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지라 첫자리가 정리되기도 전에 자리를 나서야했어요.
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왔네요.
그렇잖아도 생각지도 못한 대접을 받고 와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었는데..
특히 제 옆에 계셨던 필리핀 카사노바님,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만나신 분들도 계셨을텐데. 처음 온 제가 어색할까봐 이것저것 신경써 주시느라 계속 제 옆에만 계셨잖아요. 많이 미안했어요.
그리고 풍경소리님, 총무시라 많이 바쁘신데도 저에게 신경 써 주지 못해 미안해하셨지만 지나칠 정도로 충분이 관심 써 주셨어요. 그리고 연말에 가는 여행은 패키지라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유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나님이랑 앵란(닉이 정확한지 자신이 없네요)님이 말씀해 주셨거든요. 저는 패키지라도 어느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을꺼라 예상하고 그 시간에 홀로 여행할 수 있는 루트를 짜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루트에 대한 도움을 좀 얻으려고 했던거고요. 핸드폰기기 대여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송년회 모임은 이제 시작이겠죠. 다들 체력이 엄청 나시던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모두들 남은 2007년도 정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그동안 연말이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 말을 적고 나니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