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맛집
방비엥 식당 중에 가장 깨꿋하고 큰 한식당이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하얀색 외관에 수끼/삼겹살 무한리필이라고 써있습니다.
된장국이라고 하는게 맞는 국물에 배추, 버섯이 들어 있어서 일행이 둘러 앉아 떠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치, 파파야 무침(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무채와 비슷), 어묵조림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밥은 달라고 하면 또 줍니다.
무한리필 고기는 돼지고기 입니다.
가격은 6만킵, 한끼 식사로 15000킵에서 25000킵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싼 금액은 아니나
한식이라고 한다면 매우 비싸다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비싼 편입니다.
자유여행객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시간이 많아서 4~5시간 정도 있을 수 있으면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을 수도....
제 생각에 이곳은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금방 구워 나와야 맛있어서 기다리면 계속 준다고 하는데.....
글쎄....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된장국에 밥 2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고기를 안먹었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작은 접시에 깔려 있는 고기 1인당 한 접시 정도....
방비엥 돼지볼때기 구이집에서 2만킵을 주고 사면 그 양이
아주 약간 과장해서 이 집 3접시 된다고 보면 맞을 듯)
많은 항의가 있었던 듯 사장님이 할인해 줄까냐고 묻기에 싫다고 했습니다.
할인 받고 식당 주인에게는 기분 나쁜 정보를 전달하면 안될거 같아서요.
추천 하지 않습니다. 기분 많이 상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헤서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냐고 말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무한리필이라는 말이 없었으면 그렇게 기분 상하지 않았을테고
그렇게 사람이 많으면 많은 고기를 구우면 될텐데 항상 고기 덩어리 3개만 굽고 있는게
보여서 상술이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2년 전에 6만 5천킵 삼겹살 부페는 진짜로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고기와
해물, 각종 먹거리를 쌓아 놓고 있었거든요. 그것만 생각 했네요.
(루앙프라방이었는데 이번에 가니 없더군요.)
방비엥 맛집에 별로인 집을 소개 했습니다.
기분이 많이 상해서 사진도 안찍어 놨네요. 그래서 사진 정보가 없습니다.
한국 사람끼리 물어보면 정확한 정보 전달 합시다.
너도 당해봐라 심보는 아닌 듯....
좀 과장된 설명에 왜 저렇게 오바하나 했는데 ㅋㅋㅋ 당했어요.
길에서 만나면 때려주려고 했는데....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