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콩강변 조용한마을 빡라이
빡 라이
비엔티안 북서부 쪽에 위치한 빡라이,루앙 프라방에서 태국 러이를 가다보면 사야부리 지나서
나오는 메콩강 줄기따라 길게 위치한 빡라이.그냥 할게 없고 조용한 이 메콩강변의 자그마한 도시 빡라이.
언젠가 오래전 태국 농카이에서 쌍콤및 시 치앙마이를 가다가 강건너 맞은편 라오스 마을이 궁금해서
,루앙프라방에서 러이를 가다가 눈에 들어온 이 고즈넉한 도시를 한번 들러봐야 겠다고 생각하곤
이제서야 찾아본다.
교통
비엔티안 북부터미널에서 오전7,8,9,11시에 빡라이행 미니벤이있다.요금은 10만낍.하지만 8시 차는 8만낍이다.시간은 5시간에서
배로 강을건너는 시간에따라 다르지만 6시간정도.이 미니벤들은 빡라이 남부정류장에 도착하지만
빡라이 시내안쪽까지 손님들을 내려주니 정류장에서 내리지말자.
비엔티안 에서 출발하면 머지않아 왼쪽으로 메콩강을 바라보면서 달릴것이다
2시간여 달리면 비포장도로로 접어들고 약 1시간남짓 달리면 다시 포장도로로 달릴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1시간정도 산 길을 달려야하는데 만만치가 않다.왠만하면 멀미약을
미리 먹는게 좋을듯.
만약 루앙프라방에서 온다면 러이행 국제버스를 타서 빡라이에 내리던지 아니면 사야부리까지
와서 빡라이행 버스를 타야한다.태국 난 지방에서 온다면 홍사를거쳐서 사야부리,그리고 빡라이로
와야한다.북쪽에서 오는버스들은 빡라이 북부터미널에 정차한다.물론 시내 근처까지 와서 내려준다.
빡라이에서 비엔티안행은 남부터미널에서 오전 8,9,11:30,1시30분이지만 1:30분차는 손님이 적으면 운행
안할수도 있으니 참고하자.시내에서 남부정류장까지 툭툭요금은1만낍이고 5분정도 걸린다.남부정류장에서
사야부리가는 버스도 있는데 오전11시30분에 있다.
빡라이에서 사야부리행은 북부정류장에서 8시,10시,1시에 있다.
숙소
이 조용한 마을에 꽤 괜찮은 숙소들이 많이있다
메인 도로 옆으로도 있지만 메콩강변 옆 그렇니까 마을안쪽 도로에 숙소들이 더 많이 자리하고 있다
가격은 6만낍에서 8만낍이고 에어콘 와이파이 핫 샤워를 할수 있는 컨디션 좋은 숙소들이다.
마을 안쪽도로 옆으로 한번 돌아다니다보면 쉽게 만날수 있는데 보통 가정집과 같이 사용하는 구조들이라서
정겨움이 많이간다.
식당
메콩강변을 따라서 몇몇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안쪽 도로따라서 많이 있다
마을 안쪽에 중요 관공서및 은행들이 있으며 조그마한 시장도 같이있다.
상당히 깨끗하고 가격또한 괜찮은 식당이 있는데 왠만한 볶음밥및 덮밥 종류 국수 종류는1만낍
이다.물론 계란후라이도 포함해서,이정도면 괜찮은것 같다.
큰도로에서 마을안쪽 도로 중간중간에 연결되는 골목이 많은데 이골목따라 걷다보면
저녁에 꼬치및 쏨땀(땀막훙),찹쌀밥을 파는 가게들이 눈에 뛴다.
전체적인 풍경
도시는 큰길과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길게 형성되있다
마을쪽에 도로가 하나더있고 큰도로와 중간중간 연결된 골목이 있어서 언제라도 통과할수 있다
그냥 걷다보면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갈수있는데 길이가 꽤나 길어서 힘들고 지친다
오토바이렌탈도 자전거렌탈할수있는 곳도 없다.게스트하우스에서 해결해야한다
마을사람들이 무척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언젠가 꽁로마을에 갔을때 아이들이 먼저 사바이디 하면서 다가와서 빨리 친해진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아이들이 먼저 다가온다.라오스 북쪽으로 갈수록 경계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마을은 아니다.마을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니 참 정이간다.
마을곳곳에 아늑한 느낌을주는 건물과 풍경 상점들이 자리잡고있다
이발관 미용실,강가옆 음식점,강변을 바라볼수 있는 쉼터 같은곳이 푸근하다.
한마디로 할게 없어서 좋다.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 기웃거리니 영어를 하는 직원이
반갑게 나와서 맞아준다.그런데 여기 아무것도 볼게없어요.단지 메콩강과 자연뿐이에요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그래서 좋다.
우기라서 빠른물살을 자랑하는 메콩강을 바라보면서 상념에 잠기기 딱좋다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니 더할것없다.
늘 이대로만 같아라
비엔티안 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라이딩 하기 좋은코스입니다
교통량도 적고 길도 메콩강변 따라서 단순하니 비포장 도로까지 달려보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