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창에서 포이펫 넘어 씨엠립 가신는 분들이나 할튼 포이펫 넘어가시는분들(비자발급바가지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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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창에서 포이펫 넘어 씨엠립 가신는 분들이나 할튼 포이펫 넘어가시는분들(비자발급바가지경험)

chicaloca 1 3304
저는 지금 씨엠립이고요..이제 내일 다시 방콕으로 가네요~ 잊지못할 4일이었습니다^^
씨엠립 먼저 왔다가 코창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만 혹시나 저처럼 거꾸로 코창먼저 찍고 씨엠립 오시는 분들 계실까해서 알려드립니다..
여기 태사랑에서 하도 비자관련 글들을 많이 읽고 와서 손에 딱 20불만 들고 있다가 호되게 사기 당한 사람입니다..하하..ㅠ.ㅠ
우선 코창에서 씨엠립은 대부분 미니밴으로 오시죠..
이자식들 국경 근처 휴게소에 갑자기 내리라고 하고는 비자브로커 같은 작자가 갑자기 나타나 서류 막 들이밀면서 쓰라고 합니다.. 친절히...
다 써서 주니까 1300 밧트 내랍니다.. 장난하나... 영어로 다다다다 따졌죠... 그랬더니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댑니다.. government fee included 라나?? 하하하하 are  you kidding me??? 허풍도 유분수지...
한참 따지다가 난 달라 밖에 없다(아 물론 밧트 많이 있었죠... 방콕에서 샤핑하려고 남겨둔돈...^^) 했더니 비자는 밧트만 받는다는 또 다른 멍멍이소리를 계속 해댑니다.. 아 정말..10년만 젊었어도 정말 엎어버렸을텐데.. 6시간동안 덜컹거리며 미친듯이 난폭운전하는 기사덕분에 사고 날뻔한게 여러번...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지라...  싸울힘도 없어서 먹고 떨어지라고 줬습니다.. 그랬더니 같이 밴타고간 캐나다 남자랑 일본남자가 그럽디다..그들도 이들의 사기행각을 다아는데.. 그냥 편하게 넘어가려고 달라는 데로 냈다고.. 더웃긴건 캐나다 남자한테는 1200 밧트 받고 저는 1300 밧트 받은거있죠..하하하... 그데.. 나중에 캐나다인한테는 끝내 팁 달라고 진상부려서 100밧트 또 뜯어갔습니다.. 이거이거 팁갖고 귀찮게 안한걸로 감사해야할 지경이네요..ㅎㅎ
할튼 여기 올라온글들 보면 웃돈  요구할때 20불내고 버텼다는 분들도 계시고..
운좋게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넘어가셨단는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당하신분들 다양한대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그냥 e-visa 받아가세요..하하하하하. 5불때문에 재수없으면 기분망칠수 있으니 그냥 맘편히 미리 받으시고 걱정없이 슝~ 국경 통과하세요~ 그놈의 5불 그냥 맛사지 한번 덜 받았다고 생각하시고.. 괜히 국경넘는게 땜에 맘졸이시지 마시고 사기꾼 녀석들이 돈내라고 하면 미리받은 비자를 면상에 들이대십시요.

하여튼 주절주절 너무 말이 길어졌는데요.. 그날 빼고는 나머지는 매우 해피했답니다~ 툭툭이 타고 다닌 3일간의 빡센 앙코르왓트 관광은 정말 잊을수 없고요.. 가는데마다 수십명씩 달려와 물건 사달라고 영어로 조르는 꼬맹이들도 너무 귀엽답니다. 대부분 1불짜리인데 너무 귀찮게 안구는 귀여운녀석은 하나씩 사주시고 그러세용^^ 맛사도 한시간에 대부분 5불(싸다고 대충 안해요..최고)인데 나잇트마켓 부근엔 4불짜리도 많아용. 시설 완전 깨끗하고요. 밥도 저녁에 나가면 싼데 엄청많고요..밤에 또 야시장쪽 구경한는거 엄청 재미있답니다.. 흥정은 필수. 가격 저렴한건 당연하고요.. 앗. 말이 이상한데로 흘렀네요.. 하여튼 국경넘어 씨엠립 오시는 분들 기분상하시는 일 없이 좋은 시간 보내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다시 택시타고 국경가서 방콕으로 가야하는데... 흠... 이번엔 또 버스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1 Comments
고구마 2011.01.30 10:34  
여행사 버스 또는 봉고를 타고 이쪽 국경을 갈때는 이런 식의 과정을 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면 좀 덜하지만요...
태국 동부쪽, 그러니까 파타야 에서 꼬 싸멧 ,꼬 싸멧 에서 꼬창, 그리고 꼬 창에서 방콕 돌아오는것 등등...이 지역의 여행사 교통요금은 이동거리에 비해 좀 비싸기도 하고 여행사들의 농간도 많고 좀 그래요.
대중교통이 그다지 원활하지 않아, 여행사 교통편을 많이 이용해야 하니 그런지도...

하여튼 고생 많이 하셨네요. 국경에서는 짜증나셨겠지만 씨엠립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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