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투자" 혹은 "은퇴" 리스크 과연 괜찮은가?
라오스 "투자" 혹은 "은퇴" 리스크 과연 괜찮은가?
1. 글 쓴 배경
라오스를 관광 혹은 단기 체류로 4~5년 여행하다 보니, 쏠쏠한 귀동냥과 피해자들을 만나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썰을 풀어 볼께요.
- 예전 라사모 등에서 군부대 땅을 임대해서 "500백만원짜리 휴양지"를 분양한다고 광고하여,
피해 보신 분들이 더러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라오스라는 나라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결론은 절대 아닙니다 입니다.
이 나라는 관광객으로 잠시 쉬었다 가는 정도면 모르지만,
라오스에서 생활비 벌어서 쓸 요량으로 사업이나, 장사 등은 정말 아닙니다.
- 인구는 많게 쳐서 남북한 합한 거 보다 넓은 땅에 800만이라고 하고, 비엔티안 약 60만이라고 칩시다.
국민소득 2200불 인데, 라오스인을 상대로 해서 사업이나 장사해서는 손가락 빨기 딱 알맞습니다.
- 여기 출중한 한인들이 나타나서 온 갖 개 귀에 방귀를 뀌어되며 환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이미 베트남인, 태국인, 중국인들이 돈되는 바닥을 다 쓸고, 핣고 빨고 있습니다.
2. 코로나 시대 이후
- 종전처럼 한인들이 오지 않습니다.
- 소수 가이드 외는 가이드라는 직업은 어쩌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 공산국가는 외국인의 땅 소유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단, 법인만 임대 형식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 정정할 게 있다면 알려 주세요.
글고, 라오스 아내 명의로 산 땅 조차 배신 때려 홀랑 털어간다고 함.
3. 은퇴?
- 은퇴를 생각한다면, 태국이나 필리핀을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할 나이쯤이면 종합병원 가까운 곳에 거주해야 합니다.
- 도심에 교통, 쇼핑이 쉬운 곳에 거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절대로 한국의 70~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라오스 풍경에 도취되어 자가당착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4. 자나 깨나! 한국인 조심!!!
- 오늘도 라오스 생활 10년차 지인과 대화했지만, 그 지인 조차 한국인은 믿지 않고, 가까이 두지 않는다 합니다. (이 분은 대략 한국인에게 3억 이상 손실 본 분임)
- 관광객으로만 온 한국인이면 몰라도 사업이나, 거주하는 분의 사업 권유는 정말 조심하십시요.
내가 권유 받았던 사업의 진짜 예 ( 방비엥 뛰는 도요다 미니밴 3000만원 투자, 노니사업, 공짜 농사땅, 카지노, 원룸 임대사업, 룸싸롱)
은퇴자의 가장 큰 유혹은 종자 돈 까먹지 않고, 생활비 벌 수 있다는 말로 꼬드김.
영원히 종자돈을 유지할 욕심의 심리를 파고 듬
(세상에 땅 잪고 헤엄치기 저얼대~ 그런 거 없음!!!)
*. 또 기회가 있으면 다음 편을 올릴께요.
이미 라오스 정보에 대해서 아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여 몰라서 당할? 미래의 피해자들께 참고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어쨌건 판단은 여러분 몫.
팁) 라오스에서 명문대, SKY대, 대기업, 사업 스펙 자랑질 그거 다 대부분 실체 불명한 실드 입니다.
그런 배경과 학벌이면, 한국에서 빵빵하게 상류사회 인사로 잘나고 있을건데,
왜 이 빈곤한 나라에서 스펙 자랑질이랍니까?
왜 사업하라고 꼬드긴답니까?
잘되면 지가 하지!!!
남줄거 뭐 있다고!!!
글고 라오스에서 유튜브너, 컨설턴트, 정부인허가사업 중개, 라오스 정치인, 경찰, 공무원 배경 자랑질, 경제전문가로 사칭하는 자도 조심할 것.
특히 틀딱들에게 잃어버린 청춘을 찾아줄듯이 방송하는 유튜브너를 극히 조심하세요. 예를 들어 "라오스 소녀는 아빠뻘 틀딱을 좋아한다." 참으로 사악한 ,이 말도 안되는 낚시에 걸려 들어서 디마트 건너편 호텔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한 사연을 들은 바 있습니다.
이 글 이후, 작업? 하든 분들의 항의성 댓글이 줄을 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