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의여정(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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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의여정(둘째날)

ankor 1 4113
- 여행 둘째날 -
03:30분 아란(태극측국경)행 첫차(북부터미널)를 타야하므로 02:30분경에 홍익인간에서 나왔다.
물론 카오산의 여행사에서 씨엔립가는 여행사 버스(850바트정도)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이 코스는 대중교통수단을 선호한다. 이게 가는길에 훨씬더 재미있고 또 씨엔립에 도착하는 시간이 15:00정도로 이시간이면 숙소잡고 16:00부터 앙코르와트입장이 공짜이니까 첫날 마까이마운틴의 일몰(왕복모또비2$)을 보던지 아님 토렌삽호수(경상남도 크기의 호수)에서 일몰을 볼수이 있으니.
07:00경 아란터미널에 도착하여 식사(카오팟 20바트, 쌀국수 15바트)를 하고 물을 샀다(10바트) 그리고 툭툭이를 60바트에 흥정하여 국경으로 이동.
(태국 캄보디아 국경은 07:30분 부터 17:00까지 열린다)
역시나 국경에서부터 삐끼들이 씨엔립하면서 따라붙는다. 이 삐끼들이 중간에 끼면 절대로 싼가격에 차를 탈 수 없다(내가 내는 요금에 삐끼들 커미션 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히 삐끼들을 이용하는것도 여행의 팁이다). 태국측 출입국관리소에서 출국수속을하고 캄보디아 측으로 넘어와 비자(비자피 1000바트)를 받은후 다시 캄보디아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수속. 작년에 왔을때보다 건물도 많이 깨끗해 졌고 또 포이펫(캄보디아측국경)에도 많은 건물들과 카지노가 들어서 있다.
일단 출국수속을 마치고 시소폰까지 픽업트럭을 잡기위해 계속 앞쪽으로 갔다.
여행사도 많이 생겼다(씨엔립까지 운행하는 픽업 여행사)
시소폰까지 아웃사이드 30바트에 흥정하고(30바트이하로는 흥정이 되지 않는다, 2000년에는 시소폰 아웃사이드 20바트 인사이드 50바트였는데)조금가다가 경찰이 검문을 한다. 그리고 내리란다. 외국인(여행자)은 로컬픽업을 이용할수 없다나 네가 로컬픽업을 타고 몇번을 다시와도 여길 통과할수 없단다, 자기네 룰이니 그렇게 하라고(씨엔립에서 알았지만 나보다 몇일전 이코스를 로컬픽업을 이용해 들어온 분이 계시단다, 어떤게 정확한건지 아직 확인된 사항없음)
그래서 거기서 한참을 실갱이한후 다시 모또를 타고 국경까지 돌아왔다.이때가 대략 10시경.
우리 일행은 뜨거운 햇살과 등에 지고있는 배낭 때문에 지쳐있었다.
거기다가 더 절망적인 것은 그시간에 출발하는 여행사버스 또는 픽업이 없다는것(왜냐하면 카오산에서 여행사버스가 도착하는 13:00이후에나 출발한다) 정말 앞이 캄캄했다.
남들보다 더 일찍 도착하려고 새벽부터 서둘러 나왔는데...
이순간 바로앞 봉고차(미니버스)에서 씨엔립에 간단다. 그것두 지금바로 출발 1인당500바트 부른다. 나쁜넘들 240바트정도면 될건데 다시 흥정에 들어갔다 3명이 1000바트 no 1100바트 no 1200바트 no please discount we are
three person 내가 쓸줄아는 영어를 총동원하여 1400바트에 겨우 흥정이 됐다. 1400이하로는 거의 불가능
이 봉고는 태국인5명 호주인1명 한국인3명 등 총 9명을 태우고 씨엔립으로 출발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봉고는 태국인이 4일동안 200$에 렌트한 것이었다.
중간에 시소폰에서 1시간 식사을 하고 15:00경에 씨엔립에 들어갔다.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킬링필드(사원에 엤는 탑에 해골들을 모아놓아 놓았음, 우리에게 알려진 킬링필드는 프놈펜 근교에 있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캄보디아의 큰도시에는 다 킬링필드가 있음. 바탐방(우리로치면 부산정도의도시)에는 산 꼭대기에 킬링필드가 있었음)에 잠깐 들려서 탑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은후 태국인들이 내일 스케쥴을 자기네와 한께 하자고 제의를 한다. 스케쥴을 물으니 오늘 16:00이후에 앙코르와트에 갈거구 프놈바켕(마까이마운틴)에서 일몰을 본후 내일은 앙코르톰과 그주변(프레아칸, 반티아이끄디아이, 타프롬, 타솜, 타케오)을 돌아본다나. 일정이 약간 무리한 것 같기는 하지만 가격을 물으니 오늘 오후는 free(무료)이고 내일은 5$이란다. 어차피 일행이 3명이니 차를 렌트할 계획이었는데 거기다가 하루 일정으로 좋을 것 같아서 1인당 5$에 합의를 보았다. 함께 일정을 하려면 숙소를 한군데 정하는게 낫다면서 자기네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자는 것을 난 자주가는 집이 있다고 거절을 하고 글로벌홈스테이(씨엔립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봉고차를 16:00에 이곳으로 데리러 오기로 하고 우린 글로벌에 짐을 풀었다.
싱글6$(욕실, 화장실 딸린).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팩소주 10개를 선물로 드렸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소주를 가지고 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서 내년에 꼭 잊지않고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에는 다른 숙소에서 묶어볼 계획이었으나 태사랑(www.thailove.pr.kr)에서 워낙 글로벌에 대해 안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직접확인하고 글을 올리기 위해 다시 글로벌에 숙소를 정했다. 물론 함께간 일행분이 썩내키지 않아 하셨지만 내가 절대로 그럴리 없을거라고 우겨서 일단 글로벌에 체크인을 했다. 싱글 6$로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고있으니 봉고가 우리를 픽업하러 왔다. 우리일행은 태국여행자들과 함께 앙코르와트로 갔다. 입장권(다음날 사용하는 1일권, 이종우님은 3일권)을 구입한후 앙코르와트를 보았다. 혹자는 그냥 돌무더기라고 앙코르유적이 다 같은 구조(정방형, 동서남북 출입구)이다 보니 볼것이 없다고 라고 혹평을 하지만 난 유난히 이곳에 오면 정말 마음이 편하다. 8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세워진 엄청난 규모의 도시 앙코르.
그 당시 크메르선조들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지었겠지만(자기들의 강력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지금 그 후손들은 선조들 때문에 먹고사는 것이다.
이 엄청난유적 앙코르가 없다면 누가 이곳을 찿겠는가?
이곳은 18:00에 문을 닫는다. 18:00까지 앙코르와트 중앙탑에 올라가 석양을 본후 앙코르 입구로 내려오니 벌써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당초의 일정은 오늘 프놈바켕(마까이마운틴)에서 일몰을 보는것인데 시간이 늦어져 내일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일정끝.
다시 봉고로 글로벌에 들어와서 샤워를 한후 식사를 위하여 글로벌에서 3분거리에 있는 노점으로 향했다(씨엔립에 머무르는동안 식사는 계속 이노점에서함.). 이노점에는 13살정도 먹은 여자애가 서빙을 하는데 나를 기억하고 한국말로 오빠라고 부른다. 과일쉐이크와 볶음밥을 먹었다(총 4,500리엘)
글로벌에 돌아와 이제는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위해 준비를 한다. 오늘은 마티니와 짠지바(해피아우어 08:00-09:00 라오비어 1$, 평상시는 1.5$)에 가기로 하고 거기서 간단하게 술한잔 마신후 숙소에 돌아왔다. 마티니의 경우 지금 비수기인 관계로 사람이 별루 없지만(여행자) 현지인은 작년보다 더 많아졌다. 아마도 이들의 경제사정이 더 나아진건지...........
참고로 마티니에는 나이트, 가라오케, 극장식식당이 함께 있다.
가격대는 아주 저렴함(한국대비) 아주비쌈(현지물가감안)

여행둘째날 소요경비
- 공동경비 600바트(방콕에서 씨엔립까지 차비, 식비, 군것질비)
- 캄보디아 비자피 1,000바트
- 앙코르와트 입장권(1일권) 20$

여행의팁- 캄보디아의 화폐. 캄보디아는 자국화폐인 리엘(환율 1$=3,900리엘)이 있으나 달러가 기축통화로 리엘은 1$미만의 보조통화로 사용되며 물가도 거의 대부분 달러로 표시됩니다. 태국을 여행시는 고액권달러(50, 100달러)를 가져가야 환전시 유리하나 이곳은 50, 100달러 짜리 지폐는 쓸곳이 거의 없읍니다(캄보디아 경제수준에 비하여 워낙 고액권이라 일반가게에서 소액권으로 바꾸는게 거의 불가능) 이곳을 여행하시려면 1$ 5$ 10$ 20$을 적당히 바꾸시고 불편하더라도 가능하면 1$짜리를 많이 가져가시면 식비등 계산하실 때 편리합니다. 국경근처(포이펫, 시소폰, 바탐방, 시하누크빌, 꼬콩)는 바트를 선호함. 그리고 시소폰 트럭터미널에 가시면 리엘 환전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트를 리엘로 환전(1바트=100리엘)하시면 약간 유리합니다. 리엘은 모또 및 노점에서 식사하시고 계산하실려면 여행 일정에 따라 틀려지지만(시하누크빌에서 꼬콩으로 나올경우) 약 10만리엘(약25$)정도 필요하구요 특히 모또(오토바이) 기사들 1000리엘에 흥정하더라도 1$주면 잔돈이 없다고 땡큐하고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또비는 반드시 리엘로 지불하세요.
이 리엘 캄보디아 밖으로 나오면 휴지조각입니다. 반드시 캄보디아에서 모두 사용하시기를........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1 Comments
*^^* 1970.01.01 09:00  
앙코르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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