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감성 돋는 산책로 세 곳 돌아보기
저는 우붓하면 예쁜 산책로들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번잡한 중심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시골길이 여럿 나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길 세 곳 입니다.
짬뿌한 능선길
시작점
https://maps.app.goo.gl/mVEdyMVhttUkVAfbA
전체루트
이름처럼 산등성이 맨 윗부분을 따라 나있는 길입니다.
자야 우붓 서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양쪽이 벽으로 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이 구간을 지나자마나 오른쪽으로 '이바Ibah'라는 고급 숙소 간판이 나옵니다.
그 왼쪽길로 내려갑니다.
다리가 나오는데요, 다리 오른쪽 아래에 작은 다리가 하나 더 있어요 그쪽으로 갑니다.
사원 옆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능선길이 나옵니다.
원래 짬뿌한 능선길의 모습은 이랬어요.
2004년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능선 양쪽으로 풀밭이어서 능선도 뚜렷하게 잘 보이고 양쪽 깊숙한 계곡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번에 갔을때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무성히 자라 능선이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숲길을 걷는 느낌이에요.
왼쪽(서쪽) 건너편 능선 모습. 집들이 많아요.
예전에는 조용한 능선길이 한참동안 이어졌는데 지금은 길 중간까지 마을이 들어와 있어요.
이 문부터 마을입니다. 심지어 여기까지 차도 들어오네요.
시작점인 Ibah에서 여기까지 25~30분 걸립니다.
마을 초입에 카페와 식당이 몇군데 있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안고 다음 길로 갑니다.
수박 주욱 마니스 논길
시작점
https://maps.app.goo.gl/oZfDmeBaCc2Ve6a99
전체루트
뿌리 루키산 박물관 바로 직전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가 너무 작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여기가 맞나? 하며 들어가보면
이런 폐건물을 지나면서...
논길이 시작됩니다.
감상하시죠~
우붓 골목 중에는 여행자들이 직접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 보도블럭을 깔아 놓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도 준비해 놓았네요.
이런식으로 길을 놓습니다.
논과 야자나무, 집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에요.
길은 이 지점에서 잘란 까젱 끝과 연결 됩니다.
https://maps.app.goo.gl/UDM6kmorQPVjnj799
잘란 까젱을 따라 가면 상가밀집구역을 지나 시내로 연결 됩니다.
https://maps.app.goo.gl/UawA9K8dTr8Do1VK9
수박 주욱 마니스 논길과 잘란 까젱이 만나는 지점. 벤치가 있어요.
사리 논길
시작점
https://maps.app.goo.gl/Sz7BpPBoiyyAR26a8
전체루트
짬뿌한 능선길 갈때 나오는 양쪽 벽이 있는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골목이 있습니다.
담을 사이에 두고 큰 길과 좁은 길이 있는데 저 담 너머 좁은 길로 가야 합니다.
앞선 두 길과 비교하면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게 좀 더 많아요. 그렇다고 번잡하지는 않습니다.
보도블럭이 놓인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빠져나오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끝까지 올라가 끄랄방모딩 길(여기까지 도보 1시간 소요)에서 고젝 불러 시내로 돌아가는 방법
https://maps.app.goo.gl/Uox1mcot6VcyMNjW7
다른 하나는 중간에 계곡길을 따라 잘란 까젱길로 가는 방법입니다.
이 지점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30분 소요.)
https://maps.app.goo.gl/BZ6CbKn9zhng7b98A
이쪽으로 내려가 첫번째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 계곡 윗길로 계속 직진해 가면 잘란 까젱길, 즉 수박 주욱 마니스 논길의 출구 부분과 연결 됩니다.
https://maps.app.goo.gl/Mpuh64rd2G67VTzV7
이 계곡길은 인적이 드물고 계곡은 좁고 깊어 좀 주의하면서 가세요. 위 계곡길 입구에서 여기까지 20분 소요
계곡 길이 끝나면 포장길이 나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