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아침시장 맛집 - 선지국수, 곱창국수
새벽 탁발 후 아침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선지 뭉터기를 꺼내시는 모습을 보고 손짓으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안쪽 의자 가르키고, 젓가락질 흉내내니 끄덕끄덕! 하시네요~
손가락 하나 펴서 one?~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현지분들은 자기가 원하는 주위를 더달라고 하시기도 하는듯 한데..
전 잘 몰라서 그런지 알아서 고명 얹어다 주시더라구요.
국물이 세가지 입니다.
전 처음에 노멀한 말간국물로 먹었고요, 너무 맛있어서 손짓발짓으로 다른 국물들도 국자로 퍼서 한숟가락씩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또 찾아갔지요 ㅋㅋ
말간국물은 보통 돼지고기 쌀국수 국물이랄까? 되게 깊은맛이 나고요, 돼지고기, 간, 선지, 곱창 등등을 넣어 주십니다.
곱창 속에는 야채소가 들어가 있고요~
다른 국수집은 먹고나면 허전하니 금방 배고픈데 이집은 정말 든든합니다!
빨간국물은 그닥 맵지는 않고, 오히려 카오쏘이와 비슷한 맛이랄까?
이집은 훨씬 더 땅콩맛이 강하고 고소합니다.
오히려 느끼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을정도로 땅콩향이 짙어요~ 정말 맛있습니다!
어두운 국물은 국수는 못먹어 봤는데.. 국물맛으로만 보자면
우리나라 뚝배기 불고기 국물과 맛이 거의 같습니다. 못먹고온게 아쉽네요 ㅠㅠ
가격은 15000낍~
1시쯤되니 국물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위치는..사진을 못찍어서 ㅠㅠ
두번째 사진이 가게 안에서 밖을 찍은 사진인데 맞은편 2층 목조건물 참고하시고,
가게 마주보고 서있을 때, 오른쪽에 꼬마여자아이가 튀긴만두 팔고 있습니다.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