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앙응오이 느아 "레인보우게하" 가지 마세요.
므앙응오이 느아의 <레인보우 게스트하우스>에서 4일 묵고 아침에 체크아웃했습니다.
방값 계산을 하려고 하니 저보고 5일이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우기니 선심쓰듯 오케이랍니다.
라오스 10일째 아직도 지폐단위 헷갈려 하는데 잔돈을 모두 천킵으로 줍니다.
그 사이 커피를 한잔(5.000킵)시키고 커피값을 지불하려고 푸른색 지폐에서 1.000과 2.000을 고르는 사이
파이브 싸우젼이라며 정말이지 눈깜짝할사이 제 앞에서 노란색 지폐를 빼가네요.
순간 5.000킵 지폐가 있었나 싶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능수능란한 그 솜씨(?)에 있었는데
내가 못봤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선착장에 와서 보트비를 내려니 확실히 50.000이 비더군요.
<레인보우 게스트하우스> 아들인지 직원인지 이 사람 첫날부터 느낌이 안좋았는데
이유없이 그러지 말자 지나갔는데 마지막에 한방 먹이네요.
물론 잔돈을 늘어놓고 제대로 정신 못차린 제 잘못이 큽니다.
하지만 너무 자연스러운 그 행동이 한두번이 아닌듯 싶고 앞으로도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에게 같은 수법을 쓸게 확실해 보입니다.
커피를 가지고 와서는 어디로 가냐며 능청스럽게 묻는데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불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