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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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하라^^ 5 489

to fall in love again* plus Jessica Simpson

To fall in love again

Take my breath away

I wanna love you forever

Where you are

When you told me you love me





단 한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


서로의 마음을

다 헤아릴 만큼 진실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주 바닷가에 나가
모래사장에 발자국도 찍고..
밤이 되면 저무는 노을을 보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였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가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하늘이 질투했던 걸까요?


그들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들이닥쳤습니다.


애석하게도

남자에게 심장병이라는
무서운 병이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남자의 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졌습니다.


여자는 옆에서

간호하며 조심스레 남자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런 남자는

단호하게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지난 날의

아름다운 순간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자신은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의 몸은 점점 여위어
이제 숨쉬기조차 힘겨워졌습니다.

여자는 다시 한 번

심장이식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끝내

여자의 간절한 바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남겨두고

수평선 너머 한 마리의

갈매기가 되어 날아가 버렸습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남자의 옷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난 당신을 처음으로 사랑했고
또한 마지막으로 사랑했어
한마음으로

당신을 간직하고 싶었어...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심장을
받을 수 없었던 거야.
사랑한다, 너의 심장이 뛰는 한..."
마음을 다 줘도 아깝지 않고
밤새 그리워해도 지치지 않는 사랑,


당신의 심장은 지금
누굴 향해 뛰고 있는지요?

살아가면서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겠지만..

결국 사람은

단 한번
진정한 사랑을 경험합니다.


이유는 바로

나와 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을 향해

뛰고 있는 심장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만
존재하는 까닭입니다.



- 김현태님의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中에서

(몇년을 저와 함께 하는 불면증 때문에 잠이 너무 안와서
이 새벽에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글 올려봅니다 ..
그리고 게시판 글쓰기 기능 아주 잘 되니 대구짱님들 글좀 올려주시고요 다가오는 설 잘 보내십시오 ^^)

5 Comments
깐순할배 2007.02.16 10:31  
  아하! 울 회장님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신가보다....
제가 처방함 드릴까요^^^저도 한때 불면증으로 고생한적 있지요
저는 별루 좋아하지 않는 녹차가 많아 집안 한구석에 모셔(?)두고 있었는데
어떤 지인 말씀 왈 욕조에 녹차를 풀어놓고 들어가 안정을 취해보라해서
따라해보니 불면증이 해소되더라고요 ㅎㅎㅎ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설 잘보내세요 회장님 제가 일번으로 댓글 달았지요? ^^^
智者樂水仁者樂山 2007.02.16 11:00  
  잘 읽고 갑니다..
설 잘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director 2007.02.16 11:08  
  내가 세번째인가? 그래도 넘버 3이네....저의 경우에 잠을 설칠경우에는 생각이 많은 경우더군요.. 이럴땐 불끄고 억지로 잠을 청하기 보단 T.V나 영화 혹은 책읽기(만화 같은거) 생각없이 할수 있는거로 하다가 잠들때 까지.....그리고 중요한거는 다음날 절대 낮잠은 금물 , 카페인도 금물.....잊지 맙시다,, 쾌면 ,쾌식, 쾌변....쉬운말로 잘묵고, 잘싸고, 잘자는거....
미네 2007.02.16 15:34  
  이쿠 제가 늦었군요 회원님 여럽분 즐거운 명절 되시고요 다음 에 모두 뵙기를 바랍니다
하라^^ 2007.02.16 17:12  
  깐순 할배님과 디렉터님 조언 한번 실천 해보겠습니다 ^^
그리고 요산요수님 여행은 잘 갔다오셨보군요 ^^여행 사진 몇장 올려주시지요
미네님 다음에 디렉터님 오시는 날 또 뵙지요

디렉터님
날짜가 정확히 정해지셨는지요 ?
많은 대구짱 어른들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이러다 대구 추위 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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