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캄보디아 씨엠립->프놈뻰->베트남 호치민 육로로 가기
태국에서 캄보디아를 경유하여 베트남으로 가는 길은 여러 국경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루트는 방콕->씨엠립->프놈뻰->호치민의 루트죠.
오랜만에 씨엠립, 프놈뻰도 들를 겸 이 육로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육로 교통편의 경우 현지 여행사를 이용했으나 요즘은 여행사도 많이 없어지고 인터넷을 이용하는게 일반적이죠.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이런 온라인 예약이 더 활성화 된 듯해요.
12go.asia
방콕에서 캄보디아의 씨엠립이나 프놈뼨으로 가는 버스도 몇몇 회사가 있는데 가장 좋은(비싼) 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트래블마트입니다. 12go에서는 회사이름이 TravelAsia로 나오네요.
가격은 1250밧이고 사무실은 람부뜨리 골목 사원 맨 끝에 있습니다. 저는 숙소에서 가까워 그냥 가서 예약 했어요. 직원들은 캄보디아 사람들인데 친절 합니다.
아침 8시 출발인데 늦어도 10분 전까지는 도착하도록 하세요.
표 받을때 짐표, 탑승권, 식권 이렇게 받습니다. 식권은 아란 국경 전에 주는 점심 도시락 교환권인데 팟타이, 덮밥 등에서 고를 수 있어요.
트래블마트 Travel Mart
https://maps.app.goo.gl/1xAyHTPmFsCVYFn58
출발 1시간 전(7시)
출발 20분 전
8시 다 되어서 근처 주차된 곳으로 이동합니다.
차가 좋아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서는데 여기서 도시락을 나눠 줍니다.
차안에서 먹어도 됩니다만 그냥 편하게 휴게소에서 후딱 먹었어요. 15분 정도 줍니다.
아란 국경에 도착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태국 출입국 사무소로 이동합니다.
이때 캄보디아 출입국신고서 2장을 줍니다. 나중에 캄보디아 국경비자 받을때 1장, 입국심사할때 1장 필요하니 작성해 두세요.
태국쪽 심사는 여권에 스탬프 받는 걸로 가볍게 끝납니다,
태국 쪽을 나와서 정면을 보면 아래 와 같은 캄보디아 측 국경 건물이 보입니다.
저곳의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왼쪽에 있는 도착비자 받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수수료는 30달러 인데 창구 앞에 있는 직원이 바트로는 1300밧 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달러가 더 이익(바트로 내면 250밧 정도 손해)이니 미리 달러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줄서있다가 스탬프 받으면 끝이에요.
만약 태국, 캄보디아 출입국 심사 직접 받기 귀찮다 싶으면 아까 점심 휴게소 들를때 가이드에게 VIP VISA 서비스 받겠다고 하세요. 도착비자요금 30달러 포함하여 40달러입니다. 10달러만 더 주는 거죠. 태국 출국부터 캄보디아 입국 심사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줄도 안서고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도 작성 안해도 됩니다. 가이드만 가만히 따라 다니면 됩니다.
하지만 이거 한다고 더 빨리 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직접 일반 출입국으로 했어요.
캄보디아 입국 수속도 마치면 앞으로 계속 걸어가세요. 아래 사진과 같은 로터리가 나오는데 그 오른쪽에 아까 타고 온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이에요.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타서 사람들 다 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방콕에서 국경까지 4시간, 국경수속 하는데 1시간~1시간 반정도, 국경에서 씨엠립까지 3시간 소요 됩니다.
트래블마트 버스의 경우 씨엠립에서 내려주는 곳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Vireak Buntham Express (태국 방면 사무실)
https://maps.app.goo.gl/mLGGoABJ2f7NGWwJ7
그랩이나 대기하고 있는 뚝뚝타고 숙소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그랩에 트래블카드 등록해서 편하게 다녔어요.
씨엠립에서 프놈뻰 가는 것은 시내 곳곳의 여행사나 숙소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저는 숙소 근처에 있는 버스 회사 사무실에서 했어요. 위 회사와 같은 곳인데 씨엠립에만 세군데 사무실이 있어요.
Vierak Buntham Express (시내 사무실)
https://maps.app.goo.gl/T8EjXdE8C1bXovhL7
Vierak Buntham Express (프놈뻰 방면 사무실)
https://maps.app.goo.gl/jorUirQQNdySEiXu7
프놈뻰까지 16.5달러로 프놈뻰 가는 버스 중 가장 비쌉니다. 편하게 가려고 이걸로 했습니다만 등받이가 눕혀도 계속 올라오네요...-_-;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 됩니다. 비번은 버스 맨 앞에 붙어 있어요.
프놈뻰 도착해서 내려주는 곳은 여기에요.
https://maps.app.goo.gl/F4VYbjRJiTHzGLjX9
프놈뻰에서 호치민 가는 것은 12go 사이트에서 까삐똘 버스로 했어요. 22.59달러
여전히 잘 있는 것보니 반갑더라고요.
Capitol Bus
https://maps.app.goo.gl/bR7ftfxq5owpLWS4A
중간 휴게소
여기서 소시지랑 커피 사먹으며 남은 리엘 다 떨궜습니다 ㅎㅎ
목바이 국경이에요.
캄보디아 출국 심사는 줄도 짧고 빠르게 끝납니다.
앞쪽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 타고 베트남 측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여권을 가이드가 수거해 갑니다. 개인적으로 스탬프를 받지 않고 가이드가 일괄적으로 갖고가서 해줍니다. 짐은 트렁크에서 꺼내서 갖고 가야 합니다.
그룹여행자 창구인 맨 오른쪽 창구 앞에 줄서있다가 이름 부르면 도장 찍힌 여권 받아 들고 짐검사(엑스레이) 하고 나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 타면 됩니다.
베트남에서 나가는 항공권도 프린트 해왔는데 그룹수속을 받으니 그것도 필요 없네요.
아침8시반 프놈뻰 출발해서 오후5시쯤 호치민에 도착 했습니다.
호치민의 까삐똘 여행사 앞에서 한번 서고 부이비엔 거리 근처 킴코이 호텔 앞에서 다 내립니다.
Capitol
https://maps.app.goo.gl/Xt79DCziDFT2qojN8
Kim Khôi hotel
https://maps.app.goo.gl/W8Ds6emtPcKbj9b89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