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의여정(그다섯번째날)
-여행5일째-
오늘은 아침에 뚜우슬렝박물관(크메르루즈시대의 유명한감옥 입장료2$)에 들렸다. 그림으로도 많이 접해본 해골을 모아 캄보디아지도를 만들어 놓은 그림이 있는곳. 모두 3개의 각 건물에 1층에서 감옥, 사진, 고문기구등을 볼수 있는데 마지막건물에는 폴포트의 흉상이 있었다. 뚜우슬렝 너무끔찍하다. 같은 사람끼리 그것도 원수진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일수 있다는게.....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조종하기가 힘든 지식계층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을 죽였던 폴포트는 캄보디아 밀림에서 편안하게 죽어갔고 그 수하에 있던 사람들중 상당부분이 지금 캄보디아의 지배계층으로 남아 지금의 캄보디아를 이끌고 나간다니 정말 이 세상에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하기야 우리도 독립직후 일제치하에서 앞잡이를 했던 사람들 또는 그자손들은 잘살아가고 있고 독립투사 또는 그 후예들은 춥고 배고픈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적이 있으니...
여러 가지 상념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시하누크빌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중앙시장(센트럴마켓)까지 모또를 흥정했는데 1000리엘 이하로는 안내려간다. 거리상으로 걸어서 약 10분거리 우린 500리엘을 제시했지만 흥정이 안된다. 우리 일행은 포기하고 그냥 걷기로 했다. 까삐똘게스트하우스에서 모나봉대로로 나와 중앙시장쪽으로 가다보니(약3분거리) Big A 라는 현대식 슈퍼마켓이 있었다(가이드북에는 안나와 있음). 안쪽에 패스트 푸드점도 있었는데 딤섬을 우리 꼬치처럼 4개를 꼽아서 1개에 2000리엘 이라기에 5개를 사서 일행과 같이 먹고 나왔다.
이곳에서 쇼핑(사실은 에어컨 때문에)을 즐긴후 중앙시장의 호와겐팅에서 시하누크빌행 버스표를 끊고 시간이 남아 중앙시장을 구경 했다. 중앙시장의 건물 중앙부는 귀금속 상가로 금·은 악세사리류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문양등이 우리 정서와는 다르며 또 이게 정말 금이나 은인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시하누크빌행(약4시간소요) 버스를 탔다.
너무 피곤하여 계속잠을 잤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우리는 파인애플을 한통 사서 나누어 먹고 다시 버스에 승차. 여기서부터는 밖의 풍경을 보면서 시하누크빌까지 이동했다. 우리와는 다른 집의 구조 주변의 나무들
그냥 참밖으로 스쳐지나가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때로는 잠깐씩 잠을 자면서 시하누크빌에 도착했다.
이곳은 캄보디아의 유일한 해항(바다항구)이며 또 캄보디아 제일의 휴양지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모또 기사들이 정말 개떼같이 몰려들어 배낭을 가겨 간다. 우리를 숙소로 데리고 가면 커미션이 있으니 서로 데려가려 하지만 우린 이미 시내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였기에 일단 무시하고 앙코르인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더블 5$)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가니 벌써 밤이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그냥 쉬기로 했다. 푸우욱 내일을 위해서
-시하누크빌 숙소 정하기 약간의 팁-
시하누크빌에는 4개의 해변이 있다. 오쯔띠알, 소카, 인디펜던스, 빅토리비치가 그것인데 보통 캄보디아 최고의 해변을 꼽으라면 당연 오쯔띠알비치이다.
여기서 숙소를 정하는데 약간은 고민을........
시하누크빌의 저렴한 숙소(2-5$)는 대부분 빅토리비치에 몰려있다. 그러나 밤이되어 시내로 이동하기가 힘들고(모또가 그리 많치 않음) 밤이되면 정말 할 일이 없다. 거기다 오쯔띠알 비치와는 많이 떨어져 있어 이동하려면 비용이 많이든다.
오쯔띠알 비치는 고급숙소(호텔)이 많이 있으나 역시 밤에 할 일이 없고 또한 숙박비가 비싸기 때문에(20$이상)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여기에 숙소를 정하기는 무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역시 숙소는 시내에 잡는게 제일 무난하다. 호와겐팅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길 양쪽으로 게스트하우스, 호텔들이 몆개 있다. 여기서 자기 여건에 맞는 숙소를 정하는게 제일 무난하다. 게스트하우스(5$내외), 호텔(10-20$)
물론 밤에는 야시장(?)이 조그마하게 서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이나 과일등을 먹기가 편하고 밤에는 바 또는 나이트클럽, 또는 가라오케등에서 약간의 밤문화(?)를 즐길수도 있다. 거기다 비치까지 이동하는데 1000리엘 정도로 흥정이 가능하니 교통비 또한 비교적 저렴하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오늘은 아침에 뚜우슬렝박물관(크메르루즈시대의 유명한감옥 입장료2$)에 들렸다. 그림으로도 많이 접해본 해골을 모아 캄보디아지도를 만들어 놓은 그림이 있는곳. 모두 3개의 각 건물에 1층에서 감옥, 사진, 고문기구등을 볼수 있는데 마지막건물에는 폴포트의 흉상이 있었다. 뚜우슬렝 너무끔찍하다. 같은 사람끼리 그것도 원수진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일수 있다는게.....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조종하기가 힘든 지식계층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을 죽였던 폴포트는 캄보디아 밀림에서 편안하게 죽어갔고 그 수하에 있던 사람들중 상당부분이 지금 캄보디아의 지배계층으로 남아 지금의 캄보디아를 이끌고 나간다니 정말 이 세상에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하기야 우리도 독립직후 일제치하에서 앞잡이를 했던 사람들 또는 그자손들은 잘살아가고 있고 독립투사 또는 그 후예들은 춥고 배고픈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적이 있으니...
여러 가지 상념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시하누크빌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중앙시장(센트럴마켓)까지 모또를 흥정했는데 1000리엘 이하로는 안내려간다. 거리상으로 걸어서 약 10분거리 우린 500리엘을 제시했지만 흥정이 안된다. 우리 일행은 포기하고 그냥 걷기로 했다. 까삐똘게스트하우스에서 모나봉대로로 나와 중앙시장쪽으로 가다보니(약3분거리) Big A 라는 현대식 슈퍼마켓이 있었다(가이드북에는 안나와 있음). 안쪽에 패스트 푸드점도 있었는데 딤섬을 우리 꼬치처럼 4개를 꼽아서 1개에 2000리엘 이라기에 5개를 사서 일행과 같이 먹고 나왔다.
이곳에서 쇼핑(사실은 에어컨 때문에)을 즐긴후 중앙시장의 호와겐팅에서 시하누크빌행 버스표를 끊고 시간이 남아 중앙시장을 구경 했다. 중앙시장의 건물 중앙부는 귀금속 상가로 금·은 악세사리류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문양등이 우리 정서와는 다르며 또 이게 정말 금이나 은인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시하누크빌행(약4시간소요) 버스를 탔다.
너무 피곤하여 계속잠을 잤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우리는 파인애플을 한통 사서 나누어 먹고 다시 버스에 승차. 여기서부터는 밖의 풍경을 보면서 시하누크빌까지 이동했다. 우리와는 다른 집의 구조 주변의 나무들
그냥 참밖으로 스쳐지나가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때로는 잠깐씩 잠을 자면서 시하누크빌에 도착했다.
이곳은 캄보디아의 유일한 해항(바다항구)이며 또 캄보디아 제일의 휴양지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모또 기사들이 정말 개떼같이 몰려들어 배낭을 가겨 간다. 우리를 숙소로 데리고 가면 커미션이 있으니 서로 데려가려 하지만 우린 이미 시내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였기에 일단 무시하고 앙코르인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더블 5$)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가니 벌써 밤이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그냥 쉬기로 했다. 푸우욱 내일을 위해서
-시하누크빌 숙소 정하기 약간의 팁-
시하누크빌에는 4개의 해변이 있다. 오쯔띠알, 소카, 인디펜던스, 빅토리비치가 그것인데 보통 캄보디아 최고의 해변을 꼽으라면 당연 오쯔띠알비치이다.
여기서 숙소를 정하는데 약간은 고민을........
시하누크빌의 저렴한 숙소(2-5$)는 대부분 빅토리비치에 몰려있다. 그러나 밤이되어 시내로 이동하기가 힘들고(모또가 그리 많치 않음) 밤이되면 정말 할 일이 없다. 거기다 오쯔띠알 비치와는 많이 떨어져 있어 이동하려면 비용이 많이든다.
오쯔띠알 비치는 고급숙소(호텔)이 많이 있으나 역시 밤에 할 일이 없고 또한 숙박비가 비싸기 때문에(20$이상)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여기에 숙소를 정하기는 무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역시 숙소는 시내에 잡는게 제일 무난하다. 호와겐팅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길 양쪽으로 게스트하우스, 호텔들이 몆개 있다. 여기서 자기 여건에 맞는 숙소를 정하는게 제일 무난하다. 게스트하우스(5$내외), 호텔(10-20$)
물론 밤에는 야시장(?)이 조그마하게 서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이나 과일등을 먹기가 편하고 밤에는 바 또는 나이트클럽, 또는 가라오케등에서 약간의 밤문화(?)를 즐길수도 있다. 거기다 비치까지 이동하는데 1000리엘 정도로 흥정이 가능하니 교통비 또한 비교적 저렴하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