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거친 파도의 고요함 <판따이 르팡>
르팡 해변(Pantai Lepang)은 우붓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스마라푸라(끌룽꿍) 남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붓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멍가게 하나, 힌두사원 하나, 그리고 리조트 하나가 끝이에요.
해변은 까만 모래사장인데 파도가 거칠어 물놀이 할 수 없어요.
해변에 부딪치는 집채만한 파도에 만조때는 호텔 방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바다 바라보며 3박 조용히 지냈습니다.
윈덤 따만사리 지바 리조트
Wyndham Tamansari Jivva Resort
https://maps.app.goo.gl/G7vVKQhfcyWhP4er8
해변의 유일한 숙소입니다. 정원과 수영장도 좋고 스탭들은 친절합니다. 아침식사도 괜찮은 편.
바다와 접해 있으나 앞서 설명한대로 파도가 거칠어 물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1박 5만원 선 부터 시작.
판따이 르팡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힌두사원 '뿌라 달렘 실라 쁘갓'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갈룽안 기간이라 뭔가 행사를 계속 하네요.
와룽 사리 자야
https://maps.app.goo.gl/Hro6YaHiABikzX4B7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걸어서 10분) 식당이에요. 다행히 음식이 먹을 만 했습니다.
대표메뉴는 랄라판Lalapan. 발리의 랄라판은 고기+삼발+밥의 조합입니다.
랄라판 두가지와 소또아얌(닭고기국) 해서 6천원 정도에요.
이깐 바까르(생선 구이) 랄라판
아얌 고렝(닭튀김) 랄라판
삼발은 도기 접시에 지글지글 볶아서 나옵니다. 맛있어요.
소또 아얌
6천원!
아침 뷔페
맥주3병과 닭날개 바비큐 세트가 만6천원선이에요.
조용한 곳에서 신선놀음하기 좋네요.
슈퍼문이 뜬 밤
고푸드(고젝)으로 배달시킨 바비굴링
집채만한 파도가 부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