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싸이 므앙카오-팍세 사람만이 아는 메콩강 강수욕장
1월, 팍세의 낮은 오늘도 뜨겁다.
훌륭한 피서지인 볼라벤 고원이나 물맑은 골짜기가 주변에 있긴 하지만
1시간은 족히 가야한다.
메콩강 한가운데에 떠있는 모래섬 '하싸이'는
시내에서 겨우 8km 떨어진 강수욕장이다.
섬에 이르는 나무다리를 보수하는 걸로 봐서는
개장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다리 보수를 포함한 섬의 운영은 마을 자치단체에서 한다고 하는데 다리를 건너는 입장료가 5천킵이라고 한다.
절정기에는 어마어마한 팍세의 피서인파가 이 다리를 건넌다고 자랑한다.
모래가 고운데다가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려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당한 강수욕장이라고 한다.
섬안에 전기시설을 갖춘 최소한의 편의시설도 있다.
섬에 접근하는 3개의 다리 중에
아직은 다리 하나만 섬에 닿아 있고
나머지 다리 둘은 계속 공사중이다.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푸살라오에 올라 팍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덤도 있다.
시내에서 하싸이 므앙카오를 가려면
1. 태국 국경방향의 '우정의 다리'를 지나서
2. 톨게이트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네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3. 비포장도로를 200여 미터 진행한 후 좌회전 해서
4. 낡은 다리를 건너고 절을 지나서
5. 우회전 한 후 좁은 시골길을 따라가면
6. 나무다리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