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벽화(?)이야기-우유의바다휘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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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벽화(?)이야기-우유의바다휘젓기

kidi 4 5488
앙코르에 가면 곳곳에서 뱀을 붙잡고 줄다리기하고 있는 신들과 악마들의 석상을 보게 됩니다. 앙코르왓에 가면 훌륭한 벽화(?)로 그모습을 또 보게되죠. 뱀의 머리와 꼬리를 잡고 줄다리기하듯 주욱 늘어선 신들과 악마들의 부조가 있고, 그 가운데에 거북이가 있고, 하늘에는 압살라들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유의 바다 휘젓기란 제목으로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영어가 짧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 그래서 다녀온후에 인도신화책을 뒤져보니 간단하게나마 우유의 바다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정리해서 올립니다. 인도신화를 계속 뒤져 앙코르에 관련된 얘기가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슬리면 멜 주십셔. ^^*

우유의 바다 휘젓기

아주 옛날에 신들과 악마들 역시 다른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고
결국은 죽도록 운명지워져 있었다.
어느날 쉬바신의 숭배자인 두르바사스가 인드라신에게 화환을 받쳤는데, 인
드라신의 코끼리가 그것을 밟게되고, 그것을 목격한 두르바사스는 분노에 가
득차 인드라와 다른 모든 신들이 그와같은 무례한 행위로 인해 힘을 잃어버
리고 말리라고 저주했다. 그의 저주대로 신들은 약해져갔고, 그 틈을 노려
악마들이 전쟁을 시작했다. 오랜전쟁에 약해진 신들은 창조주 브라흐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브라흐마는 비슈누에게 요청할 것을 충고한다.

비슈누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비슈누는 "가서 우유의 바다를 휘저어 거기서 나온 불사의 감로수를 마시도록 하라. 그것을 마신자는 누구든지 결코 죽지 않을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신화에 의하면 원래 신과 악마는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가 다른 이복 형제들이었다. 그런데 왜 싸우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유의 바다를 휘젓기 위해 신들은 악마들의 힘을 빌렸고, 그들의 힘만으로 부족해 비슈누신의 도움을 받았다. 거대한 뱀 아난타의 도움으로 만다라산을 뽑았고, 인드라신의 독수리 가루다가 그 산을 우유의 바다로 옮겼으며, 또다른 거대한 뱀 바수키에게 산을 둘러싸도록 명령해 우유의 바다를 휘저으려했다. 그러나 바수키가 감싼 만다라산은 곧 바다속으로 빠져들었고, 그러자 비슈누는 스스로 커다란 거북이로 변하여 그산을 자기의 등위에 올려놓고 악마와 신들로 하여금 바다를 휘젓도록 하였다. 신들은 바수키의 꼬리를 잡고, 악마들은 바수키의 머리를 잡은채 천년 이상의 긴기간 동안 우유의 바다를 휘젓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들이 목메이게 바라던 불사의 감로수를 얻게되고, 계략을 써서 신들만이 불사의 감로수를 마시게 된다. 이리하여 신들은 불멸의 존재가 되었고 창조된 존재중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되어 다른 생명체들을 지배하면서 그들로부터 숭배와 공물을 제공받게 되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4 Comments
*^^* 1970.01.01 09:00  
'우유'는 소젖을 뜻하는 거 알고 계시죠? 흔히 범하는 실수입니다.
*^^* 1970.01.01 09:00  
'우유의 바다'란 잘못된 표현입니다. '젖의 바다'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 1970.01.01 09:00  
잼있어여..저가 7월9일날,,,드뎌..앙코르왓으로.가거든여..도움이 되겠는걸여~!!
*^^* 1970.01.01 09:00  
참,위이야기는 '이야기인도신화/청아출판사/에서 발췌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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