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다녀온 주막게스트하우스(도난사고발생. 주인은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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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다녀온 주막게스트하우스(도난사고발생. 주인은관심없음)

갱끼데스까 26 4581
지금껏 여행다니며 처음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인생최악의 숙소네요.
 

어이없음1.

체크인 당일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묵고 있던 방이 가까워서 그런지 남자 하나가 들어와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가고 여자 하나도 들어와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갑니다. 

어이없음2.

방에 캐리어가 하나 있었는데 밤12시반이 되더니 여자가 들어와서 그냥 가지고 갑니다. 그거 때문에 방문을 안 잠그고 있었는데 자다가 일어나기 귀찮아서 다시 그냥 자버렸습니다.

어이없음3.

1층 침대에서 잠을 잤는데 핸드폰을 2개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메인폰, 하나는 서브폰 입니다.

2개를 포개어서 침대 머리맡에 놓고 잤는데 서브폰을 도둑 맞았습니다. 힙색 안에 있던 지갑에서 141달러와 몇만낍도 가져갔고요.

다른분 폰은 휴대폰 충전기에서 분리만 하고 가져가질 않았네요.

CCTV가 복도만 촬영중이라 도둑 찾는건 포기 상태로 있는데 주인아줌마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도난 사고가 발생했는데 말이죠.

CCTV 확인해 보겠다고는 했지만 그다지 믿음이 안가네요. 

그 다음날 떠나기 전에 물어보니 바베큐 파티하면서 누군가 데려왔던 여자가 밤에 다시 와서 훔쳐갔다고 하던거 같은데 신빙성이 없어 보이고 아줌마 하는 말이 머리맡에 있던 핸드폰을 가져가면 인기척이 났을텐데 본인 부주의니 어쩔 수 없다느니 열쇠 4명을 하나씩 나눠줄수가 없다느니 하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주막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열쇠도 안주고 보관함도 없습니다. 

 

 


26 Comments
sweetholiday 2016.07.15 15:49  
숙소 관리를 하는사람이면 숙소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대해 어느정도의 책임과 그에맞는 조치를 취할 의무가있습니다. 그 점이 미흡하니 화가나신거겠죠. 남일이라고 말을 쉽게하시네요.
niraya 2016.05.08 23:31  
해외에선 동포가 제일 무서버요......
mensa 2016.05.09 11:55  
해외를 얼마나 자주 다니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힘들거나 어려운일 당하게되면 가장 먼저 찾고의지하는것이 한국사람이고 내일처럼 발벗고 도와주던 사람도 한국사람이었내요
niraya 2016.05.09 12:26  
님 보단 자주 나갈것 같네여...
케 바 케 겠지만.....못땐 한인들을 많이 봐서...
죠브레이커 2016.05.13 04:10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버요
niraya 2016.05.13 11:09  
조심하세요...향상 적은 가까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갱끼데스까 2016.05.09 23:33  
여행경비로 모잘라서 어쩔수없이 루앙프라방과 방콕에서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지만
루앙프라방 게하는 최고 였습니다.
물건 관리 못한 제가 잘못이 크긴하죠..
mensa 2016.05.09 11:36  
저도 주막이용해보고 주막에서 편히 잘쉬었어요
주막이용자가 거의 한국인일겁니다 하지만 도난사고가 일어날거라는생각은 안해봤는데요 저는 돈을 제외하고는 다른 귀중품방안에 놓아두고다녀도 별일없었어요
본인이 체크인시 사물함이 없다는것을 알았다면 좀만 더 주의기울였다면 이런일 없었겠죠 더구나 자는도중에 누가 들어와서 돈을 꺼내가고 휴대폰을 가져갔다는건 좀...그사실을 한달여가 지난지금 말씀하시는게
주막사장님사모님 최대한 한국인여행자들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아껴주십니다
갱끼데스까 2016.05.09 23:37  
더위때문에 정신줄을 놔서 냉장고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런건 전혀 확인 하지도 않았었네요. 설마 한국사람들만 있는데 털어갈까 싶어서 힙색도 그냥 선반에 올려놓고 잤었구요.
그나마 도둑이 꽤나 인간적이라고 느낀건 메인폰은 안가져 갔다는거죠.
지금에와서 말하는건 이제야 한국에 들어와서 글쓸 여유가 생겨서 그런거구요
freeman 2016.05.09 12:43  
루앙프라방 여행사거리에서도 4월중순 밤9시경에... 한국여자 여행객2명중, 한명이 자전거옆에 서있다 오토바이 퍽치기 당함... 카메라 지갑(돈 포함) 아이폰 ㅠㅠ  담날 관광경찰서에 신고한다 했는데...
찾기는 틀린거겠죠?  그래도 자꾸 알려야 관심도 갖고 주의도 하고... 그렇겠죠...
저도 주막내용 들었었지만 차마 입이 안떨어지네요... 한국인 여행객들 뿐이었다는데...
잘지내나요 2016.06.05 19:21  
루앙프라방은 저녁에 돌아다니기 좀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라는 말이 이미 늦은 거겠죠...ㅠㅠ
만개떡 2016.05.09 13:23  
해외 여행에서 귀중품 간수는 필히 본인의 몫입니다.
의심이 조금 이라도 가거나 아니다 할땐
꼭 바로 챙겨야 합니다.
주인으로서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찿을수 없는게 도난 입니다.
열포졸이 한도둑을 못잡는다고 했듯이
항상 몸에 지녀야 합니다.그리고 격어본 주막 사장님은 최선을 다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막은 대부분이 한국 사람인데 도난이라면 결국 한국사람짓 이라는건데...
좌우간 우리 여행자는 도난에 아주 조심해야겠습니다.
우붓 2016.05.10 05:57  
배낭여행중 귀중품은 샤워시에도 몸에 지녀야 합니다.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갱끼데스까 2016.05.10 18:09  
그쪽은 누군데 그렇게 옹호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친한사이라고 해두죠.
내가 도둑맞은건 물건을 아무데나 둬서 도둑맞았다 치고 내 잘못이라 합시다.
그렇다고 자고있는 사이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도둑맞았는데 그걸 내가 인기척을 못채서 도둑맞았다고 그러려니 하라고 하면 당사자는 이해가 갑니까?
도둑맞은 그 날 cctv 확인하고 경찰서에 연락하겠다. 이리 말만 했어도 저런식으로 글은 안썼습니다. 떠나는날 물어보니 밤중에 여자가 들어왔었다. 이게 끝이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사고가 났으니 도둑을 못잡을지언정 경찰서에는 연락해보겠다. 이렇게 대충 말이라도 했어도 저런 글 쓰는일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cctv 위치상 누가누군지도 모를거 같기에 돈이랑 핸드폰 찾는건 포기상태로 있었으니깐요.
이제와서 경찰서에 넘기면 뭐합니까. 지금 한국에 들어왔는데.
나한테 저 댓글은 그냥 도둑출연하는 게스트하우스로 보일까봐 뒷수습 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업소가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렇게 안되게끔 했어야죠.
그리고 뭔데 나한테 사과하라 삭제하라 그러는거야
갱끼데스까 2016.05.11 20:12  
내가 물건을 그냥 올려놓긴 했지만 그렇다고 물건 도둑맞은게 내 잘못은 아니죠.
도둑이 지멋대로 들어와서 가져갔는데 그건 내가 잘못한게 아니지.
도둑이 그냥 지멋대로 쉽게 들어오는 게하에서 묵었는데 그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는지 아니면 나 이후에 나같은 사람 또 나올수 있는거 아닙니까?
물건 간수잘하겠다고 가방안에 다 쑤셔넣었는데 그거 통쨰로 가져가면 누구 잘못입니까?
최선을 다한 사후대처 그딴거 필요없습니다. 내가 경찰을 불러달라는것도 아니었고.
'도둑맞아서 안타깝다.' 이렇게 얘기만 했어도 이런글 안올라왔을겁니다.
당한사람 입장 생각하지도 않고 니 잘못이니 어쩔수없다 라고 하면 당신은 그러려니 이해할겁니까?
여하튼 이 글이 지워질 일은 없을겁니다.
만개떡 2016.05.10 13:19  
여행자가 도난을 당하면 엄청 기분 나쁜건 사실입니다.
주막 사장님의 글을 보고 경위를 알게되었네요.
도난 당하신 데스까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계신 주막 사장님에게도 .
mensa 2016.05.11 02:50  
참 한심스럽내요 주막사장님이 이정도로 공개사과를 했고 잃어버리신분 과실도 어느정도 있어보이시는데 라오스가 아닌 한국에 귀국까지하신 상황에서 뭘 바라시는건지....분실당하신분도 좀 주막사장님 입장에서 생각해보셨음 좋겠내요
갱끼데스까 2016.05.11 20:04  
돈털리고 무사히 여행 끝냈지만 뒤늦게 라도 글 올린건 저같은 사람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겁니다.
귀국한마당에 뭘 바라겠습니까? 애초에 돈털린상태에서 찾는건 포기 했었습니다. cctv가 어떤 방향인걸 알기에.
사과를 할려 했으면 그때당시 돈털렸을떄 해야죠. 그럼 이렇게까지 글을 쓰지 않았겠죠.
이제 와서 경찰에 접수하고 하면 뭐합니까? 한국들어왔는데.
주막 입장을 생각 하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이호찬 2016.05.12 16:35  
글과 댓글들 잘 보았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를 이 글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금 제 느낌은 좋은 주인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태사랑 회원분들이 제목만 보시지 마시고 댓글들까지 다 보신다면 저와 비슷한 판단을 하시리라 생각되네요~~~^ ^ 좋은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들이 만든다는 말이 참 와 닿습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쪼록 힘 내시길 바랄께요.

저는 제 부인이랑 아이 두명 데리고 올 겨울에 라오스에 갈 예정입니다
뱅기표도 다 사놓고 여행정보 알아보려다가 이 글을 보았네요
겨울에 꼭 들르도록 노력할테니(사실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서 게스트하우스는 잘 안가지만 일부로라도 꼭 묵을께요) 그 때까지 건강하게 장사 잘 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
mensa 2016.05.12 18:23  
그좋은숙소를 더 좋게 만드는건 전적으로 그곳을 찾는 게스트의 몫입니다 단 한명의 어리석은게스트의 글하나로 인해 앞으로도 주막을 계속 찾아올 게스트분들이 더이상 피해가 없으시길....정말 주막의 최악의 손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찬찬히걷기 2016.05.15 02:52  
이 글을 읽다보니 저도 기억 하나가 떠오르네요...지난 2009년 한달간의 동남아시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태사랑을 열심히 드나들었습니다.

씨엠립숙소를 알아보던 중, 그 즈음 태사랑 캄보디아방을 뜨겁게 달구던 숙소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여행객이 숙소에서 겪었던 불쾌한 일을 올린 것이었죠..댓글이 수십개 달렸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꼼꼼히 보고 씨엠립숙소로 그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습니다. 원글만 열심히 읽은 것이 아니라, 댓글들을 더 꼼꼼히 살피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댓글에도 그 숙소에 대한 안좋은 평가들이 있었지만, 그 숙소를 이용했던 많은 게스트들의 글을 읽으면서 제게 딱 맞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숙소는 제 예상대로 정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지요...


위의 이호찬님 댓글처럼 어떤 업소에 대한 평가는 그 원글보다 댓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주막게스트하우스에서 참 좋은 기억만 있습니다. 11명의 대규모 게다가 연배도 높아서 다른 게스트들과 위화감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우리 일행에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도움을 주셨었습니다. 약간은 씨크해보이지만 꼼꼼히 도와 주셨죠...

그래서 방비엥에 간다는 친구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었고, 그 친구 역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제가 매우 많은 한인숙소를 이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후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주막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쥔장님과 사모님이 힘을 잃지 않으시기 기원합니다. 그래야 제가 다음에 갈 때에도 그 기쁨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기에^^

사장님 힘내지고 수고하세요..
들렁물 2016.06.02 17:31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다가 우연히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한 도둑 열사람이 못 막는다고...
가져간 사람은 한 사람이지만 피해보는 사람은 여럿인 듯 하네요
머문사람의 부주의로 도난 당하기는 했어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어난 일이니
사장님께서 피해 본 사람의 마음을 신경써서 헤아려 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서로 타협점을 찾아서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리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여름휴가때 가족끼리 방비엥을 찾아보려고 계획중인데 제가 주막에 함
머물러 보고 판단할께요...^^
주막사장님 말씀대로 아직 한국사람이라고 하셨듯이 그곳을 찾는 모든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남을수 있는 그런 곳이길 바래봅니다.
앨리즈맘 2016.06.02 20:08  
물건 분실은  본인 책임
한짱 2016.06.03 21:39  
주막을 격려해주시는 모든분들과 태사랑회원분들께  감사의말씀드립니다
저의댓글은 공허한메아리같아서 모두삭제합니다
깽끼님께는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 다시금 드립니다
여행을 사랑하시는것처럼 일상의삶도 사랑과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상승가도 2016.06.08 17:51  
갱끼님 본인 잘못도 없는 것은 아니나 객지에서 도난사고를 당하고 경황이 없었을듯 해요.
그과정에서 게스트하우스 측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아쉬웠던 거겠고 갱끼님이 느끼기엔
그에 못미치고 서운했나보죠.
사람이 살면서 사실관계만 따지겠습니까? 말에 인정도 묻어나고 해야겠죠.
여기에 갱끼님을 꾸짖는 글은 대부분 주막게하와 각별하신 분들의 글이 대부분이고 별로 보기에 좋지도 않습니다. 다들 나이도 있는분들 일텐데 말이죠.
경황없는 이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며 사실관계를 따진다면 더 보기 좋을 듯하네요.^^
사막여우 2016.09.23 00:32  
올 겨울에 라오스 여행준비중인데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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