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심스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단추를 잘못 끼웠는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지금은.......
언제 부턴가 캄캄한 동굴을 지나가고 있었으며,
동굴의 끝에 다다라도 앞은 희뿌옇기만 하고....
내 머리 속엔 영화제목처럼 지우개라도 있는 마냥
아무것도 또렷이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건 없는지..
무엇이 잘못 된 건지..
아님 다른 회원님들이 뭘 어떻게 잘못을 했는지..
최후의 보루로 남아 열심히 글을 올리시던 미네님까지..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변명의 여지없이
누가 보아도 이런 열성 회원님들이
대구짱에서
어느 날 부턴가 조금씩 멀어져 갔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저도 피해 갈 순 없겠죠.
인정 합니다.
왜 다들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다들 이렇게 멀어져 가야만 했을까요?
그 잘나가던 대구짱이 왜이리 침체 되었을까요?
..........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도 치밀어 오릅니다.
ㅠ.ㅠ
왜!!
왜!!
대구짱이 한 사람의 모임이 아니듯이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겠지요.
모두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의 부덕이며 모두의 관심저하가
오늘의 침체된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고난이 있었다하여
저력의 대구짱이 이렇게 힘없이 그냥 쓰러져선 허무하겠지요?
반성해 보겠습니다.
아니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고,
싫어하지 않고,
나쁜 마음먹지 않으며,
사랑하고,
좋아하고,
감사하고,
예뻐하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보며......
남 탓하지 않겠습니다.
여행 동호회인 태사랑 대구짱에서는
오로지 여행만 생각하겠습니다.
..........
미네님과 럭키님 노블님 성훈님 골든보이님을 만났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구짱을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쇄신에 마음을 같이하기로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럭키님께서
시월 말경에 일본 MT를 추진하실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지 않으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시겠지만,
조그만 것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쁜 주 중엔 일과 시간을 끝내고
저녁에는 야간 산행도 실시해 보겠습니다.
볼링, 배드민턴, 풋살, 영화관람 등
여러 가지 취미활동 소동아리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0^
열심히 하겠습니다^^
잠시 집 나가셨던 대구짱돌이님들!!
삼촌 가다마이 줄여 놨으니 이젠 돌아오세요^^
멀리 마실 나가셨던 대구짱순이님들!!
이모 몸뻬이 줄여 놨으니 이젠 돌아 오실거죠? ^^
기다리겠습니다^^
오실 때까지 ^0^ 쭈~욱~~.................................
대구짱을 하늘만큼 사랑하는 마음에
감히 불손한 표현을 생각 드는대로 해 보았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읽기에 불편하셨던 부분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좋은 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