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지인하고 연락하던 참에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일이기는 한데 참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이런 사항은 주의했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사실 본인 동의 없이 해당 내용 올리는지라 간략히 쓸 생각입니다. 그래도 조심스럽네요;;)

쉽게 얘기하자면 한국인 여성이 사쿠라바에서 집단구타 당한 사안입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다른 이와 함께 사쿠라바에 다녀왔고,(여자들)

잘 놀다가 돌아가려는 차에 이동 중에 만났던 다른 한국인(남자들)을 봐서 먼저 간다고 인사하던 중

누가 갑자기 때리길래 무시하고 가려는데 또 때려서 자기도 한대 때렸는데

바로 일행이 와서 집단구타가 시작되었다네요

그러면서 마마상이라는 자가 와서 하는 얘기가 본인들이 작업걸고 있는 남자 채가는거 아니냐고 했다는-

그리고 되려 현지 여자애들의 한국인 애인한테 꼬리쳤다가 싸움붙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다들 무시하고, 결국 그렇게 끝난 일이에요.

어디서 대충 주워들은 소리 아니고 15년 넘게 알고 지낸 동생에게서 전해들은 내용입니다.

저한테 괜한 구라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관계이구요.

이미 다녀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전적인 목적으로 나와 있는 현지 여자애들 많습니다.

그냥 놀러온 애들도 많지만 얘들은 보통 저들끼리 놀거나 외국사람들 노는거 구경하다 갑니다.

여기저기 말붙이는 애들의 경우 상당 확률로 돈벌러 나온 애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조금만 살펴보면 막 놀다가 어느 한 곳에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그룹이 정해져 있고, 그 중에 포주격인 인물이 있어요. (마마상 - 까터이가 마마상인 경우도 많네요 ㄷㄷ)

게다가 라오스 사람들 순수하기 때문에 본능에 충실한 경우가 많고, (돈 많이 밝힙니다)

쉽게 말해 자기네들 영업하는데 방해가 됐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인원이 많기 때문에 누구한테 맞았는지 기억하기도 힘들고, 아니라고 발뺌하면 그만일 뿐더러

경찰조차도 그닥 도움이 안되는 곳이 라오스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언어문제.

증거요? 있다고 해도 걔들은 아마 돈 몇푼 쥐어주면 없던일 될거에요.

혹여 이런 경우가 벌어진다면 그냥 무조건 자리 떠나는게 그나마 나을듯 합니다.

비위 더 상하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 말이죠.

어디 하소연한다 해서 되는 것 없고, 이미 벌어진 일일 뿐입니다.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피해자인데 왜 떠나야되냐구요?

얘들이 아직 그렇습니다 ;;

그나마 낫다는 태국도 시비붙으면 그냥 다 필요없고 "커톳막캅" 하고 떠나라는 얘기를 숱하게 들어왔는데,

얘들이라고 낫겠습니까요 ,,

사쿠라 이후에 많이들 가는 캥거루, 101, 정글 등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