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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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

호메릭 6 589
자녀교육에 열성적인 어머니를 일컬어 흔히 맹모라고 말합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남편을 일찍 잃고 어린 맹자를 위해 생업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도 그녀는 아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사를 여러 차례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정성과 맹자의 노력으로 공자 다음 가는 위대한 유학자가 되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지금 살아있다면 아들을 위해 어떤 결단을 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녀도 아들을 데리고 학군 좋은 곳으로 갔을까. 정규학교,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어느 쪽을 택했을까. 그녀가 유산을 많이 받았거나 남편이 생계를 책임졌다면 그녀는 무엇을 하면서 자녀교육을 독려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인간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고심했던 어머니이기에 그녀는 아들 못지 않게 자신이 성장하는데 열의를 보였을 것 같습니다.
자녀가 공부방에 들어갈 때 자신도 서재로 들어가 독서했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러나온 자녀와 함께 방금 읽었던 책 내용을 주고 받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공부하다 잠시 쉬로 나온 아들이 독서하는 어머니 모습과 그냥 소파에 앉아 아들을 기다리는 모습 중에 어느 것이 아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지 청소년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파이데이아에서~
6 Comments
깐순할배 2006.07.29 07:39  
  울 마나님은 울 아들 공부할 때
옆 침대에서  베개2-3개를 등에걸치고 책을 읽었답니다.
아이들 나름이지만 울 아들은 별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답니다. 그렇다고 마마보이는 절대 아니고^^^
문제는 자식의 심성여하겠지요 자식의 마음과 행동은 누구보다도
부모(특히 어머니)많큼 잘 아는이 있겠어요^^^
호메릭님 한주를 마감하는 상쾌한 아침 시사하는 바 있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전 오늘 4050여사모 부산벙개 참석하고 내일부터
제가 몸담고있는 조직의 일본연수회겸 세미나에 참석코자 출발한답니다.
호메릭님 중국 장보고....해수욕....하기휴가 잘 다녀오세요 ..럭키님도요!!
우리 대구짱 회원동지 여러분 모두 화이팅!!! 화이팅!!!!
시계성 2006.07.29 23:05  
  호매릭님의 글  잘보았습니다 어쩜  생각하시는게 그리깊은지...  전  이제  일마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들어와봤어요  어젠  어디서 맛있게  드셨나요?  전  새벽까지 잡혀서  아침다되서  잠에취해서 들어왔어요 선배가아니라  웬수같아요^^^  수성구에 새뱃돈님이랑 한번오세요  제가  시원하게  쏠게요
호메릭 2006.07.30 04:01  
  깐순할배님,  일본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시계성님, 담엔 꼭 산행에 오세요.
오시면 뒷풀이로 자주 가는 아주 멋진 식당에서의
식사가 있습니다.
세뱃돈 2006.07.30 14:39  
  오잉~@.@~ 수성구...ㅋㅋㅋ 성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갓바위로 오세여 맛난 소피국먹으로 ㅋㅋ
세뱃돈 2006.08.01 00:13  
  럭키님~
호메릭님~
위해 여행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갔다오심 귀국번개 있습니다요 ㅋㅋ
호메릭 2006.08.01 04:10  
  세뱃돈~
내가 없는 동안 갓바위를 부탁한다.
갔다와서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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