했던 혜초여행사 이진영 이사는 다양한 불교유적 중에서 불치사와 아누라다푸라, 담불라 석굴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라고 소개한다. 이 이사는 “부처님의 치(齒)사리를 모시고 있는 ‘불치사’와, 인도에서 불교가 전파됐을 때 심어진 보리수가 있는 ‘아누라다푸라’, 바위를 깎아 그 위에 화려한 색깔을 입힌 ‘담불라 석굴’은 스리랑카 여행의 백미”라고 말했다. 섬 크기는 6만5,610㎢로 제주도보다 35배 정도 크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데는 5일에서 6일정도가 적당하다. 이외도 스리랑카 남서쪽에는 유명 휴양지인 몰디브가 있어 ‘스리랑카+몰디브’ 여행도 가능하다. 02-6263-2000
정치상황은 지난해 5월 내전이 일단락되어 안정을 찾고 있다.

빛 바랜 인도 남부의 보석
■인도 마이소르 Mysore

인도 중남부 마이소르는 카르나타카르주에 있다. 인도 여행이 뭄바이 등 북부 지역에 편중 돼 있어 마이소르 역시 한국에는 크게 소개 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즈가 이곳을 ‘2010년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이유는 요가에 있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아슈탄가요가 교습소(www.kpjayi.org)는 최근에 큰 인기를 모으면서 마이소르도 주목받게 했다.

한국에서는 2008년 타이항공의 연합 상품으로 팸투어가 진행되는 등 관광지로써 소개되는 노력이 있었지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인도의 실리콘벨리인 뱅갈로르에서 차로 3시간 정도를 가면 마이소르에 도착한다. 마이소르에는 마이소르 팔래스, 와 차문디 언덕, 성 필로메나 성당(St. Philomena`s Church), 차마라젠으라 미술 겔러리(Chamarajendra Art Gallery)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마이소르 팔래스는 인도 전통 사라세닉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대형 돔 형식의 천장과 아케이드가 인상적으로 전세계에서 온 각종 미술품들이 전시돼 있다. 차문디 언덕은 마이소르의 호수와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필로메나 성당은 고딕양식으로 1956년에 지어졌고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다.


꼭꼭 숨겨졌던 럭셔리 휴양지
■태국 코쿳 Koh Kood

20100118712361.jpg코쿳은 최근 대규모 팸투어가 이뤄졌던 코창의 남동쪽에 있고 동쪽으로는 캄보디아와 인접해있다. 뉴욕타임즈는 코사무이에 버금가는 휴양지로 코쿳을 소개하고 있다. 열대 자연에 숲과 폭포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숨겨진 명품 휴양지’로 마니아 층에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방콕과 트랏(Trat) 사이에 방콕항공이 운항을시작하면서 이동 편의성은 한층 좋아졌다. 트랏공항에서 코쿳에 가려면 림속(Laem Sok)선착장에서 선박을 타야하고 탑승 시간은 30분 정도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코쿳에 고급 리조트들이 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42채의 스위트 빌라를 갖춘 ‘소네바 키리(Soneva Kiri·www. sixsenses.com/soneva-Kiri)’가 식스센스 그룹에 의해 지어졌고, 태국의 고급 리조트인 ‘X2리조트(www.x2resorts.com)’도 14개의 풀빌라를 갖추고 영업 중이어서 조용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한편 고급 리조트 이외에도 방갈로 형태의 저렴한 리조트도 있다. 태국관광청이 발간한 안내책자에 따르면 트라이팬 리조트(Try Pan Resort), 캡틴 훅 리조트(Captain Hook Resort) 등의 리조트는 사전에 예약하는 조건으로 1박에 2,500바트(우리 돈 약 8만5,000원)에 숙박을 할 수 있다.
3 Comments
앤디훅 2010.01.19 11:22  
한국이 지구에서 더욱 윤곽이 또렷해지네요..
역시 ~~대한민국~~~
오늘도 열심히~~~~~~~~~요^^
앵란^^ 2010.01.20 09:49  
이야 우리나라 한국 (서울)이 올라온것에대해 놀라워요~~~
저도 못가봤는데...
우선 서울부터 여행을 시작해야 겠네요...
노블2 2010.01.20 10:52  
앵란아 서울 번개 함 해야겠다...ㅋㅋ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