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압사라 게스트 하우스 정말 좋은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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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압사라 게스트 하우스 정말 좋은 곳이군요!!

야마토투숙객 33 10417
시엠립을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해 주었으니 말이죠

열흘 전쯤에 바로 옆에 있는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었습니다

호텔 내 식당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가 식사하러 오신 한국분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도미토리가 5불이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에어콘이니까 ㅎㅎ 하고 방을 보러 같이 갔습니다

트윈룸 12불, 도미토리 5불, 물가가 비교적 싼 편인 캄보디아지만 전기세가 비싼 특성상 저거 에어콘룸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것 맞습니다. 합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도 괜찮은 것 같다, 라면도 2불정도 한다(본인 라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는 말에 혹해서 방을 보러 갔는데..

저 : "안녕하세요~ 도미토리 보러왔어요~"
주인장 曰 : 아 그래요? 보고 그냥 가시면 돼요
저 : 네?
주인장 : 도미토리가 두명은 돼야지, 한명이면 내가 방을 안열지. 열면 손해죠
저 : (당황해서 분위기 수습하려고 빈말로) 아 하하 그래요? 그럼 나중에 라면먹으러 놀러올께요~
주인장 : (결정적인 한마디) 난 내 손님 아니면 라면 안파는데~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쳐보면서 사장님 인생역정 이야기, 사모님과의 로맨스 이야기 참 많은 일을 겪으신 분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앞 간판에서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문구도 인상 깊었구요

근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습니다

가끔가다 인터넷에서 막장 기사를 보면 요런 댓글을 달지요

그냥 가려다가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기사다 등등

앙코르 사장님 대단한 분이십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태사랑에 회원가입을 하게 만드는 힘이란건 굉장히 큰 거거든요 ㅎㅎ

웬만하면 기분나쁜일도 웃으면서 털어넘기는게 한국인이잖아요? 근데 이번엔 잘 안될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글만 올라오는 앙코르 압사르 게스트 하우스, 이번에 기분 제대로 상했습니다

장사는 항상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변하게 마련이죠

바로 다음날 저랑 똑같이 문전박대 당하신 형님이랑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 2불 도미토리, 시원하진 않지만 저한테는 최고네요

12불 트윈룸, 15불 호텔, 몸은 편하지만 부담되는게 사실이니까요

여행자분들 힘냅시다. 덥고 습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겨우겨우 다보고 저는 내일 넘어갑니다

P.S. 앙코르 사장님, 반말 기분나빴습니다
33 Comments
rlfbark 2010.08.01 21:04  
전부다 칭찬일색이여서 같은가격에  ($12)  여기갈까 Thunborey Hotel 갈까 망설이는 중이었는데.....
시골길 2010.08.01 22:12  
ㅎㅎ 재밌죠..??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접하게 되는 현상이에요.. 글을 검ㅤㅅㅐㄷㄱ해 보믄 모두 다 칭찬일색인데..나만 왜 이런 대접에, 빈정을 상하게 되는지... ㅋㅋ <== 아마도 제법 많은 수의 후기 혹은 정보글 들이 객관성은 확실히 접어두고..'내가 가본 곳' '내가 묵어 본 숙소' 라는 이유..그 단 한가지에만 천착해서 글을 올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손광일 2010.08.02 06:22  
제가 보기엔 압살라 정말 좋은곳은 확실합니다. 쥔장 미스터조는 살갑게 대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지내보면 좋습니다.
즐거워라~ 2010.08.02 17:07  
음... 기분 나쁘셨겠네요. 제가 안가본 곳이라 뭐라 하긴 뭐하지만... 분명 좋은 글이 많은 곳은 그만큼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렇다고해서 나쁜 점을 말하면 안되는건 아니겠죠.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다른 한인업소들도 가끔 격하게 컴플레인 하시는 분들이 나오는데, 많은 경우 사장님의 '말투'가 문제된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어떤 분들은 반말에 가까운 말(꼭 반말이 아니라도)을 상용하시고, 툭툭 내뱉는 말투를 애용하시는데, 이런건 자주 보다보면 정겹고 살가울수 있어도, 첨 보는 입장에선 무례해보일 수 있고, 특히 안 좋은 일이 결부될 때는 아주 마이너스 시너지 만땅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사장님이 그런 말투를 잘 쓰시기로 유명하신데는 되도록 안 갑니다. 물론 그 분이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람 성품을 떠나 제가 그런 말투를 싫어하거든요. 

글쓴님 기분 푸시고, 날도 더운데 쩌금씩만 더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인돌 2010.08.02 21:32  
저는 주로  현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도
압사라에가서 스스럼 없이 라면도 먹고(2$),주인장에게 여행정보도 얻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분홍색이지 2010.08.02 22:42  
저도 그런점을 느꼈습니다. 좀 안타까운 점이죠.ㅜㅜ
좀 더 친절하면 더 번창할 수 있을텐데...
대부분 한인 업소들이 그런가 봐요.
저가 지금 와 있는 곳도 그렇내요.ㅜㅜ
한인 업소가 다 왜 이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지역 문화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ㅋㅋ
원주민 호텔에 가면 정말로 친절하던데...
한국에서 이렇게 장사하면 망하는데..ㅜㅜ 그렇지 않나요 ?
모두가 칭찬 일색이여서... 믿고 가는데...
인터넷에서의 정보라는 것이 한계가 있군요.
누굴 욕하자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모님에게는 죄송하네요.
주인과 손님이라는 것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시면...
손님이 주인의 눈치를 보면 되겠습니까 ?
초대받지 않은 자리에 간 것 처럼 마음이 불편하다면 분명히 이건 문제가....
오텐 2010.08.03 04:03  
여행객은 현지 민박주인을 일반적인 면에서 보지만 민박주인은 주관적인 면에서 여행객을 보니까 그런 면에서 괴리가 발생하는 것같네요. 여행객도 어려운 여행 여정 속에서 민박주인이 좀 반갑게 맞이해주면 좋았을 바람이 있을것이고 민박주인 입장에서는 그동안 상대해 온 수많은 여행객에 대한 감정을 바탕으로 답했지않았을까 하네요 좀더 양자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듯 합니다.
토토팟 2010.08.03 17:47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분이계시네요.
여행도 나름 많이해보고 게스트하우스도 여러군데다녀봤지만..
제가 한인게스트하우스는 여기가 처음이여서 그런지몰라도
저는 다시는 한인게스트하우스에는 안가리라 다짐하게된 곳이기도 해요...
(물론 좋은곳도 많겠지만)
급하게 가게된 여행이라 후기만 믿고 바로 예약하고갔는데
남자젊은사장님 원래 성격이 그런걸수도있지만 솔직히 기분나뻤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몇가지(3~4가지?) 여행관련해서 여쭤봤는데 알려주시면서도 말투에서는 귀찮다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걍 그자리에서 친구랑 태사랑검색했습니다.
(물론 하루에 수십명씩 아니 수백명씩일수도 있는 손님들 질문공세에 힘드실수도..걍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태사랑검색하고있는데 사장님하고 친한사람인지(?) 누군가 바로와서는
남자사장님한테 뭔가 물어보더군요..질문은 기억이안나지만
제귓가에 들리는 사장님의 대답은
"목아퍼뒤지겠다 나한테 질문하지마.물어보려면 돈내고 물어봐"였습니다.
사장님하고 친한분이라서 그분한테 하는말인건 알겠지만.....
솔직히 30초전에 질문했던 저희들으라고 하는말이였던거 누가들어도 알수있습니다. 
돈주고 갔는데 오히려 내가 신세지러 온느낌 100만번 받았습니다.
제가 욱하는 성격이라 첫날부터 참다참다 결국엔 한번따지려다가
친구가 '걍 말시키지말고 조용히 자고 가자'고 말려서 그냥 3박을 지내다왔는데
정말  기분 나뻤습니다.
시골길 2010.08.03 21:29  
대박입니다.. ㅎㅎ
목아퍼 뒤지는 일들이 쌓여서..평판이 좋게 난것으로 보이는뎅....
이젠 제법 돈 좀 벌었다는 신호로 보이네욤.. 님께는 씁쓰레한 경험이었을 듯.. 위추드립니다..^^
단임골딱따구리 2010.08.03 17:58  
수고 많이 하셨구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서비스정신 부족한 곳은 밥 굶기면 정신 버쩍 들게 마련이죠 ㅋㅋㅋ그게 그 사람을 위해서도 좋구 나도 좋구 일석이조~
야마토겟하우 어디에 있는지 여쭤두 될른지요?
가자가자가자 2010.08.04 00:16  
압사라 그동안 후기를 통해 좋은 인상만 받았는데 꼭 그렇지 만은 아닌가보네요..
생각 다시 한번 해봐야겠어요..
에머튼 2010.08.04 01:42  
기본적으로 한인민박 어차피 한국인여행객들 있어 먹고 살고, 잘 살고 하는건데 배가 불러버리면 초심을 잃어버리는지 -- ; 본글과 덧글보니 전에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확실히 주인장 상태가 좀 불량(?)해 보이는군요.
고고말레이~ 2010.08.04 14:45  
저도 여기에 칭찬 일색이라 이메일로 이것저것 물었는데, 전혀 친절하진 않으시더군요. ^^;;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라는게 팍 느껴지는게...
밑에 어떤 분이 불편한 글 올렸다가 완전 매장되셨던데...
언제나 같은 일을 겪어도 좋게 나쁘게 의견은 다양해야 좋을듯 하네요.
인권이형 2010.08.04 18:48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는군요..
전 작년 11월쯤 4박 했었는데요...
인터넷에서 너무 너무 좋은 후기들 ..완전 감동의 쓰나미....미안할 정도로 챙겨주셧어요 꺄오..
뭐 이런 글들만 보고 가서 그런지...
솔직히 그 정도의 느낌은 절대 아니었어요
두어번 물어보고 나서는 사장님이랑 이야기 하는 게 불편했어요 약간 혼나는 느낌^^;;
물론 이러저러한 불편을 겪었다 이렇게 확실하게 말할 만한 사건 같은 건 없었지만...
그다지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큰 준비없이 급하게 표구해서 간거라..인터넷에서 본 그런 감동 친절이라면 캄여행 많이 불편하진 않겠다 싶어 그곳을 예약하고 간건데... 툭툭기사 예약해주시고,,,
그냥 딱 하루12불짜리 손님정도의 대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고 별 감동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거기 계시던 현지 스텝 아가씨 들이 훨씬 친절하시더군요 늘 웃는 얼굴이고
덕분에 캄에 대한 인상은 좋습니다만.. 압사라에 대해서는 그저 그러네요
저녁에 보니 사장님이랑 아래층에 방을 쓰던 젊은 분들이랑은 술도 드시고 고스톱도 치시고 웃고 떠드시곤 하더군요..
그때 아 저분이 사람을 가리시는구나...그런 생각했었습니다 (참고로 전 내일모레 마흔입니다)
마음맞는 사람한테 더 정이 가는건 인지상정이지만 다른 손님들한테도 저런 모습 보여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kaga01 2010.08.06 15:49  
^^;; 사장님 말투가 기분 나쁜 분들도 물론 계실수 있겠지만...
저는 워낙 많은 도움을 받은터라.... 그냥 한마디 적어봅니다..
작년에 처음 압사라 앙코르를 방문했다가 급성 장염으로 입원했었는데요, 줜장님과 싸모님께서 현지 병원 섭외해주시고, 밤 늦도록 시중에 아침일찍 데리러 와주시고..
담날 하루종일 병수발까지 다 들어주셔서 저에게는 언제나 고마운 곳이랍니다.
글 올리신 분을 태클걸려는 의미는 아니고요, 나쁜 경험 못지않게 그곳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사람도 있었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해서요~~
즐겁게 여행을 갔다가 나쁜 경험만 기억하시면 본인도 즐겁지는 않으실 듯 하네요 ^^
프놈팬난민 2010.08.08 01:45  
아.... 기억 납니다.. 전에 글올리신분....... 사모님은 이제 건강하신건가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분이 배낭여행오셧다고 글올리셨는데.... 사모님이 아프셔서..여행을 그만두신건 아닌지..... 이제 또다른 여행지를 찾고 계신건지..... 궁금했었는데..
kaga01 2010.08.09 20:08  
^^ 넵 지금은 완전 건강하구요, 지난 3월 압사라앙코르 다시 방문했었답니다.
걱정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다시 금단현상이 ㅡㅡ;;;
11월쯤 다시 여행을 떠나고자 알아보고 있답니다~~
희군 2010.08.08 00:52  
아..이번에 압사라 가는데..정말 걱정이네요 =_=;;
저한테는 과연 어떻게 대하실지...러시안 룰렛 기분이랄까요..ㅎㅎ
이 글을 조금만 일찍 봤더라면..ㅠ_ㅠ
이미 예약금을 내놔서 취소하기도 그렇고....ㅠㅠ
제가 가보고 객관적인 후기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프놈팬난민 2010.08.08 01:48  
좋은 생각입니다. 여행후기는 본인의 입장이 가장 많은걸 차지하기에 본인이 직접 체험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뭐.........앙코르 사장님이랑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그래도 캄보디아에서 오랜시간 지내는
경험자로 말하자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수도있는거고... 이곳에서 오래 지내다보면
나도 모르는새 말투가 신경질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정말 않좋으면 말통하는 한국사람인데 취소도 할수있는거고.. 기분 않좋다 ~! 이렇게 말할수도 있는거니 여행은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날새 2010.08.09 00:17  
걱정하지마세요~
사장님 좋으신 분이세요~ 처음에는 무뚝뚝해 보였지만 정말 좋으신 분이셨어요~~
저는 3달간 여행하면서 방문한 한인업소중에 단연 최고였는데요~~^^걱정하지마세요~~
사장님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지도~~^^
ItUK 2010.08.09 01:09  
ㅋㅋ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사장님이 쫌 쉬크하시긴 합니다만.. 아마 약간 농담식으로 던지시는 건데 상처 받으셨나봐요.. 도미토리 한명이면 안열긴 하더라구요. 사실 압살라가 시설로 그 가격에 좋은건 아니예요~ 그 근처에 12불 정도면 꽤 좋은 게스트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여러정보도 얻을수 있고 거기서 동행 모아서 뚝뚝이나 택시타면 돈도 휠씬 절약되구요. 사장님도 쿨하시고 나름 잘 챙겨주십니다. 그래도 위닝이나 장기 내기는 하지마세요!! 그건 사장님 부업이더라구요..ㅠㅠ
kaga01 2010.08.09 20:11  
ㅋㅋㅋ 혹시 님도 위닝으로 맥주 내기하셨나요??
전 지난번에 괜히 옆에서 사장님 응원하다가 맥주만 잘~~ 얻어먹었는뎅..

싸장님 완전 꾼이예요~~ 몇주동안 머물면서 사장님 이기는 손님 못봤슴당 ㅋㅋㅋ
ItUK 2010.08.09 01:11  
그리고 5불 도미는 에어콘 아니예요~ 팬룸이더라구요~
야마토투숙객 2010.08.14 03:59  
아이코 방콕으로 넘어와서 콘도잡아서 띵까띵까 하느라 글을 이제야 봤네요;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 압사라 앙코르 바로 옆집입니다 노란 간판이라 잘 보이구요

그리 넓지 않고 시설이 좋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침대 2층에 자리를 잡으실 수 있다면 팬 바로 아랫자리 도미토리 2불은 확실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현재는 방콕에 콘도 잡으신 형님이랑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질이 잔뜩 난 상태에서 쓴 글이라 많이 거칠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더 좋게 좋게 기분좋게 게스트 하우스 운영하시면 사장님도, 손님들도 기분좋게 지내는 더 좋은 게스트 하우스가 되겠지요
(본인,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ㅠㅠ)

다음주에는 길고 긴 휴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동남아, 여행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ㅎㅎ
친절한꿈 2010.08.19 15:48  
글 제목보고 버럭해서 들어와서 결국 저도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한나라에 오래 머물렀고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였기에 잠자리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끝에 칭찬일색인 압사라를 예약하고 갔더랬죠.

하지만 깨달은 것은 절대로 이젠 여행을 가도 예약을 하지 않을 뿐더러
왠만하면 한인민박은 안해야겠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생겨버렸습니다.
오히려 가서 직접 찾아보고 숙박을 정하는 것이 낫지 인터넷은 못믿겠더군요.
한인이 더 무섭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해주는 게스트 하우스였네요.

펍스트리트 뒷쪽으로 가면 에어컨 있는 더블룸에 9불인가? 8불 했던 곳도 있고
좋은 곳도 훨씬 많습니다. 직접 찾아다니면 가격대 최고인 곳을 찾을 수 있구요.
미리 경험해보지 않고 예약을 하고 가는 일은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서 일하고 계신 현지인 분들은 정말 착하고 좋으신 분들이였는데...

뭐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분명 이 글을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서 보시겠죠.
그런데 제가 드는 생각은 이글을 보아도 "뭐~ 그래도 우린 장사 잘 되니깐."
이렇게 생각하고 계실거란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드네요-
제가 묵었을때 다른 일행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직접 들었거든요.
장사가 잘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아니였네요.

하지만 캄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은 정말 좋아서 다시 또 가고 싶네요.
운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다니면서 좋으신 현지인분들도 많이 만났고
앙코르 유적도 유적이지만 전체적인 시엠립이 너무 좋았습니다^^!
솔솔부는봄바람 2010.08.25 13:01  
식사하러 왔다가 소개시켜준 사람이 저인것 같아요~딸이랑 함께 왔는데 기억나세요.
그때 봤던 멋진 총각맞죠? 아랍어전공하신다는 ~
여행은 잘 마치셨나요? 저도 그때 많이 당황했어요...미안스럽고~ 괜히 쓸데없는 일을 한것같고. 며칠 마음이 불편했어요...
식사할때 자리도 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저는 이왕이면 한인업소에 가면 정보교환도 쉽고 툭툭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쉽게 구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소개해드렸는데..
주인장이 나쁜사람인지 착한사람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무뚝뚝한건 확실하고요..
사실 저도 있는 동안 주인장과 말하기는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젊은 사람들과는 웃고 늦게까지 어울리는 걸 봐서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있었어요..
스탭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함께 앙코르왓 구경한 동행이 좋아서 괜찮았어요..
마음 푸세요.. 그래도 그 긴여행을 무사히 마친것을 축하드려요...
뭉그리 2010.08.27 07:29  
저는 압사라에서 완전  감동하구.....일정조정해서 하루더 있었는데요..^^
사장님 내외분들도 친절하시고...방도 깨끗하고...시원한 물도 늘 원하는 만큼 마실수있고..
같이 계신분들하고 쉐어가능해서..요금도 많이 줄일수있고..
주인장님께서  여행정보도  많이주셔서..즐겁게 여행할수있었죠~
제가 태사랑에서 보고 예약하고갔는데...왠만하면  칭찬안하는  남푠님도..좋아해서  있던내내 우쭐했었답니다...^^
제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앙코르압사라~ 또 씨엠립에 간다면...전 당연히 압사라~
거기 김치  진짜 맛있거든여~  있는 동안 김치볶음밥에 라면...3번이나 먹었져~
그걸 못드셨다면....좀 안타깝긴하군여.....
하양이 2010.08.28 20:09  
저도 똑같은 경우였는데요^^ 혼자라서 도미토리 안된다고.. 그래서 Thunborey hotel로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잘 되었어요. 거기 사장님 늘 한결같으신가보네요. 저 한테도 딱 저러셨는데. ㅋㅋㅋ 근데 누가 와서 자꾸 좋게 포장하는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인가? 그리고 깐짜나부리 1day tour를 갔는데 거기 오신 분도 압사라에 머무셨는데.. 주인 4가X 없다고 그러시던데...
2010.09.02 13:04  
이렇게 평이 극과극인걸 보니..아마도 주인장께서 손님을 똑같이 상대해주시지 않는 스탈? 말하자면 사람 봐가면서 태도가 달라지는 스탈.. 뭐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쁜사람한텐 친절하고 미운놈한텐 안친절하고... 그렇지않고서야 이렇게 평이 극과극일수는 없지 싶네요..
곰바우 2010.09.15 13:13  
성격이 지랄맞던 좋던 써비스업을 하시는 기본이 안되있는거네염  자
한겨울의태국 2010.09.29 00:54  
이런 .. 여행동행 4명중 한사람이 한국에서 입국안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하신다고, 10월4일에 씨엠립에서 조인하자고 하길래 ㅠㅠ
압살라게스트하우스 숙소 잡고 기다리시면 간다고했는데 ㅠㅠ
다른곳으로 바까야 겟네요..
묻고답하기에는 칭찬한분이 많아서.. 그랬는데 ㅠㅠ
글들을 보니까.. 잘 어울리고 말잘하는 젊은사람한테는 그래도 같이 술도마시고 잘노는데.
말이 별로없고 혼자 여행하며, 여행만을 느끼는 사람은 .. 그닥.. 잘대해주지 않는듯하네요.
보통 한인업소 같으면 그래도 줄 돈은 다 주고 지내는데.. 여행은 어떠냐..모르는건 없냐 하며 먼저 다가가야 하는게 서비스업이라고 생각되는데..
바꾸야긋네.. 조인장소를
홍콩늑대 2010.11.05 13:13  
음... 보기를 잘 했네요.
궂이 내돈내구 그런곳에 묵을 이유가...
tazzlove 2011.01.05 17:12  
음.. 그 재작년 여름에 압사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온 저로서는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주인장님 말투가 좀 문제인 것 같은데 (뭐 기억을 더듬어보니 감정 긁힐려고 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ㅋㅋ) 문제 생기면 내 일처럼 도와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여행객들끼리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시고..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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