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19신: 8말 9초의 날씨 예보 약평
8월 중하순의 날씨는 마치 한국의 장마끝~, 그리고 불볕 더위를 연상시키는 기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우기의 전체적인 기후는 한달간의 비가 없는 건장마 같이 찌뿌둥한 날씨, 그리고 느닷없이 지역에 따라 2주 이상의 지리한 장마 같은 비, 그리고 이어진 2주간의 불볕 더위. 이게 우기인가 싶게 적은 양의 비만 간간히 질금질금.
더위를 타시는 분들은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사나흘 라오스가 정상적인? 우기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에 비가 내리고, 오전엔 개어서 활동하기 좋고, 덮혀진 공기를 식혀주어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예년과 다른 것은 천둥, 번개가 쉴사이 없이 우르릉거리고 마치 닭장의 싸이키마냥 쉴사이 없이 번쩍거리는 밤하늘의 광경은 보기 드물었습니다. 스퀄Squall도 그다지 불지 않았고.
다행히 방비엥<->루왕파방간 최악의 교통 상황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일정이 짧은 여행자 입장에서 반가운 것은 방비엥VangVieng(왕위양)에서 루왕파방까지의 교통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니밴으로 4시간이면 주파가 되겠지요.
제 동료인 푸른바위님이 2주일 전에 새로난 길로 내려오셨는데, 그때는 쏭판령(2000미터의 카르스트 봉우리로 둘러쌓인 파찌야분지의 도로)의 도로 전체가 폭포여서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위험하긴 하지만 혼자 보기 아깝게 멋졌다고 합니다.
하행은 일부 허락되었으나 당시 상행은 불허되었습니다.
Accuwhether의 일기예보를 보니 전형적인 우기의 날이 예상이 됩니다. 밤에는 비가오고 아침에는 개어서 활동하기 좋으며, 견딜만한 더위.
라오스 우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산수화 보다 더 산수화 같은 멋진 라오스의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시길.
여행정보센터 소장 탄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