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느아 (삼느아, Samnuea) 여행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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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 (삼느아, Samnuea) 여행정보입니다.

세라핌2 8 2124

안녕하세요 ^^

퐁쌀리에 이어서 쌈느아편 올리겠습니다.

 

비엥싸이로 가는 관문 - 쌈느아

 

 

1. 쌈느아로 가는 길

 

쌈느아는 사실 별로 볼 게 없습니다. 후아판 주의 주도이긴 하지만 관광보다는 비엥싸이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 인식되는 곳이지요. 그래도 반나절 정도는 한번 둘러볼만은 합니다. 쌈느아로 가는 길도 퐁살리로 마찬가지로 험난합니다. 비엔티안에서 버스를 탄다면 2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는 '시앙쿠앙 → 쌈느아 → 비엥싸이' 일정으로 총 7일 여행했습니다. 시앙쿠앙 갈때는 라오스카이웨이를 탔습니다. 씨앙쿠앙도 쌈느아, 퐁쌀리와 마찬가지로 12인승 경비행기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반밖에 안 찼습니다.  참고로 경비행기는 이착륙시 흔들림이 심하므로 평소 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귀미테 같은걸 하고 가세요 

 

쌈느아 가는 비행기는 라오스카이웨이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퐁쌀리 구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예매가 안 되고 공항에서 사거나 혹은 공항 부근의 라오스카이웨이 본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직접 구매하시면 카드 수수료 25,000킵을 안 내셔도 됩니다 ㅋㅋㅋ

 

쌈느아 구간은 퐁쌀리보다 싸더군요. 퐁쌀리가 900,000킾 정도 됐는데 (프로모션으로 700,000킾에 샀나? 잘 기억이 안 남 ㅠ) 쌈느아는 699,900킾입니다. 그래도 한국돈으로 10만원 정도나 됩니다. 라오스카이웨이로 루앙프라방 빡세 루앙남타 등 대부분의 구간이 399,000킵임을 감안하면 쌈느아나 퐁쌀리는 지나치게 비쌉니다 ㅠ 

 

퐁쌀리와 마찬가지로 쌈느아, 비엥싸이만 보기 위해 비행기 타고 여행하는 것은 좀 아깝습니다. 쌈느아에서 농키아우로 빠져서 므앙응오이, 루앙프라방을 보시거나 아니면 씨앙쿠앙하고 연계해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 일정은 ..

 

<비엔티안 → 쌈느아)

월화수목금 : 13시 30분~14시 40분

토 : 9시 30분~10시 40분


<쌈느아 → 비엔티안>

월화수목금 : 15시 10분 ~ 16시 30분

토 : 11시 10분 ~ 12시 30분

 

참고로 쌈느아 구간은 인기가 많기 때문에 꼭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전 쌈느아에서 이틀 있었는데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서 하루 일찍 비엔티안에 돌아가려고 공항가서 변경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차사 안 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150,000킾인가? 변경 수수료를 내면 변경 가능하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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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 버스 터미널입니다. 저는 씨앙쿠앙에서 8시간 버스타고 갔기 때문에 여기서 내렸습니다. 만약에 비행기를 타고 비엔티안에서 가신다면 쌈느아에서 도보로 50분, 뚝뚝이로 10분 떨어진 "나통(구글맵 Nathong airport) 공항"에 내리게 됩니다. 공항은 아주 작습니다.  이름이 쌈느아 공항이 아니라고 햇갈려 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쌈느아에서 비엔티안으로 오실 때엔, 비행기 체크인을 할 때 10,000킵 공항세? 수수료? 를 냅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내기 때문에 당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라오스에서 공항세? 받는 유일한 구간입니다.  

 

씨앙쿠앙에서는 아침 8시, 오후 6시 하루 2대가 쌈느아로 갑니다. 주간버스 80,000킵입니다. 참고로  씨앙쿠앙에서 쌈느아 가는 쪽으로 1시간 가면 무앙캄(Muang Kham)이라고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가 나옵니다. 씨앙쿠앙에서 이틀이나 있으니 할 일 없어서 가볼까 하다가 온천 이외에는 그닥 매력이 없다고 해서 안 갔습니다. 오히려 씨앙쿠앙과 쌈느아의 중간 거리에 있는(버스로 4시간, 6번 도로로 가는 곳) 푸라오(Phou Lao)라는 곳에 쉬면서 점심을 먹는데, 거기가 풍경이 좋더군요. 개인차로 갔다면 2~3시간 쉬어가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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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에 있는 환영표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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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통 공항(쌈느아 공항)입니다.
  

 

나통 공항(쌈느아 공항) → 시내 : 도보 50분, 뚝뚝 10분

나통 버스 터미널 → 시내 : 도보 60분, 뚝뚝 12분

쌈느아 버스 터미널 → 시내 : 도보 10분~15분

 

쌈느아 버스 터미널에서 시내까지는 도보로 15분입니다. 절대로 뚝뚝이나 택시를 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2e11bd66cc01ed1d79f99fb872dc4176_1519010084_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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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쌈느아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비엥싸이로 가는 것은 이 터미널에 없습니다. 그리고 쌈느아에서 비엥싸이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만한 곳은 없습니다. 그냥 라오스 시골뿐

 

쌈느아에는 버스 터미널이 2개가 있습니다.  

1. 메인터미널 : 라오스 남부 및 대도시

2. 나통 터미널(Nathong) : 비엥싸이로 가는 버스 타는 곳. 위치는 나통공항(쌈느아 공항) 근처. 뚝뚝이로 12분, 도보로 1시간

 

나통 공항이나 버스 터미널은 구글로 Nathong airport 치면 나옵니다. 지도를 보시면 공항 오른쪽에 버스 정류장 표시가 있는데 거기가 나통 버스터미널입니다. 공항에서 도보로 10분입니다. 

 

 

★쌈느아 → 비엥싸이로 가는 방법

 

1. 택시 : 편도 150,000킵, 왕복 300,000킾. 호텔에 물어보면 언제든지 call 됨. 

2. 버스 : 20,000킵

 

쌈느아 → 비엥싸이의 버스가 없다는 포스팅을 봤는데 버스 있습니다. 버스는 09:30분에 나통터미널에서 무앙샘타이(Muang sam Tai, 현지어 발음으로 "쌈또" 임)로 가는 것을 타서 비엥싸이에서 내려야 합니다. 약 1시간 걸립니다. 반대로 비엥싸이에서 돌아올때에는 비엥싸이 버스정류장이 아닌(비엥싸이 버스정류장이 있긴 한데 베트남 등 일부지역으로 가는 것만 있는 듯?) 시내 중심가에서 위쪽으로 올라가서 주유소있는 삼거리에서 13:00~14:00경 삼거리에서 탑니다.  

 

쌈느아에서 비엥싸이로 가는 구간의 정기 버스가 없는 이유는 관광객이 적고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로 이동하기 때문에 운행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돈을 아끼려면 버스를 타시면 되고, 일행이 있거나 아니면 버스정류장까지 갈 필요없고 원하는 시간에 호텔앞에서 편하게 가려면 택시를 부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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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통 버스 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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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통 버스터미널에서 09:30분에 쌈또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위 버스입니다.


 

 

2. 쌈느아의 볼 거리

 

사실 그닥 볼게없습니다 -- 안봐도 되긴 합니다 ㅋㅋ 호텔은 시내쪽에 여러개가 있습니다. 100,000킾에서 70,000킵 정도 합니다. 보시고 적당한 곳에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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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의 랜드마크인 탑입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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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의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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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 여행자센터입니다. 쌈느아 뿐만 아니라 후아판 주를 관할하는 곳 같더군요. 여행자 센터는 쌈느아 이정표(탑)에서 버스터미널 반대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나옵니다. 아니면 현지인들에게 "헝깐 텅티야오 유싸이?" 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여행자 센터에 오전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오전에 서양인 관광객 2명이 왔다갔다고 하더군요. 사무실이 한가해보입니다 ㅋㅋ 여기서 지도를 얻고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영어도 통합니다. 직원 왈 쌈느아에서는 시장, 스투파(탑), 절 3개가 볼거리라고 하더군요.. (사실 안 봐도 무방합니다) 도보로 모두 30분 이내 거리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내에는 의외로 커피숍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하루동안 쌈느아에 있어야 한다면 커피숍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 !! 만약 1~2월에 여행하신다면 필히 두꺼운 옷을 챙기십시오. 북부지역은 춥습니다. 저는 2월 초에 갔는데 얼어죽는지 알았습니다. 라오스의 겨울이 추워봤자 거기서 그까지지 하면서 대충 입고 갔는데 헏 ㅠ 물론 한국의 강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라오스 건물은 방열이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밤에 춥고, 히터 있는 방은 거의 드물기 때문입니다. 넘 추워서 씨앙쿠앙에서 싸구려 점퍼를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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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 마을 풍경입니다. 여느 도시랑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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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느아에 있는 유일한 볼거리(?)인 사원입니다.

 




3. 그 이외의 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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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탕 유적지(Hintang)
라고 관광객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펴낸 라오스 전역 관광안내지도를 보면 힌탕 고고유적지라고 표기가 나옵니다. 여기는 씨앙쿠앙과 마찬가지로 고대 라오스에 거인족의 전설과 관련된 거석문화의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라오스가 프랑스 식민지 지배를 받던 19세기 초반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프랑스가 철수하고 지금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가려다가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ㅠㅠ 관광객이 없으니 정기 교통편이 없고 택시를 대절해야 합니다. (엄청 비쌈)

 

 서툰 라오어로 물어보니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있긴한데, 쌈느아 메인 터미널에서 비엔티안 가는 버스를 타서 1시간쯤 가서 무슨 거시기 마을에 내려서 다시 3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가려고 하다가 걍 포기했습니다 ㅋㅋ 만약 일행이 3명이상 된다면 택시타고 갔다오면 될 듯 하네요 

 

이상 쌈느아 편을 마치겠습니다~다음은 위엥싸이 (비엥싸이)

 

8 Comments
죠브레이커 2018.02.21 21:17  
위앙싸이는 터미널에서 밴이 운행되기도 하구요(비정기),

3-4시간 걸렸던것 같은데 므앙히암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데.. 몸 담글 수 있는 곳에는 이끼가 둥둥. 대신 위로 올라가서 계란 삶아먹을 수 있구요ㅋㅋ
또 이 지역에는 비밀전쟁때 미군의 통신중계, 폭격기 항로 유도, 표적 획득 등의 역할을 수행하던 lima site가 하나 잘 보존되어 있다는데 ... 마지막에 기재하신 힌탕과 같은 처지라서 저도 못가봐서 아쉽네요;;;;;
세라핌2 2018.02.26 13:57  
그래요? 중앙 터미널에서 직원1 에게  물어보니 아침 8시, 9시? 쯤 중앙 터미널 → 비엥싸이, 9시 30분에 나통 터미널 → 비엥싸이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직원2, 버스기사, 호텔 주인, 여행자 센터에 물어보니 중앙 터미널에는 없고 나통에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backgoodo 2018.02.23 21:12  
급~
가고싶어지는 리얼 정보 좋네요
차분해지는 넉넉함~~~
역류 2018.02.23 21:47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해지 02.07 21:40  
지금 2024.02.07 기준 쌈느아 (언덕 위에 위치한)Bus station에서는 Vieng Xai 가는 정규 교통편은 없습니다. 여기서 소형 썽태우(2인 6만낍)로 흥정 후<Nathong bus station>까지 이동한 후에 거기서 비엥싸이로 이동해야합니다.  쌈느아 시내에서 직접 비엥싸이로 가는 소형 성태우는 50만낍, 택시는 80만낍 달라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는 13만낍에서 20만낍 정도입니다. 쌈느아 여행 안내소에서 받은 여행 안내 팜플렛에 등재된 숙소는 20 곳입니다. 여행객이 많지 않아 숙소는 여유가 있습니다. 오실 때 궂이 예약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Keomixai guesthouse(2층, 2 beds, 화장실, 선풍기에 1박 13만 낍)에 머물고 있습니다. 삼느아 버스스테이션에서 1Km 정도의 위치라서... 도착 후 배낭 메고 걸어서 왔습니다.
아해지 02.07 22:04  
저는 2024.02.04 폰사반에서 쌈느아 까지 대략 6시간 이상 걸려 밴을 타고왔습니다. 아침 08:00 출발하는 차이고, 1인당 24만낍(20만낍은 밴 이용비, 숙소에서 정류장까지 픽업 비용이 4만낍)입니다. 폰사반의 숙소(guesthouse) 비는 대략 13만 낍에서 35만낍 정도 합니다. 처음 2박은 아고다에서 예약한 씨판야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당 35만낍씩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저는 역류님이 추천한  두 곳 중 한 곳인 Namchai guesthouse에서 12만낍에  2 beds에 화장실과 베란다가 있는 room에서 머물렀습니다. 씨판야 보다 위치도 좋고 방도 밝고, 시장도 가깝고 그리고 가격도 3분의 1 수준입니다. 바로 근처에 1박에 13만 낍인 제니다2 guesthouse도 있습니다. 환전은 여러 곳에 있는 <money gram>이라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동쪽마녀 02.07 22:39  
[@아해지] 아해지 님, 정말 고맙습니다.
현재도 여행 중이신지요.
어디 계시든 안전하고 유쾌한 여행하시기 바라옵니다.
아해지 02.07 22:54  
[@동쪽마녀] 네, 동마님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역류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102일 간의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정년 퇴직 후 피한 겸 시작했던 동남아 여정이 연중 행사가 되었습니다. 여기 쌈느아에서 6박을 하고 비엥싸이로 이동해서 6박을 하고 남쏘이-나메오 국경을 통과해서 베트남 마이쩌우, 목쩌우, 무깡차이와 하장을 거쳐 3.23일 하노이에서 집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동마님도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의 여정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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