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폰사완 가는 길에
방비엥에서 폰사완으로 가는 길에 만난 휴게소입니다.
방비엥에서 출발하면 루앙프라방과 폰사완쪽으로 갈라지는 푸콘 조금 못가서 있습니다.
안쪽으로 식당도 있습니다.
화장실 전망도 이 정도 입니다. 화장실 문열다가 깜짝놀랐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화장실이라니...
남자화장실에는 이 전망이 없는데, 인적드물때 여자화장실에 구경가보세요.
응가하다가 득도할 지경입니다.
푸콘에서 폰사완까지 가는 길은 꼬불꼬불 산길입니다.
그 험한 산꼭대기에도 사람들이 살고 산비탈에 농사도 짓습니다.
길가에 뚱뚱한 오이와 파인애플을 많이 팔더라구요.
채소는 역시 고랭지 채소 아니겠습니까?
아랫동네 오이들은 씨가 많은데, 뚱뚱이 오이는 씨가 안씹히고 맛있습니다.
파인애플은 파는 아줌마한테 잘라달라고 하면 척척척 잘라서 봉지에 담아줍니다.
단맛이... 파인애플깡통보다 더 달고, 국물이 줄줄 흐릅니다.
죽순과 고사리도 팝니다.
몇시간씩 꼬불꼬불산길 달리느라 힘든데, 쉬엄쉬엄 구경도 하고, 간식도 사먹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