똔레샵호수 보트타러 갈때 20 달라 요구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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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레샵호수 보트타러 갈때 20 달라 요구하는 경우.

L윤영 16 5302
안녕하세요.

갑자기 러브인아시아님이 써 놓으신 글을 보니, 지난 8월 똔레샵 호수갈때 생각이 나네요. 비슷한 경험입니다. 제가 겪은 경험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1. 일단 뚝뚝이는 숙박업소를 통해 대여하면 1일 12-15달라를 부르더라구요.큰 길에 가서 지나가는 뚝뚝 그냥 잡아서 물어보니 10달라 달라고 합니다.이때 시간, 장소까지 확실히 예약해야 합니다. 봐야할 곳까지요. 

저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이다. 장소는  앙코르와트 다섯 곳, 그리고 똔레샵 호수 갔다가 숙소 컴백이다.라고 예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딱프롬을 예약하지 않고?갔더니 나중에 3달라를 더 요구하더라구요. 또한 한꺼번에 예약하지 않고 하루씩만 하세요.
 
2. 문제는 러브인아시아님처럼..저도 똔레샵 호수를 들어가는데 웬 군복 입은 사람들이 정부관료라면서 공식적으로 입장 비용과 보트 탑승비용?을 합쳐서 1인당 20달라를 내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분명 가이드북에는 그런 설명이 없었습니다.저는 일행이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럼 둘이 합쳐 40달라인데..이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싼 비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트 비용으로 둘이 합쳐 20-25달라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들어가기도 전에 입장료+보트비를 낸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막무가내입니다. 안내면 돌아가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뚝뚝이 기사와 한 패입니다. 뚝뚝이 기사가 우리를 데리고 가고 거기서 돈을 받는 것이죠. 그런데 그 사무실 겉에서 보면 무슨 캄보디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사무실 같습니다.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 자세도 그렇구요. 다른 곳으로는 들어갈 곳이 없고..여기밖이 통과하는 곳이 없으며 안내면 그냥 가라..가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참을 수 없어서 있는대로 싸우다가 그럼 다른 여행객들을 기다려서 물어봤다 지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도 돌아가라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그런데 마침 일본 여행객 2명이 뚝뚝을 타고 왔습니다. 그들에게도 1인당 20달라 총 40달라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여행객도 의아해했습니다. 제가 영어로 "얘네들 사기치는거다..너희도, 그리고 우리도 이런 얘기를 들은 적 없다"라고 했더니 정부 관료라는 입장권 받는 사람이 저를 몰아?내더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여기까지 왔는데 안볼 수도 없고..어짜피 보트비용으로 내야 할 돈인데 그냥 여기서 20달라씩 내고 가자!"라는 입장이었고 저는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상 절대로 지불할 수 없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그 사이..일본인 여행객 40달라 내고들어갔슴다ㅠㅠ 친구에게 "한 팀만 더 기다렸다가 걔네도 내면 우리도 내자.."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스페인 5명의 배낭여행객들이었습니다. 영어를 하는 흥정하는 아줌마는 완전 터미터이터2에 나오는 '린다헤밀턴'이었습니다. 완벽한 근육질에 175는 될것같은 키, 청바지, 나시 티에 긴 금발, 그리고 선글라스.. 완전 멋있슴다..

이 아줌마.. 돈을 내라는 말에 마구 흥분을 하더니 저에게 오더라구요.너한테도 돈을 요구했냐구요.그래서 저 역시 1인당 20달라를 달라고 했다고 했더니..자기네들한테는 1인당 15달라를 요구했다며 이것은 사기다.절대 낼수 없다면서 저에게 "우리와 한 팀이 되서 협상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저희와 완전 좋죠..그 아줌마 짱 멋있는데다가 영어까지 끝내주고.. ㅋㅋ

아줌마가 캄보디아 관리를 어떻게 협박했는지.. 갑자기 저에게 뚝뚝을 타고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네 팀 뚝뚝 2대, 그리고 저희 뚝뚝..이렇게 나란히 셋이 통과했습니다. 돈 한푼도 안내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걔네가 요구한건 입장료와 보트비용이었고..아줌마가 그럼 들어가서 너희네 보트를 이용하겠다. 하지만 여기서 돈을 내고 들어가는건 믿을 수 없다. 그러니깐 들어가서 너희 보트 기사를 만나서 돈을 내겠다...연락을 해 놔라...라고 한마디로 '구라'를 친거죠.  웬만하면 이정도해도 안보내줍니다.. 하지만 어쨌든 통했습니다. 아줌마가 논리적으로 설명한거죠.. ㅎㅎ 그리고 그 사람들의 보트 주인이 따라오자 단호히 우리는 다른보트를 탈꺼야...라고 들어와서 말을 바꾼 것이구요.

그래서 들어와서 결국 일곱명이서 총 40달러를 내고 보트를 탔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재미있었습니다. 1인당 20달러씩 낼 뻔했으니깐요. 하지만 역시 똔레샵에서 보는 일몰은 20달라건, 뭔 달라건..정말 볼만합니다.

즉, 일단, 뚝뚝이 기사가 보트 티켓있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숙소에서 샀다고 하세요. 숙소에서 사는게 적정가격(1인당 10달러 내외)이면 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뚝뚝이와 연계되서 그거 받아먹으려고 무조건 데리고 갑니다. 저희도 뚝뚝이 밥사주고 음료수 사주고.. 엄청 잘해줬는데도 그 모양입니다. 나중에 헤어질때는 거기서 프리미엄을 못건졌는지.. 3달러 더 내라고 정말 난리를 치더군요. 그리고 만약 20달러 내라는 입구에 도착하면... 다른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모아서 함께 협상을 해서 출발하세요. 제가 정말 거기서 그 더운데 30분이상 서 있었는데요.. 2인 이하 여행객은 무조건 돈 다 내고 들어갔습니다..

캄보디아.. 저는 너무 상업화된 지역에서 바가지만 쓰고 다녀서 그런지.. 그닥 좋은 기억은 없네요... 그래도 호화 호텔?에 싼 가격(35달라였나)에 머물렀던 기억은 좋았습니다..ㅎㅎ 
16 Comments
시골길 2009.04.22 19:33  
이런 지경이니...자연스럽게 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어 들고요..그 여파로 툭툭이건, 톤레삽이건, 공항이건, 국경보더이건...거기서 뜯어 먹는 사람들의 점점 수입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세상어디를 다녀도 이렇게 눈에 확 드러나는 자승자박이 없죠..캄보디아 만큼...
바람여행2 2009.04.22 21:57  
전 그래서 캄보디아는  안갑니다...동남아 어디나 어느정도 바가지는  있지만  필리핀과 캄보디아가  심한 편입니다..자연히 그 나라들은  피하게 되고 가더라도  일정을 줄아고  다른 나라를 늘리게 된답니다...바가지가 제일 적은 나라는  미얀마와 브루나이 였습니다...
맘존산적 2009.04.23 11:09  
작년 8월에 6명이 20달러 주었습니다. (보트 하나 9달러, 5명 추가요금 5달러, 입장료 1달러씩 6달러 - 이게 공식 요금일 겁니다. 티켓은 씨엠립의 현지여행사에서 끊었습니다.)
바가지가 정말 업청나군요.
제이콥 2009.04.23 11:58  
톤레샵이 많이 무서워졌군요.
제가 작년에 갈때는 보트이 10불(1인이 타나 10인이 타나 동일)과 입장료 1인당1불씩에 다녀왔었는데 며칠전에 시엠리업에 갔었는데 톤레샵을 말리더라구요.
입장료가 1인당 10불이고 배를 빌리는 가격도 많이 올랐다구요.
그래서 못갔었는데 여러분의 글을 읽어보면 그때그때 다른 것 같네요.
언제나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런지...
Miles 2009.04.24 16:32  
여행사에서 공문이 왔는데요~

보트회사들이 단합을 해서 장난을 하고 해서 불만이 많아지자~

정부에서 운영 하는곳으로 보트를 바꾸었는데...보트기사들
운전도 미숙해서...가끔 보트끼리 충돌도 하고..협박에~
기타 여러가지 현지에서의 말도 안되는...바가지때문에...

이제는 그곳을 보이콧하고 다른곳으로 투어를 돌린답니다.
스마일짱 2009.04.24 21:28  
수상가옥의 삶을 볼수 있는 곳이어서 땡겼는데...쩝쩝
서바라이가서 현지인들과 도시락 까먹고 놀아야 겠네요...
고요 2009.04.25 13:16  
현지에 살고 있는 저로서도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배낭 여행자분들은
톤레샾 가실 때 꼭 바우처 끊어서 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입장료 1불에서 지금은 5불인가 6불인가로 올랐구요
바우처 없으면 부르는 게 값입니다
보트비로 마찬가지구요
톤레샾 가실 때 툭툭을 이용하시려면
게스트하우스에 문의해서 툭툭을 불러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날짜가 맞는 손님들끼리 단체로 차를 대절해서 가시면
돈도 절약되고 편안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보트비도 명수대로 나눠서 낼 수 있구요

툭툭은 기본적으로 하루 쓰시는 비용은(저녁 식사 때까지)
10불이고, 먼 거리는 다 추가요금 붙습니다
10불이 현지 가격이구요
먼 거리 추가요금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개인적으로 툭툭을 부르실 때는 사전에 가격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시고
루트를 정확히 쓰신 다음 툭툭 기사의 싸인까지 받아놓으면 나중에 항의하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가격에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셨다면
툭툭 기사에게 1불이라도 팁으로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나라는 팁 문화가 발달된 나라입니다
기분좋은 인사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느 관광지를 가나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충분히 공부하시고 충분히 준비해가시면
기분 상할 일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행시에는
넉넉한 마음 여유로운 마음 잊지 마시구요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에게 단 1불도 소중하지만
그 1불 때문에 여행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한국만큼이나 이 나라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캄보디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으시다니 많이 안타깝네요
미틴오리 2009.04.28 21:21  
똔레쌉때문에 말들이 많네요..^^ 에..지금이 5월 다 되어 가니까, 물이 빠지겠군요..^^
물이 빠져있던, 차있던 똔레쌉 그 아름다운 경치는 정말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똔레쌉 가실 때에는 고요님 말씀대로 바우쳐 끊어 가시는게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겟하우에 묵으신다면, 해당 겟하우에서 미리 입장권 사가셔도 될꺼구요..(약간 더 비싸겠죠?)
스마일짱 // 캄보디아에 들르신다면, 앙코르왓도 볼만하지만, 똔레쌉은 반드시 가보세요..절대 후회 없으십니다..^^ 아릅답거든요..
바람여행2 // 캄보디아도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앙코르 유적의 아름다움을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다만 요즘은 많이 훼손되어 가는 것 같더라구요..^^
아그려 2009.04.29 02:38  
3인15불에 오늘 다녀왔어요 4인 20불 5인 25불 인가봐요  입장료와 배값 포함이고요 내릴때
팁달라하더군요 1,000리엘 주었음. 편도 약 30분 40분 걸리고 돌아 오는길에 스쿠루에 장애물이 걸려 제거하고 오느라 더 시간이 걸리더군요  물이빠져 바닥이 낮아 시간이 더 걸리고
서쪽 바탕방쪽의 지평선이 보이고 남쪽은 여전히 수평선이 보임.
시내서 3시30분출발 돌아온시간 6시 30분 오는길에 프놈크놈 해발 140m 중간까지 다녀왔어요 오가는길은 도로공사중이라 주의운전하셔야 ,,,,,
 ansungss@msn.com 로컬전화 092-366-005,4

시엠립 홈스테이합니다
에어콘 마스타룸 10불이고요 팬룸 7불입니다
공항픽업 7불에 해드립니다.

한국에서 001-855-92-366-005
정권 2009.05.02 21:38  
가지 마세요 전에전에 입장료 없을때 한번 갔었는데  바가지 쓰면 서 들어간다면 이건 사기당하는 것이 구요 그들은 우리를 바보로 봅니다 돈많은 바보
바람여행2 2009.05.05 15:34  
미틴오리님....전 약 10년전에 앙코르왓,톤레삽  다녀왔습니다....참 볼게 많았습니다...그래서 2년뒤에 또 갔습니다  비포장길에  고생했어도  국경의  비자횡포나..삐끼들의 횡포는 없었습니다,,몇년뒤  한번  더 가볼까 해서  여기저기  여행담을 들어보니.......저같은  배낭쟁이도
캄보디아  갈마음이  달아나더군요...미얀마로  가세요..참고로 전 인도네시아 갔을때도  기차 암표상횡포,족자유적지에서  입장료장난질을  하길래.. 인도네시아 관광청에  편지해서  바로잡았습니다(바로잡았다고  오래서  한번 더갔지요)
그런데  캄보디아는 고쳐지질  않으니  안가는게 상책입니다..바가지 나  횡포  없어지면  갈려구요..
아그려 2009.05.05 17:20  
톤레삽은 지금 최신식선착장을 이미 완공하였으며,
한국의 자본이 투입되어 2008년 판매완료된 SK증권사의 해외펀드1호가 바로 톤레삽펀드입니다.
지금 톤레삽지역은 수원시와의 자매결연으로 학교와 마을회관,공중화장실이 이미완공되었으며,앞으로도 계속더 지원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일공동체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운영해온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입장료포함 배포함해서 1인 5$에 결정이 된것 같습니다
한때는 1인 입장료만 10$ 받기도 하였던 바, 수익은 톤레삽펀드로 일부 들어가겠지요
결국 한국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것으로 압니다.....

바콩사원 뒤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배 한대 가격이 20불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할까요?

좋은 여행 하세요..  ansungss@msn.com  로컬전화 092-366-005 여행자긴급구호해드립니다
타이앤 2009.05.06 00:46  
개인적으로 가시면 입구에서 누구나 겪는 일일것입니다..
그러니 될수있으면 현지 한국인여행사에서 바우쳐를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될수있으면 숙소나 현지한국인여행사에서 툭툭이등을 소개받아서 대절하시고
바우쳐를 받아가시면 이런일을 미연에 방지할수있습니다..
태엽감는 새 2009.05.17 23:32  
저도 9살 딸 하나랑 남편이랑 같이 40달러 내고 탔습니다. 에구....
글로벌게스트하우스에서도 그러드라구요. 요즘 바가지 장난 아니라구요.
smilejjin 2009.05.20 19:56  
전 이번 5월 13일날 갔다 왔는데 1인당 5불씩 내고 입장하고 보트타고했어요;;; 뚝뚝기사님이 바가지 안쓰게 해준것 같아요...^^ 입장권을 끊고 내려가면 보트타는곳에서 뭐 종이를 보여달라는 식으로 해서 입장권보여주니까 서로 뭐라고 하다가 그냥 보트태워주던데요 ㅋㅋㅋ ^^
어쿤 2009.07.19 01:41  
톤레샵 호수 입장료는 2005년에도 있었습니다.
오래전이라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호수 들어가지 전 허름한 판자집 하나 지어놓고 경찰비스무리하게 정복을 입은
사람이 돈을 요구하더군요..
그러나 저희 일행도 흥정을 하다 알게된 사실은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한명이
우리 툭툭기사 친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친근감 있게 대화를 나누다 그냥 들어가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일몰은 톤레샵 호수도 멋지지만, 서바라이도 추천드리고 싶군요..
멋진 일몰을 즐기시며 호수 주변에서 통닭하고 맥주 한잔하시며, 여행의 여유를 잠시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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