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라오스 육로 국경
방콕 -우본-빡세
이 경로가 나름 경제적이기도 하고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이나, 방비엥을 여행한 사람들이라면 찾게되는 여행 경로이더군요
오전 9시30분 우본을 출발한 국제버스가 태국 총맥에 도착하면 태국을 출국 스탬프를 받고 태국을 출국 라오스 방타오로 입국하게 됩니다 기대하던 입국 심사대는 없었고 이제 도로공사와 새로운 입출국장을 짓고 있는지, 옆에 조그만 건물 입국 창구에 여권을 내미니 5번 창구로 가라네요. 5번 창구로 가니
6번 창구로 가라네요, 6번 창구로 가니 다시 5번 창구로, 5번에서 다시 4번으로 4번에서 다시 5번으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5번 창구의 입국심사원 얼굴을 보려면 창구의 조그만 구멍에 얼굴을 들이 밀어야 합니다.
"왜 자꾸 다른 창구로 보내는가요?"
5번 창구의 심사원 여권을 들고 만지작 거리면서 뭔가 주저주저 하다가
"한국 돈 100원 있나요?"
이리 뺑뺑 돌린 의도가 있었구나 그제야 알아 차렸지요.
그렇지 않아도 맑지 않은 머리인지라
"100원은 없고 100밧은 있는데요""
그제야 웃으면서 "오케이"
100밧을 주었지요
"와이프 여권은요?"
"100밧 더요""
100밧 더 주었습니다.
시원하게 스탬프 꽝꽝 30일 체류허가
이렇게 스탬프를 받고 나오니 앞에서 담배 피우던 덴마크 남자 1300밧인가 비자피로 주었다네요
좀 위로가 되더군요 그러구보니 거의 모든 유럽인들이 비자피를 내고 입국 하더군요.
10년 전 루앙프라방 공항으로 입국 할 때는 이런일 없었는데......공항 입국은 아직 깨끗 하겠죠???
라오스로 들어서니 가끔은 오래전 태국의 기둥으로 받친 1.5층 정도의 집들이 보이기도 하고
새로 멋진 집을 짓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되던요...입국심사원과 새집들.....
빡세-돈뎃 60,000낍 8시경 픽업(픽업,보트비 포함)
돈뎃-빡세 60,000낍 보트비 포함 11시30분am 출발
돈뎃-우본 120,000낍 보트비 포함 버스 연결을 그린파라다이스 여행사가 잘 챙긴다해서
만킵 더주고 그것으로 구입
반나까상 출발 시간 11시30분am 보트를 타려면 10시30분엔 나가야
반나까상 출발 정오 빡세 터미널 2시20분 도착 2시30분 우본행 국제버스 도착
태국 출입국 카드 나눠줌
라오스 방타우 출국장이 가까워지자 남자 버스승무원이 1인5밧씩 걷네요.
방타우 출국장 버스승무원이 안내하는 창구로 가니 여권을 받고 표를 한장 나눠주며
다른 창구로 가라해서 가보니 1인 만킵 내라네요 킵이 없다니 50밧 내고 영수증 비슷한걸
받아서 여권 냈던 곳으로 가니 영수증 받고 여권 스탬프 확인 후 여권 돌려 주었습니다.
주말엔 휴일 근무를 하니 50밧씩 더 낸다고 얼핏 어디선가 들은듯 하기도 하구요.
태국 입국장은 라오스에 비교하면 선진국 다시 90일 스탬프 받고 우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30분 정도였습니다.
결론 라오스 육로 입국시 이유룰 알수없는 돈이 1인 100밧씩 들어 간다는 것과 출국시에도
주말이나 공휴일엔 50밧 내야한다?? 평일엔???
빡세 라면식당서 그러더군요 라오스를 여행하는 태국인들이 여권에 100밧씩 꽂아준 것이
습관이 되어 태국인들은 그려려니했는데 한국인도 냈다는 말은 첨 듣는다고....
어리버리 하게 생긴 얼굴을 탓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극히 일상적인 일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