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전세기 올해도 뜰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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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세기 올해도 뜰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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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세기 올해도 뜰까?

-에어바간, 유가와 환율 등 막판 저울질
-“수요 충분, 11월말 또는 12월말 개시”

지난해 겨울시즌 미얀마 국적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인천-양곤 노선에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는 에어바간(Air Bagan, W9)이 올해 전세기 운항계획을 놓고 ‘저울질’을 지속하고 있다.

에어바간 한국GSA인 유마항공 이창권 사장은 “지난 겨울시즌 전세기 운항을 통해 미얀마 골프상품과 문화탐방 등에 대한 기반을 다져놓은 데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얀마 시장을 육성할 방침이기 때문에 올해도 전세기를 운항할 방침”이라고 지난 18일 기본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 시장침체 등에 가로막혀 아직 구체적인 운항일자와 규모, 판매가격 등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기 운항방침은 결정됐지만 각종 외부악재에 대한 고려 때문에 시일이 늦어지고 있는 것. 미얀마 전문 업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올해 11월 이후의 불교성지순례 예약이 본격화되면서 에어바간의 조속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미투어 박중근 소장은 “미얀마는 아무래도 직항편이 운항돼야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장인데, 아직 에어바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운항 여부와 구체적인 내역이 빨리 결정될수록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와 환율, 여행경기 침체 등의 요인 이외에도 미얀마 내부적인 악재들도 고려대상이다. 지난해는 첫 취항을 앞두고 발생한 미얀마 민주화 시위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올해에는 미얀마를 휩쓴 사이클론 피해는 물론 국제원조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폐쇄적인 태도가 부정적인 인식을 안겨줬기 때문.

그러나 유마항공 이창권 사장은 “데일리로 운항해도 괜찮을 정도로 지방 여행사들의 운항요청이 많은 상황”이라고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11월말 아니면 12월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1 Comments
앤디훅 2008.08.28 19:35  
  형님..활자가 좀 작아서 눈이가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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