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금성 <후에 황성>
후에에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왕궁이 있습니다. 베트남 왕조의 왕들은 대내적으로는 황제로 칭했기 때문에 베트남인들은 황성(Hoàng thành)으로 부릅니다. 청나라 자금성을 본따 만들었는데다가 이름도 자금성 그대로 썼어요.
응우옌Nguyen(완阮) 왕조는 1802년 레 왕조의 다이비엣(대월)을 계승하였고 나중에 비엣남(월남), 다시 다이남(대남)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후에 왕궁은 인도차이나전쟁, 베트남전쟁을 겪으며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현재 일부 복원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만동, 7~12세 4만동, 7세미만 무료
매표소 위치
https://maps.app.goo.gl/S4Z9Wpn1q2VSZTJ48
왕궁 남쪽 정문인 오문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망루겸 작은 문인 예인문
성의 정문인 오문午門(응오몬)
오문의 윗층으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오문에서 바라 본 태화전
오문 안에 전시중인 옥새들
정전에 해당되는 태화전太和殿(디엔타이호아)
태화전 앞의 기린상
여기에도 드므(궁 안에 있는 소방용 물항아리)가 있네요.
카이딘 황제가 유럽양식을 섞어 지은 건중루建中樓(라우키엔쭝)
건중루 안에는 황실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쓰던 것인지 복원품인지는 모르겠네요.
2층에는 특별전시실도 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도자기들이 전시되고 있더라고요.
카이딘 황제(오른쪽)와 황태자 시절의 바오다이 황제(왼쪽)
바오다이 황제는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였습니다.
수상누각인 타쯔엉두
진짜 사람아니고 마네킹이에요.
왕비가 살전 연수궁延壽宮(충디엔토)
응우옌 왕조의 초대 황제 바롱 황제의 사당인 세조묘世祖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