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민지 보고서 "라오스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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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민지 보고서 "라오스인에 대하여..."

몬테백작 0 1916



프랑스 식민지 본국 보고서 "라오스인에 대하여..."

 

간략하게 라오스가 인도차이나 프랑스식민제국에 편입된 것은 1893년 입니다.

 

프랑스 외교관이 본국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 사람들을 가축에 비교 했다.

"먹고 싸는거 밖에 못한다"

 

물론 프랑스 식민제국주의자 시각이 전부일 수는 없다.

제국주의자들이야 이용의 관점에서만 보았을테니까 말이다.

 

내가 비엔티안에서 오토바이로 출발해서 무앙씽 더 북단까지와 최남단 아타푸까지 모토바이크 유랑자로 떠돌며,

그들의 세간살이와 책의 소장 여부를 관찰했을 때,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정말 책을 한 권 볼 수 없었다.

내가 살던 시절의 60년대를 돌아봐도 어디서나 나뒹굴었던 이광수 "무정, 흙" 상록수, 천자문, 일본사무라이 활약극을 담은 미야모토 무사시, 대망 등 주로 일본번역본들이 왠만하면 화장실 휴지로도 쓸 정도로 지천으로 "" 이 있었다.


나는 라오스에 대해 괴이하게 생각했다.

""이 없이 어떻게 생각의 깊이와 자기성찰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을까?

사람은 생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휘력이 빈곤하면 생각의 빈곤까지 떠안게 된다.


사찰의 스님이 생각을 대신해주니, 스님의 가르침만 잘 따르면 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초등학교를 겨우나와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대학(방통대의 여러과를 전전) 졸업과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서 부동산사무소를 다년간 운영해본 삶을 반추하자면, 그래도 여기까지 나를 이르게한 것은 에 열망이 지금의 나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식자우환도 많다.


지금 아파트 고소사건으로 아파트회장과 경찰, 경찰서장을 상대로 민원 투쟁을 하고 있으니,

이게 식자우환이라면 우환이다.


그러나 내면의 풍경을 풀어내자면 언어 밖에 더 있겠는가?

일찌기 불타께서도 초기 경전 "숫타니파타"도 말씀으로 이루어진 심오한 사상이다.


그래서 어떤 측면에서 라오스인이 현명할 수 있다.

생각 따위는 사찰의 스님에게 맡겨 두고, 일상의 양민생활이나 충실히 하다가 가끔 사찰에 나가 스님의 좋은 말씀으로 생각의 자양분을 채우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이 또한 현명하지 않는가?


그냥 심심파적으로 끌적여 본것이니 이해바랍니다.

(프랑스보고서 따위로 라오인을 비하할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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