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님과의 에피소드 1
라오슨 4번 다녀왔었지만
미얀마는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도착하는 날에는
한강 G/H의 김 사장님께서
친히 애마를 모시고 양곤 공항에 마중 나오셨길래
현지 택시 맛보기를 잠시 뒤로 미뤄야 했습니다.
한강에서 엄청나게 맛 난 점심을 먹고
숙소인 센트럴 호텔로 가기위해
드디어 첨으로 현지 택시를 탔습니다.
물론 택시는 한강의 사모님께서
큰 길 까지 나가셔서 잡아 오셨구요(말밥 가격 흥정도 해 주셨지요^^3천 짯^^)
한강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고
정신없이 택시에 오르다 보니 첨에는 몰랐습니다.
좀 있으니 조금 덥더군요.
물론 에어컨 완비!!
~~~~아니지요 ㅠ.ㅠ
~~~~그러니 더울 수 밖에요^^
창문을 내리려 윈도우 스위치를 찾으니 @.@...............
그래!!
이렇게 낡은 차에 무슨 전동 스위치가 있을려구~~
당근 수동이겠지~~
어!!
근데 옆 문짝을 아무리 훝어 봐도
수동 핸들 레버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옆에 앉아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고있는
럭키에게 말 했습니다.
브로이: 럭키야!!
럭키 : 예 행님!!
브로이: 저~ 차가 쫌~ 글타이~~
럭키 : 그렇지요 행님^^
브로이: 응~
럭키 : 맞심니더. 저도 이제껏 제가 타본 택시 중에서
젤루 좋은 차네예^^
브로이: 모라꼬? 젤루 존 차라꼬 이게?
럭키 : 하모예^^
브로이: 지금 내 놀린다고 농담 따묵기하제?
럭키 : 아임니더 @.@
브로이: 근데 이게 우예 좋은 차고?
스위치도 레바도 없는데 창문은 우에 내리고 올리노!!
럭키 : 행님요! 지금 이 차는 우리가 타가 있어도
땅 바닥이 안 보이잔아예
그라만 차 바닥이 빵꾸 안 났다는 야그 아임니꺼.
녹은 좀 슬었어도 그라이 존 차지예^0^
아!!!
글쿠나!!
미얀마에선 바닥에 구멍 안 뚫린 차는 무조건 좋은 차구나!!!
미얀마에 첫 입성한 새내기의 첫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