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16신: 우기의 모터바이크 라이딩 적극 비추
센터를 연 약 20여일.
당 센터에 도움을 호소하는 사례 중에 가장 절실한 사연은 모터바이크 사고이거나, 그로 인한 처리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바이크 탔다고 해봐야 라오스의 도로 조건은 정말 다릅니다.
포장이건, 비포장이건.
포장길에서도 사고 많이 납니다. 포트홀이 장난이 아니에요. 바이크는 포트홀을 차폭과 바퀴폭이 적은 관계로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반대편에서 다른 차량이 올 경우 정면충돌을 할 수는 없느니까 어쩔 수 없이 포트홀을 밟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고인 포트홀이 어떤 상태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의 쇼바나 스타트플러그가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비포장은 자갈길, 포트홀, 진흙탕 미끄름틀...
큰 사고가 아니어도 손만 짚어도 신체의 한면은 다 갈릴 수 있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바로 여행 중단한 후 병원 신세를 지고 패잔병의 초췌한 모습으로 귀가하는 사례...
셀 수도 없어요.
사고가 나면 당황스럽지요. 자기 편이 되어주는 사람 없는데 동물원에 갖힌 짐승처럼 구경거리가 되어 일단 당황스럽고. 비상금 없이 여행경비가 빠듯하니 사고 처리를 어찌 할지 암담하고. 의사 소통은 커녕 아예 캄캄절벽, 먹통. 오죽 답답하면 생면부지인 저희에게 연락하겠냐 싶어 사고 처리해주고, 통역해 주고, 병원비, 수리비, 치료비를 대신 지불하고....학생의 부모로 부터 송금받게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일행으로 온 두 사람 모두 바이크 사고로 절뚝이며 들어와 약 얻어간 사례. 사고로 렌탈샾에 호갱노릇 제대로 해주고 빈털털이로 돌아와 돈을 빌리는 사례......
바이크를 탈 줄 알아도 비포장 경험이 없는 라이더는 모험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오스 바이크렌탈샾에서 빌리고 고장이 난 경우, 수리를 미리 해다 주지 않으면 기본 300불 정도 달라고 하는 렌탈샵 허다합니다....
여권을 맡긴 라이더는 '절대 을'의 신세를 면할 수 없습니다.
오프로드를 타본 경험도 없이 우기에 바이크나 스쿠터를 배워 라오스 여행을 다니자....는 발상?
객기客氣는 있으나 기본이 없다!
<센터의 카톡아이디>
센터의 숙소 <포토갤러리>예약과 여행 견적: laosbluebird
각종 티켓과 여행디자인: hez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