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병원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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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병원이용기..

웃지요 2 3394
아래 글중에서 병원 이용기가 있어서. 저도 한마디 보태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앙코르왓 3층회랑이던가요? 가장 높은곳이요..
그곳을 돌아보다가 낮은보에 얼굴을 꽈당하였답니다..
다른사람들은 다 통과하던데.. 저만..(제키가 좀큰편이라서... 187센티)
앞니 2개가 나가고.. 정신이 아득한게.. 속으로 가장 걱정이 뇌진탕이더군요...
이마는 부어오르고 피도나고.. 이빨 부러진곳도 피가 나고..
이 부러진곳은 예전에 신경치료를 한곳이기에 통증은 없었고요..

일단  뇌진탕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태국에서 만든 외국인 전용 병원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영어가 매우 잘되고요...
저는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진료를 했고요..
거기서 의사의 소견을 들으면 120달러라고하더라고요..
(의사가 이야기 해주기만 해도요..)
그리고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약처방이나 처치를 받으면 또 비용이 추가되고요..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상황이 좀 걱정스러워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누워있으니 혈압재고 체온제고 의사가 와서 여기저기 보더니 이상이 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대신 이후 이러저런 증상이 있으면 즉각 병원에 오라고 하면서..
나오면서 치료비를 내려고하니 의사하는 말이 내가 한일이 하나도 없으니 돈은 안낸다고 하더군요..
즉 제가 아무이상이 없고 의사로서 아무 처방도 하지 않았으니 청구금액이 0원이라고 하더군요..
놀랐습니다.. 하여간 특이한 경험이라..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시내 강변쪽에 치과에 갔는데..
앞니 2개 임시치아(여행기간동안 앞니가 없이 살수는 없쟈나요..ㅋ)비용으로는 45달러를 지불하였습니다. 매우 깔끔하게 치료가 되었고요..
여행기간내내 불편함이 없이 지내다 한국에 가서 치료를 하였는데..
한국의 치과에서 상당히 잘된 처치라고 놀라더라고요..
특히 치과 간호사들이 구경올정도로 임시치아는 상당히 잘만든듯 합니다.

하여간 여행가서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저를 데리고 반나절동안 밥도 못먹고 오후일정 포기하며 여기저기 다닌 소다씨 정말 고마워요..


2 Comments
깜따이 2011.03.07 20:50  
와 놀랍습니다. 의사가 조금이라도 진찰이나 검사를 했다면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도 진로비 받던데..10년전 체코에서 아르레기 때문에 잠깐 진찰하고 진찰비 60불 달라고 해서 억울 한 적 있었습니다. 케나다 외국병원인데 비싸더군요. 나중에 너무 비사다 항의 하여 간신이 30불로 환불 받은 적 있는데...

아직 캄보디아는 순수한 나라 같아요. 스켈링 하였는데 이가 꼐끗하여 별로 15분만 청소했다고 8불만 받더라구요. 한국같으면10분만 해도 6만원 낸적 있는데 ㅠㅠ그리고 아프지 않게 친절하게 너무 잘 하여 캄보디아 의료에 대한 편견이 없어 졌습니다. 태국하고 비슷한 수준인것 같아요.
아내 2018.02.16 00:20  
치과 가 어디쯤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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