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 공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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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 공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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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라오스대사관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라오스와 한국 사이에는 매일 5편의 직항이 운영될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양국간 모든 직항 노선이 승객 감소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그나마 태국을 경유하던 루트마저 태국정부가 라오스에서 만들 수 없는 코로나19 비감염증명서와 치료에 10만불 이상 보장되는 보험증서를 요구함에 따라 사실상 귀국 항공기 이용이 어려워진 실정입니다.  따라서 라오스 교민 여러분의 생업에 불편과 더불어 심리적 고립감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당 한 편이라도 정기편이 운항되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어렵다면 전세기를 운항하는 대안이 있습니다.

 

 우선 정기편의 경우, 당초 항공사가 승객 부족이라는 경영상 사유로 운항을 중단했지만, 지금은 라오스 정부의 검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정기편 운항 자체가 금지된 상황입니다. 최근 며칠 간 우리 대사관은 국내 항공사들을 접촉하여 주당 1편 정도의 정기편을 운항 재개하도록 설득했습니다.  만일 우리 항공사들이 정기편을 띄울 의지만 보인다면 우리 대사관이 나서서 라오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정기편이 운항되면 라오스 교민뿐만 아니라 태국을 경유하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이용할 것이므로 주당 1편 정도의 운행에 필요한 승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들은 승객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전세기 운항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지사 인원이 전원 철수하여 전세기 운항을 위한 절차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라오 항공은 수익성만 확보된다면 언제라도 전세기를 띄울 수 있다는 입장으로 보다 수월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사관은 라오 항공측과 전세기 운항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협의가 종료되면 한인회를 통해서 신속히 전파하고 전세기 이용을 원하는 교민들이 개인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문의 사항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주라오스대사관 김찬호 부영사(020-5953-824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태국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고 있는 바, 관련 내용 추가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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