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합시다~

홈 > 소모임 > 대구짱
대구짱

효도합시다~

앤디훅 6 611




제가 아는 분이 오랜만에 법문에 갔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들려주길래
마음이 짠~ 하여 대구짱에 적어봅니다.


100세가 다된 노인이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노인이 아들에 물었다.. 저 새가 무슨새지..

아들 : 아버님 까마귀 아닙니까..

노인 : 그래 맞다. 까마귀지.....

조금있다 또 물어봤다.

아까 무슨새라 했지...

아들 : 까마귀라 했잖아요.

노인 : 그래 맞다..(늙으면 죽어야지.. )

노인은 몇번이고 자꾸 물었다..

아들 : 3~4번까지는 까마귀라고 대답했으나..

자꾸 묻자..  까마귀라 하지 않고 까마구라고 말하면서 귀찮은듯 했다. 

이제 더이상 묻지마요.. 라고 하며 화를 냈다..                           

몇일이 지난후에 아버님이 돌아 가셨다..

아버님 일기장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되었다.

그때 산책갔는날 일기를 읽게 되었는데...

아버님 : 난 지 어릴때(애기때) 말배우기 시작할때 몇번이 아니고 몇십번 물어봐도 다 애기해 주었는데.. 라는 글을 읽었다

아빠 저게 뭐애요 창문.. 조금있다 또 창문... 또 창문... 창문... 수십번이고 물으면 다 대답해 주었는데..

아빠 저게 뭐죠.. 버스.. 버스...버스.. 버스. 택시.택시.택시....................

라는 긁을 읽을때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그래요..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뜻에서 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거 같은데..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또 있는데 하나만 더 할게요


어린아이가 수퍼에서 빵을 훔쳐 도망갔다.

주인이 따라가 잡았다.

근대 어린아이가 주인에게 하는말이 이빵 유통기한 지난것이라 훔쳐 갔을 뿐이라고 했다.

정말 빵에있는 유통기간이 지난것이었다.. 주인은 가게로 데리고 와서 빵과 우유를 주면서 다음 부터 그러지 말라고 했다.

 식품에는 유통기간이 있는데.. 우리 인생에는 유통기간이 없다고 하시면서(평균 사람 수명이 남녀 틀리지만  현재 85세정도

사는 걸로 되어있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사는 동안은 열심히 살자고 했다.

이세상에 태어난 이상 죽을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남한데 피해 주지말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행복이 찾아 올거라고 했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고민은 있다고 들었어요..

아무리 가난하고 힘들어도 주어진 현실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사는게 진정한 행복이 되지 않을가요?...

대구짱 여런분..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다들 하는데 ..오늘 하루를 후회없이 올인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6 Comments
노블리스트 2008.12.16 20:10  
우리 앤디 훅님과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미네 2008.12.17 00:17  
불효자는 웁니다
아모스 2008.12.17 01:09  
짠하네요. 한번쯤 뒤돌아 생각하니 부끄럽습니다.....
희야★ 2008.12.17 09:17  
얼마전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읽고 참 반성을 마니 했는데 잊혀질 무렵 이글을 보니 또 다시 반성이 앞서네요... ㅡㅡ+
골든보이8 2008.12.17 10:06  
부모님께 안부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겠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쨈포도 2008.12.23 11:41  
효도라.....빨리 장가가버리는게 효도일듯 한데....어찌하남....올해가 가는듯 해도 아직 불효를 하고 있으니....에잇...걍 설겆이나 열씨미 하는수 밖에...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