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미니벤 도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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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 미니벤 도난 주의하세요

에브리씽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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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바로 당하고나니  멘붕이 오네요.
오늘 13:30 비엔티안 출발 미니벤 타고 방비엥에 왔는데 호텔 체크인하고 백팩 열어보니 70만원 정도 없어졌네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20여분 정차했는데 그때 없어진게 분명하네요.
중국인 커플, 서양인 1인, 서양인 3인일행 저까지 7명이었는데 금액 중 일부만 가져간거나 달러, 태국바트, 원화를 골고루 가져간게 운전기사인것 같습니다.
휴게소 들를때 30분 쉰다고 한거나, 차에 탔을때 백팩 앞주머니가 조금 열려있던점 등 다시 탔을때 찝찝했었는데 역시나네요.
휴게소에서 내릴때 지퍼자물쇠를 다시 채웠어야 했는데, 다들 서둘러 내리는 분위기여서 방심했던 제잘못이네요 ㅎㅎ
전에도 라오스 여행기에서 이런글 봤던것 같은데도 직접 당했네요
지난번 빡쎄에서도 느낌 별로였는데 이젠 다신 라오스 안오렵니다.
육로로 미얀마까지 가려고 달러를 많이 챙겨왔는데, 일정을 당겨서 일찍 귀국해야겠네요.
차량 번호판 찍어둔게 있는데 심적증거만으로 공개하긴 뭐하고, 라오스 가시는 분들 꼭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17 Comments
셀로판시티 2019.10.05 22:59  
아이고......안타깝네요.
방비엥 가는 도중 군것질 할 수 있는 작은 휴게소에서 그랬나 보네요.

화장실을 가더라도 현금이나 여권은 항상 작은 메신져백 같은 곳에 넣고 들고 다녀야 하는데...
아무쪼록, 감정 잘 추스리시고, 남아있는 여행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에브리씽 2019.10.06 09:57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hippi 2019.10.06 01:13  
공개해주시기 뭐하면 차량번호라도 알려줄 수 없나요? 쉬라고 한 다음 그 기사만 차에 있던 거죠? 차량기사 블랙박스 이런 건 없을테고 말이라도 한 번 해보시지 ㅜㅜ 아 진짜 무섭네요
에브리씽 2019.10.06 10:09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찾아봤는데, 결과적으로 현금을 찾지못하는 이상 무의미할것 같습니다
오늘 미니밴 출발장소에 가면 그 기사를 찾을수 있겠지만 나몰라라 하면 그만이죠
여행자의 이런점을 여기 현지인들도 악용하는 거겠죠
단 현금봉투 안에서 세종류 지폐중 골라서 빼간걸 보면 능숙하고 조직적인거 같아요
암튼 오시는 분들께 꼭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깔로스 2019.10.06 10:48  
이런일이 생기면 잃어버린 돈도 돈이지만,
정말 기분이 더럽죠,
수많은 생각이 ......ㅠㅠ
암튼 잊기로 하신것 같으니 잘 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흔히 생기는 아주 작은?도둑질을 당해보니 모든걸 떠나서 빨리 잊어버리는게 최상이더군요.
괜히 신고하고 어찌어찌 하다보면 그 기분나쁜 상황을 다시 여기 저기 설명하며
설명하면 할수록 더욱 더 기분 나쁨에 사로잡히게 될것 같더군요.
해서 그냥 바로 잊어버리기로 하고 나니 오히려 맘이 편해지더군요.

다만 이렇게 어렵지만 다른분들의 피해재발을 방지하기위한 경험담을 올려주시는것은 다른 피해자들이 안생기게 하는 차원에서 좋은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에브리씽 2019.10.06 15:41  
감사합니다
당연히 쉽게 잊히지도 않을 금액이고 지금 미얀마를 갈수있냐없냐를 고민하는게 더 골치아프고...
말씀대로 다른 피해자분들 예방차원에 더해서 그런 나쁜자식들이 더이상 한국인들한테 그런식으로 돈을 갈취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내일 비엔티안 대사관 열면 들려서 사건사례로 신고라도 하고싶은데 이곳 라오스는 뭐라도 하기싫게 만드는 정나미 떨어지는 곳이네요
金獅大帝 2019.10.08 14:11  
여행 중에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기분 잡쳐버리죠. 더구나 사람들 순박하기로 이름난 라오스에서 그랬다니 더욱 실망감이 들겠네요. 여행가면 항상 각종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몸 상하는 일은 아니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만 잊어버리시고 남은 여행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겠죠. ^ ^
로솔랑 2019.11.11 04:31  
다음 주에 방문 예정인데 조심해야겠네요... 마음 추스리시고 여행 안전히 마치셨길 바랍니다.
리니뉴 2019.11.11 13:00  
저 제작년에 라오스 갔을땐 사람들 다들 착하고 좋았는데 이런일 발생하다니...
백프로 안전한곳은 없나보네요...
다이빙고고 2019.11.11 13:25  
안좋은 일 당하셔서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는 굳이 라오스 사람이 좋고 나쁘냐로 따질 것이 아니라 세상 어디라도 나쁜 사람들이 있는데 글쓴분이 조심을 안하셔서 분실하신 것인데 라오스 도둑 때문에 라오스를 나쁘게 봐서 다신 안온다고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라오스보다 훨씬 평균국민의식 수준이 높은 싱가폴, 일본, 한국, 북유럽같은 나라에서도 똑같이 도둑 맞게 된다면 그때마다 두번 다시 안가고 안살겠다고 할수는 없듯이 말이죠. 도둑질한 놈은 언젠가는 어떤 것이든 그만큼 화가 돌아갈테니 화를 가라앉히시고 머 라오스가 여행하기에 최악이라면 다시 안가면 되지만 여행하기 좋은 곳인데 그런 도둑놈때문에
라오스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건 재고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calix 2019.11.17 04:52  
허걱~~ 그래도 라오스는 그런일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다음주 라오스 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쮸웅우 2019.12.22 20:31  
ㅠㅠ 어딜가나 여행객은 위험해서 꼭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ㅜ 다시 상기하겠습니당
홀랑홀랑 2019.12.24 16:08  
아 이런일이 있군요 ㅜㅜ 다음달에 라오스 들어갈려고 하는데 꼭 몸에 지니고 다여야 겠어요 ㅜ
yannickbovy 2019.12.25 23:11  
저도 상기하고 조심하도록 해야겠어요.. 다들 다신 이런일 없길 바랍니다 ㅠㅠ
빛이되는남자 2020.01.20 13:36  
ㅠㅠ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그저 낭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각심을 갖게하는 글이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두간당 2020.01.20 22:37  
도시이동할때 조심조심 해야겠네요
좋은 나라에서 기분 상하셨다니 ㅠㅠ
에브리씽 2020.08.28 19:07  
오래전 쓴 글인데 많은분들이 읽으셨네요 ^^
사족을 달자면 다이빙고고님 말씀이 당연히 합당하나, 제가 다신 라오스 안가겠다고 한건 단지 저 사건때문만은 아닙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몇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전반적인 분위기랄까... 라오스는 여행자를 상대로 영업하는 사람들이 좀 지나친것 같았어요. 반면 제가 들렀던 현지인 대상 카페나 식당 등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아무래도 여행자거리, 관광지를 중심으로 접하기 마련인데 다른나라들 오히려 베트남보다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베트남은 눈에 뻔히 보이는 장난질을 친다면 라오스는 아예 작정을 한 사람들 같은 느낌?? ㅎㅎ)
근데 이제 코로나가 길어지니 베트남이니 라오스니 아무데나 빨리 열기나 했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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